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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이 초콜릿 버터로 만들어진 윤택한 몸매를 흔들며 런어웨이를 누비던 그 때. 글래머러스하지도 시원스레 키가 크지도 않은 나탈리아가 무대에 올랐다. 아직 풋내가 가시지 않은 앳된 얼굴의 그녀는 묘하게도 강렬하고 반항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었고 곧 모델계를 평정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그 후로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때 그녀는 아이를 가져 더 이상 무대에 설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도전한 그녀는 백스테이지에서 나홀로 파다. 나이답지 않게 신중해 보이고 움직임도 조용조용하다. 디자이너들은 지젤의 농염함에 질려 나탈리아가 출산하기만을 기다린듯 중요하다는 쇼에는 빠지는 일이 없고, 구찌의 전속 캠페인 걸로 발빠르게 잡아둔 톰 포드의 혜안을 모두 부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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