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단일 무기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사용된 것으로는 AK-47 공격용 소총을 들
수 있다. AK47 소총 AK-47 소총은 지난 55년간 세계 도처에서 약 1천5백만 정이 생산됐으며 현재 1천만 정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추정치일 뿐 정확한 생산량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 까닭은 중국과 같이 모든 것을 베일로 감싸고 있는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며 실제로 중국이 현재까지 생산해낸 AK-47 소총의 정확한 숫자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AK-47 소총은 1940년대 구소련의 이름없는 병사에 의해 탄생했다. 1939년에 시작한 제2차 세계대전은 1941년이 되면서 독일軍이 소련 영내에 침공하기 시작해 왔다. 이른바 바바로사 작전의 시작이었다. 독일軍과의 전투로 부상한 한 명의 전차병 하사관이 야전 병원의 병상에 있었다. 미카엘·카라시니코프(Mikhail Timofeevich Kalashnikov)이다. 그는 덮쳐 오는 독일軍 보병이 가지고 있던 돌격 소총의 위협을 기억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이 개발한 돌격소총은 여러나라 軍에 충격을 주었다. 소총보다 작은 크기의 소총으로 전·반자동 사격이 가능하고, 권총탄보다 위력의 강한 소총탄을 사용하는 소총이었지만, 공업력이 저하하고 있던 독일에서는 대량 생산을 실시해 전 병사에게 널리 보급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귀국 후 카라시니코프는 스스로의 경험을 살려 기관단총 제작을 헨리 포드의 도움을 받아 시도한다. 카라시니코프는 그의 도움으로 두 정의 소총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것이 1942년의 일이었다. 카 1942년에 소련軍의 소총 탄환이 7.62mm x 39로 결정된다. 소련軍은 시모노프 카빈을 차기 주력 소총으로서 채용해, SKS45라고 이름 붙였다. 시모노프 SKS는 우수한 소총으로, 카라시니코프가 제작한 기관단총은 채용이 보류되었다. 그 후 카라시니코프는 새롭게 시작된 돌격소총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카라시니코프는 돌격소총의 개발에 있어서, 단순하고 신뢰성이 있는 블로우 백 방식을 생각했다. 7.62mm x 39 탄은 반동이 강하기 때문에 설계는 난항을 거듭 했지만 카라시니코프가 초기에 개발하고 있던 가스압 이용 방식의 노리쇠 회전 방식이 그것을 해결했다. 가스압 이용이라면 콤팩트하고 경량인 소총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 이것을 기해 한층 더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그 외의 메커니즘에는 많은 소련 기술자가 투입 되었다. 이렇게 해서 완성한 카라시니코프 모델 1946은 테스트를 위해서 소량이 한정 생산되었고 그 후 개량이 더해져 결국 카라시니코프 AK47은 완성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AK47의 완성이다. AK(Automat Kalashinikova)는 설계자의 이름을 딴 '카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이라는 뜻으로 AK47은 1947년에 소련 육군 제식 소총으로 채용된다. AK47 시리즈 중 최초의 모델로 손잡이는 플라스틱, 개머리판과 총열 덮개는 나무다. AK47-Ⅰ의 최대 특징은 주요 작동 부분이 내장된 본체(Receiver)가 철판 프레스로 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것은 '원본'이라 할 독일 MP43이 프레스 가공으로 제조된 데에도 이유가 있고 또 제조 원가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다. 문제는 1947년 당시의 소련은 아직 독일만큼 정밀 프레스 기술이 발달되지 못해 필요한 만큼의 내구성을 얻기 어려웠다는 점이었다. 그 때문에 1950년부터 제조된 AK47-Ⅱ부터는 본체를 쇳덩어리를 깎아내어 만들게 되었는데 이 방법은 손이 많이 가고 재료 낭비가 심하지만 필요한 내구성을 얻는데 가장 단순하면서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Avtomat Kalashinikov 47(카라시니코프 돌격 소총) 이라고 명명된 이 돌격소총은 현재에 이르기 까지 미국의 M16 소총과 세계를 양분하는 명소총이 되었다. AK-47의 본산지인 러시아는 1970년대 AKS-74 소총을 개발해냈다. AKS-74는 미국의 M-16 계열 소총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AK-47의 약실 크기를 줄여 5.45mm 소총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AK 계열의 새로운 시리즈로서 AK-101, AK-103, AK-107, AK-108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AK-47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부품의 호환이 가능하다. 채운 570g의 탄창을 추가하면 무게는 5kg 가까이로 늘어나 운용에 불편함이 따를 정도이다. 정확도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뛰어난 정확성 및 내구성 등에 있으며 최소한의 사격술 훈련만으로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도 선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이후 공산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더욱 강력한 파괴력과 정확성을 지닌 소총의 개발을 요구했으며, 이러한 소요를 반영해 개발한 것이 AKS-74 모델이다. 파괴력이 강해졌으며 단발 사격의 경우 정확성도 크게 향상되어 M-16에 필적하는 소총으로 인정받았다. 정확성을 향상시킨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약간의 적응훈련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공산정권 붕괴이후 재정난을 겪고 있던 러시아군은 대량 구입하지 못하고 일부 특수부대에만 공급했다. 무게는 모두 3.4kg 내외로 비교적 가벼워졌다. 사격 메카니즘을 개량해 AN-94와 비슷하게 제작한 것으로 AK-107은 5.45mm탄을 사용하며 AK-108은 5.56mm NATO탄을 사용한다. 특히 AK-103은 AK-47 소총의 성능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국제무기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가격에 비해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등은 높이 평가되고 있으나 정확성에 있어서는 미국의 M-16 계열에 비해 뒤지고 있다. 매우 적합한 무기로 선호되고 있으며 암시장에서의 구입이 쉽다는 점 때문에 구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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