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이치로가 ‘오만한 30년’ 발언을 내뱉었다 본전도 못찾고 있다.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에서 한국팀에게 역전패하며 혼쭐이 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끔하게 꼬집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명 ‘이치로 굴욕 사건’이라는 이 일련의 캡쳐 사진 모음이 한국 야구가 일본 야구를 제압한 통쾌함의 여운을 고스란히 전해준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블로거 ‘리츠’가 6일 새벽 올린 이 사진 모음은 5일 이치로가 7회말 타석에서 한국의 배영수와 맞선 상황을 담고 있다. 배영수의 초구는 이치로 엉덩이에 날아가 박혔고 배영수는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특이하게도 사구(死球)를 던진 배영수는 물론 선동렬 감독을 비롯한 우리 벤치에서도 배영수에게 호의적인 몸짓을 보였다. 배영수의 사구가 “한국 야구가 30년동안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도록 만들겠다”는 이치로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 블로거 리츠는 이를 절묘하게 포착한 뒤 각각의 장면에 재치있는 짤막한 말을 달아 흥미를 돋우고 있다. 배영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약간 긴장해서 이치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고 말했다. 반면 이치로는 일본 기자들에게 “굴욕적이다!”라고 내뱉었고,일본 스포츠호치는 ‘13타수 3안타,이치로 굴욕’이라는 제목을 내세웠다. 일본 야구팬들은 “이치로,입만 살았다”고 그를 질타했다. 5일 ‘도쿄 대첩’이 있은 다음날 한국의 인터넷에서는 이치로가 배영수의 공을 엉덩이로 받아낸 장면이 ‘이치로의 굴욕’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
'엽기사진·그림·글·동영상·(웃으며살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기 진정한 엽기 (0) | 2006.03.13 |
---|---|
다리 4개인 아이 (0) | 2006.03.10 |
연예계 노처녀들 실제나이 (0) | 2006.03.03 |
각양각색 구걸 방법 ... (0) | 2006.03.03 |
[스크랩] 기독교, 세금 납부해야 (0) | 2006.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