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한번만 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요..?

수도 없이 되뇌이는 게 바로 그 한 번만 이라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되뇌던 그 한번만 이라는 얘기는 언제나 거짓말이었습니다..

언제나 이번 한번만 이라고 얘기했으면서

다음에 또 힘이 들면 이번 한번만 을 기도하곤 했으니까요.

전 이제껏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을까요..?

매번 한번만을 얘기하던 나..

하지만 정작 그 일이 제게 일어나면 그 한번만 을 금새 잊어버리지요.

그리고는 또 다시 그 한번을 얘기하던 나..

사랑도 그렇죠.

이번 한번만 정말이지 좋은 사랑을 하게 해달라던 생각..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염치없음을 택하렵니다..

한번만 이 아닌 한번 더 로..

그리고 한번씩 제게 도움이 되고 사랑이 되어주었던

모든 일들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누군가를 도와주게 되면

한번만 그 사람을 쳐다보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을 쳐다봐야겠습니다.

한번만 이라고 서불리 행동하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겠습니다.

한번만 그 사람 사랑하고 마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 사랑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한번만 이 영원 이 될 수 있게

그렇게 한번 더 다짐해야겠습니다..


정헌재 / 완두콩 중에서 / 한번만과 한번 더



인간이란 행복하지 않으면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면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상태의 것인가?

도대체 행복의 크기는 어떻게 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사람마다의 대답은 각기 다른 것이고

또한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물론 당연한 일이다.

인간이란 평생을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이나 당신...

그리고 어느 누구이고 모르는 일이다.

행복을 어떤 방법으로 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암시해 보겠다

그 하나는 우리의 행복은 얻음으로써 그 얻음에 의해 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얻은 것에 따라 행복의 크기를 잰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잃는 것에 따라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건강과 질병에서 보듯이

평소 건강할 때에는 건강에 대한 행복감을 모른다.

건강을 잃고 병마에 시달릴 때 비로소 건강을 되찾고자 몸부림친다.

병마는 몸으로 하여금 고통과 외로움을 안겨 준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할 때는 아무 이상도 느끼지 못한다.

행복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행복에 취해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하던 것을

이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고통에 의해 그 소중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것을 잃고 나서야

"나는 행복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것이다.


탈무드 유태인의 격언 중에서 / 잊어버리는 것의 소중함























'아름다운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남자그여자  (0) 2005.05.27
사랑하는사람보다  (0) 2005.05.27
진달레꽃 (제주도버전)  (0) 2005.05.27
풍경 이외수  (0) 2005.05.27
웃음속의생각  (0) 2005.05.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