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50대 엄마 얼순이.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끝내고
탈의실에서 친구와 오후1시에
만날 약속이 생각났다.
"가만있자~"
"지금이 몇시지?"
수영장안에서 맨날 올려다 보던
시계가 생각이 나서...
수영장에 물이 많으니까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천천히 걸어서
시계 가까이 가서 올려다 보려는찰나!!
수영장안에 안전요원 아가씨. 
황급히 달려 오면서,
"어머니~" "어머니~" 막 손짓을 한다.
"와카노? 이 가씨나가?"
"빨가벗고~ 어머니~ ""아이고~ 나 몰라~"
에구머니나!!!
얼굴을 감싸면서 넘어질뻔 하면서
탈의실로 들어왔다.



ㅎㅎㅎㅎ
탈의실에서 옷벗은것을 잊고
수영장으로 버젓이 걸어 들어간
우리의 얼순이!
왜 탈의실에도 시계가 있는데...
수영장안에 있는 시계만 생각이 나는지...
"에구~ 창피해서 이일을 어쩔끄나~"
"남자들도 많았는데..."
그후로 우리의 얼순이 그 수영장에는
출입금지 했다는것 아닙니까?
이것도 실지로 있었던 얘기랍니다~
나이들어가면서 언제 우리들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건망증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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