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H&K사가 개발한
독일군의 최신형 자동소총인 G36은 현재 코소보나 보스니아에 파견된 평화유지군 소속 독일 병사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G36은 길고 무거운데다 반동이 강해 현대전에 어울리지 않는 G3A3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총으로, M16이나 AUG와 같은
5.56mm탄을 쓰며 G3A3와는 모양은 물론 내부구조도 완전히 다르다. 또 쉽고 빠르게 조준하도록 망원 렌즈 등의 광학 조준장치가 기본으로
달려 있고, 몸통도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G36K는 이 G36을 짧게 줄인 카빈 모델로 특수부대에서 쓰기
편리하도록 만든 것으로, GSG9이나 KSK 등의 독일 특수부대에 우선적으로 지급됐으며, 미국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소염기가 짧으며 총신의 길이는
320mm로 짧다. 아직 성능을 검증받을 만큼 실전은 겪지 못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신형 화기 중의 하나다. 현재 독일 경찰특공대에서
쓰이지만, 독일군대(Bundeswehr)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외 스페인군에서도 G36K 사용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