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직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던 예비역
육군병장 윤여주(12월1일 CBS보도)씨가 18일 새벽 6시30분쯤 병세가 악화돼 26살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가족들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새벽 심한 통증을 호소해 전주 예수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이미 간암이 몸 전체로 퍼져있던 상태여서
의료진조차 손 쓸 여유가 없이 3시간여만에 사망했다.
형마저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내 2대 독자가 된 윤씨는 전역
20여일 만인 지난해 4월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지만 '공무상 질병'이 인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병원비만 6천여만원을 지출하는 등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윤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현역시절 윤씨의 소대장이었던 김철기씨가 윤씨의 병세를 살피지 못한 것에 “뼈저린 반성을 한다”며
지난달 30일 공개 참회록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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