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친동생 사망 | |||
임하룡은 5형제 가운데 장남으로 폐암으로 투병하던 넷째 동생 한수씨(46)가 18일 새벽 별세했다. 지난 11일 타계한 절친한 동료이자 후배였던 고 김형곤에 이어 친동생까지 잃었다. 임하룡은 서울 한양대병원 영안실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 지었다. 일주일 사이 유명을 달리한 김형곤과 한수씨는 동갑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들의 죽음이 오버랩돼 더욱 짙은 슬픔에 잠겼다. 임하룡은 20일 오전 한수씨를 벽제에서 화장하고 고 김형곤이 묻힌 경기도 일산의 청아공원 납골묘에 안치하게 된다. 지난 81년 개그콘테스트로 방송에 데뷔해 김형곤과 함께 80~90년대 개그계를 이끈 임하룡은 최근 영화배우로 변신해 ‘범죄의 재구성’ ‘그녀를 믿지마세요’ ‘웰컴투 동막골’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조현정기자 hjcho@ 본 기사의 저작권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
임하룡, 친동생 사망
2006. 3. 20.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