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우리나라의 차세대 전투기가 미국 보잉사의 F-15K로 선정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쓸데 없는 얘기 일지 모르지만,
제가 그래도 공군출신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전투기에 대해서 소개좀 하려고요 ^^

우리나라 전투기는 모두 3종류의 전투기가 있습니다. F-4, F-5, F-16 이렇게요

▶ F-5 (Tiger)

F-5는 다르게 제공호라고도 하고 타이거(tiger)하고도 합니다. 미국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현재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 후져서 생산을 중단한 상태 입니다. 장착할수 있는 무기는 총 6군데가 있는데, 2발의 사인드 와인드(AIM-9)와 최대 5발의 폭탄과 전투기의 머리 부분에 560발의 20mm기관총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전투기에 비교해 보면, 성능이 많이 떨어 지는 편이긴 하지만 쪽수(^^)로 밀고 나가죠. 우리나라에 젤로 많은 전투기 입니다. 실제로 전쟁이 발발하면, F-5를 띄어 북한을 전투기와 부딪혀 떨어 뜨린다고도 합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의 전방 지역에 주로 배치되어 있고, 빨리떠서 부딪힐 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륙시간은 다른 어느 최고의 비행기 보다 빠릅니다. 실은 제가 군에 있을 때 이 비행기에 무기를 창착하는 일을 했거든요 ^^

▶ F-4 (Phantom)

F-4는 펜텀이라고도 하고, 전술기 보다는 전폭기에 가깝습니다. 전투기는 크게 전술기와 전폭기로 나눌수 있는데, 전술기는 영화 탑건에서 보는 것처럼 공중에서 적기와 직접 싸우는 것이고, 전폭기는 이 전술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적에게 폭탄 세례를 퍼붓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전폭기는 비교적 덩치가 커고, 무장 탑제 능력이 뛰어 납니다.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빌자면 '날아다니는 돼지'라고도 하지요 ^^ 무려 F-5의 10배 정도의무장 창착 능력이 있습니다. 이 전투기는 월남전에서 그 전성기를 누린 할아버지 전투기 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각종 노인병으로 문제가 심각할 정도 입니다. 날 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죠 ^^

▶ F-16 (Fighting Falcon)

이 비행기는 90년대 초 율곡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 왔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최신의 전투기 입니다. 그런데 계속적이고 치명적인 엔진의 결함으로 많은 전투기들이 제 기능을 발휘 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F-16은 주로 후방에 배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비싼거라서 그런가 봅니다. ^^

확실이는 잘 몰라도 북한의 전투기가 침공을 하면,

  • 일단 F-5가 부딪혀 떨어지기 작전으로 약간의 시간을 번 다음
  • 후방의 F-16이 출발을 하여 승리를 하고
  • 마지막으로 F-4가 대량으로 폭탄을 싣고 가서 보복을 하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아뭇튼 우리나라 전투기에대해 대충 알아 봤구요.
그럼 이번에 들여 오는 F-15K에 대해 잠시 알려 드리려고 하는데......

신문 지상을 통해 대충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선정 과정에 있어서 문제가 참 많았죠?
이번 전투기 도입에는 무려 4조 2천억원의 국가 예산이 책정되었다는 데서 얼마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초에 율곡 사업을 보면 많은 사람이 F-18을 들여 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정치적 문제와 연관되어 결국은 F-16이 들어 온 일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 보잉사의 F-15K냐? 프랑스의 라팔이냐? 끝까지 경합을 했는데 결국은 F-15K로 선정이 되었군요.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라팔이 되기를 바랬는데...... 이번에는 정치적 로비같은 것이 작용하기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 잠시 두 전투기를 비교 해 볼까요.( 쓰다 보니 내용 정말로 길어 지내....)

▶ F-15K (Strike eagle)

F-15는(닉네임:이글) 미국의 보잉사에서 만든 전투기인데, F-15K는 보잉사가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춰 좀더 개선한 전투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다른 F-15 시리즈와 달리 F100-pw-100라는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하는데, 새로운 엔진만 달아놓고 아직 실험비행도 하지 않은 실험판이라고 합니다. F-15K의 K는 F-15의 개량 순서를 나타 내기도 하지만, KOREA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F-15는 1970년대에 만들어 져서 1974년에 실전 배치 되었는데, 좀 오래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만큼 노하우가 쌓였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91년 걸프전에서 그 성능을 입증 받았습니다.


F-15K 조정석

Gulf War

▶ 라팔 (Rafale)

프랑스의 라팔은 1980년대에 생산되어 2000년 실전 배치된 최신의 전투기입니다. 그래서 F-15K에 비해, 좀더 최신의 장비를 창작하고 있으나, 아직 실전에서 검증 돼지 안았습니다.


라팔의 최신 장비로는
  • 항공기간 공중 급유장치 : 특별한 공중 급유 장치가 없는 우리나라는 항공기간 연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필수적입니다. F-15K는 없습니다.
  • 스텔스 기능 : 현대전에서는 적의 레이더에 뛰지 안는 것이 중요한데, 라팔은 F-15K보다 스텔스 기능이 1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 델타 날개 : 라팔은 역삼각형의 날개를 가지서, 저속과 고속의 적응이 빠르다. 즉 기동성이 뛰어나다.
  • 음성 인식 시스템 : F-15K에 비해 조종석의 음석 인식 시스템을 비롯한 조정 인터페이스가 뛰어 나다.
  • 자체 방어 시스템 : 스펙트라(spectra)라는 시스템을 사용하여 비행기의 위험 정도를 분석해서 알려 준다.

이처럼 라팔에는 F-15K에 비해 최첨단 시스템이 많이 있습니다. F-15K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없는건 아니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업그레이드를 하기에도 힘듭니다.그러나 라팔은 현재 우리 공군이 가지고 있는 무기, 정비 시스템과 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팔이 들어오면 여러 시스템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F-15K가 선정되지 안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라팔이 선정됐으면 하고 바랬는데.....
우리도 이제 미국 중심에서 좀 벗어 나야 되는데.......
지금은 무기체계의 다양화를 통해 우리 국방력이 미국에 너무 의존하는 것을 바꿔야 하는데......

지금까지 너무 재미없는 얘기만 한 것 같네요. 그래도 남자들은 좀 재미 있어할 것 같은데 ^^
쓰다 보니까 길어 져서.....

아뭇튼 시험기간인데, 이 글 읽으면서 기분전환좀 하라고요 ^^
휴학생이 이래서 좋군요^^ 시험 걱정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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