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공식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산차는 미국 코빈사의 스패로우 P.T.M(personal transit module)이다.

1인승인 이 차는 무게가 612kg, 길이 2.4m, 너비 1.2m, 높이 1.5m로 마치 어린이들의 장난감 차와 비슷한 모양이다. 그러나 일반 자동차 휘발유 엔진 대신 12v 배터리 13개를 장착해 최고시속 112km,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4.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엔 ‘딱’이다. 전기차인만큼 배기가스 배출은 전혀 없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를 통한 성능 강화다. 초경량 모노코크 섀시는 최신 기술 및 부품을 적용해 차체 중량을 줄였으며 탑승객의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며, 퍼포먼스를 위해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AM, FM 겸용 라디오와 CD 스테레오, 난방, 와이퍼, 3점식 안전벨트와 안전 강화 유리 등의 편의 및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만3,000~1만4,000달러(약 1,300만~1,400만원) 정도다.


진희정 기자

ⓒ 오토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