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양이의 보은 (猫の恩返し: The Cat Returns, 2002)
*감독 : 모리타 히로유키
*출연 : 이케와키 치즈루, 하카마다 요시히코, 혼나 유코
*기타 : 2003-08-08 개봉 / 75분 / 모험,판타지,가족 / 전체관람가

개인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팬인데,
정말 잘 만든 작품이랄까.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첫 데뷔작!
여러가지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연출력에서도 부족함 없고.
고양이의 뭐랄까 사람보다는 약간 더 둔한 움직임을
꼼꼼하고 부드럽게 잘 표현해낸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마치 디즈니랜드 만화를 본것같았다^^

뮤지컬극 처럼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그리고
다소 과장된 움직임이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으며
주변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연출도 보였다.

첫느낌은 "현대판 걸리버여행기"
말그대로 모험과 여행으로 가득차있고,
나쁜고양이들 마저 코믹한 연출을 통해 정답게
다가간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사회적인 면을 시사하는 바가 조금 있었는데,
귀족ㆍ평민고양이의 생활모습과 현대의 큰 이슈가
되었던 몇몇 사건들을 비유적으로나마 표현하고
있었다.. 물론 큰 의미는 없지만..

굉장히 극본ㆍ콘티 역시 잘짜여져서
아이들이 보기에 무리한 장면도,
그렇다고 어른들이 보기에 다소 유치한 장면들도
모두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냈다. 역시 감독의 힘이란!

약간의 아쉬운점이 있다고 한다면 너무 짧은 러닝타임.
"센과치히로" 때부터 느낀것이지만 "모험" 을 느끼기엔
고작 75분은 너무 짧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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