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식 냉면이 맛있는 곳
#평양면옥<2267-7784 / 549-5500> 장충동에 본점과 신사동에 분점을 두고 있는 평양음식의
명가. 심심하고 담백한 육수와 구수한 면발로 이북 실향민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평양식 왕만두와 제육도 일품.
#평안면옥<2267-1909> 손님의 대부분이 평안도 출신 실향민들로 뛰어난 냉면맛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홍보가
덜 된 집. 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는 시원한 육수와 까실하게 혀끝에 와 닿는 면발에 고명으로 얹어주는 꿩고기 완자도 평양냉면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평양만두도 최고의 소리를 듣는다.
#을지면옥<2266-7052>
여름철에는 번호표를 받고서야 냉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속이 뻥 뚫릴 듯이 시원한 육수는 정통 평양냉면의 맛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을 듣는 곳.
#필동면옥<2266-2611> 을지면옥과 사돈지간인 유명한 평양냉면집. 시원한
육수에 매콤한 풋고추를 얹은 것이나 약간 짭짤하게 반죽을 하여 뽑는 냉면사리가 특징이다. 양파가 많이 들어간 평양식 왕만두나 차게한
고소한 제육도 유명하다.
#강서면옥 <752-1945> 심심한 정통 평양냉면의 육수에 진한 감칠맛을 더했다.
면발은 다소 가늘지만 까실한 촉감이나 툭툭 끊어지는 질감이 일품. 한때는 청와대에도 진상되던 냉면이라고...
#만포면옥<359-3917> 냉면의 느낌은 강서면옥의 냉면과 비슷하다. 살얼음을 띄워주는 시원한 냉면과
고소한 빈대떡이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는 집. 작년에 진관내동 1,2,3 골프장 앞으로 이전.
#을밀대면옥<717-1922> 이북 출신의 문인들이 단골을 많이 찾는 냉면집. 탱탱 튈 듯한 굵은 면발이
특징이며 육수 또한 시원하면서도 감칠 맛이 진하다.
#우래옥 <2265-0151>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이북음식점. 고기맛이 강한 육수가 특징. 가늘면서도 까실한 사리의 감촉이 좋다.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불고기 한 점과 냉면 한
그릇이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맛.
#남포면옥<777-2269> 남포면옥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날짜가 적혀
있는 동치미 항아리로 일단 눈맛을 제압하는 집이다. 그런 집답게 남포면옥의 냉면은 면보다 국물이 더 매력적이다. 남포면옥은 쇠고기 육수와
동치미를 적당히 배합해 구수한 맛을 낸다. 웬만큼 술을 마신 날이면 국물을 들이켜는 것만으로도 후련하게 해장이 될 정도다. 쇠고기 육수와
동치미를 적당히 배합해서 내는 게 남포면옥의 국물 맛이다. 면 맛은 적당한 쫄깃거림과 날카롭게 잘려나가는 맛이 교차한다. 국물의 시원함과 그에
잘 어울리는 매끄러운 면 맛이다. 코오롱 빌딩 건너편에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본점이 있고, 관세청 사거리에 널찍하게 분점(02-
541- 0808)을 열었다.
-함흥식 냉면이 맛있는 곳
@오장동 함흥냉면(2267-9500)
오장동 냉면골목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 함흥냉면집. 50년 전통을 자랑한다. 새콤하고 달콤한 냉면의 대명사. 상큼한 맛으로
순하고 구수한 맛의 흥남집 냉면과 좋은 맛의 대비를 이룬다.
@흥남집(2266-0735) 함흥냉면집 중 가장 연륜이 깊은
집. 참기름이 많이 들어간 구수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제철의 간재미를 대량으로 구해두었다가 무쳐 내는 홍어회가 상큼하다.
@곰보냉면(2267-6922) 단물이 뚝뚝 떨어지는 단 배를 듬뿍 썰어넣어 냉면 맛이 달착지근하면서도 시원하다.
다소 굵은 면발의 탱탱한 사리도 질감이 좋다. 종로 4가 시계골목 안에 있다.
@명동함흥면옥(776-8430)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동의 함흥냉면집. 순하고 부드러운 맛의 양념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면발은 다소 굵고 질긴
편.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다.
@신창면옥(2273-4889) 오장동 냉면골목의 3대 냉면집 중의 한 곳.
맛을 비교하자면 구수한 맛의 "흥남집" 냉면보다는 상큼한 "오장동함흥냉면"과 맛이 흡사하다. 함흥냉면 전문집 치고는 물냉면 육수가
시원하다.
@신사면옥(547-6386) 강남지역에서는 손꼽히는 함흥냉면집. 특히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강하여 젊은
여자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제주도산 고구마전분으로 만드는 사리의 탄력과 질감이 좋다. 강남 씨네하우스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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