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냉면 언제가도 매운냉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 2005 맛객

 

 

매운맛을 모르면 혁명을 논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고 보면 등소평도  매운맛을 꽤나 즐겼나 보다.매운맛 즐기기는 우리도 그에 못지 않다.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냉면이 매워지고 있다.시류를 타고 많은 냉면집들이 매운냉면을 내 놓지만 매운맛 하나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냉면집이 있다.신천역 부근에 가면 꼭 한번 들르는 그집! '해주냉면'이다.

 

 




사실 해주냉면은 매운맛을 빼면 특별하게 맛있다고 할수없다. 면은 굵고 시커멓다 분식집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그런 면발이다. 서비스는 어떤가?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거려서 그렇다고 이해는 하지만 자리에 앉기도 전에 "뭣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 기분이 팍 상한다.매운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기 때문에 일부러 스트레스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가격하나는 마음에 든다. 한그릇에 3,000냥 사리추가 1,000냥.

 

 


 

 

 

너무 매워서 결국 남겼다!!!

 

 

매운맛으로 소문난 집은 일단 맵고 봐야 한다. 지금은 매운맛이 처음보다 덜하지만 고대닭발이나 온돌집갈비처럼 매운맛 매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매운맛으로 소문난 집들 가서 맛을 보면 생각보다 덜 매워서 욕구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허나 해주냉면은 그런 염려가 없다. 매우면서도 자기 자존심 세우느라 "이게 뭐가 매워?"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 나 맛객! 수없이 많은 매운음식을 섭렵해 보았다.감히 장담한다. 해주냉면 맵다!

 

 


 

 

해주냉면은 광명  시장근처에도  분점이 있다. 신천역까지 갈 시간이 없는 분들은 본점에 물어서 광명 분점을 이용해도 좋다.
 

【매운맛 상식】

 

1 .혀는  단맛.쓴맛.신맛.짠맛 이렇게 네가지 맛을 느낄수가 있다. 이 외의 맛은  네가지 맛의  합 에 의한다. 매운맛은  혀가 느끼는 맛에 속하지 않는다 자극에 의한 통증일 뿐이다.

즉 우리는 매운음식을 먹으면서 통증을 즐기고 있는것과 같다.

 

2 .매운음식을 먹고나서 매운맛을 가시게 하기 위해 찬물을 먹지만 일시적은 효과밖에 없다.

   잠시뒤 더욱 더 큰 고통이 따를 뿐이다. 우유를 마시거나 미지근한 밥을 조금씩 먹어주는게

   훨씬  효과적이다.

 

 

 

 

 

<위치정보>

 

지하철 2호선 신천역 3번출구, 새마을 시장쪽으로 10m정도 가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50m직진.

 

LG25시 건너편 강아지(액세서리 전문점)와 춘천 막국수 사이 조그만 골목으로 가면 된다.

 

해주냉면/424-7192

 

 


 
가져온 곳: [맛있는 인생]  글쓴이: 맛객 바로 가기
 

 
출처 : 양양기자의 두루세상! |글쓴이 : 양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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