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나라 이집트


세계 제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가 있는 신비로운 이집트로 갑니다.

아부심벨 신전



제 1 장 이집트의 역사

세계에서 제일 긴 강 나일(The Nile)은 적도 지방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원하여
6,671 km 를 흘러 지중해로 들어갑니다. 강은 바다에 닿기 1,000 km 쯤 전
아스완에 있는 '나일의 제1폭포'를 통과하는데,
이집트 역사는 대략 나일의 이 마지막 1,000km 구간, 즉 나일의 제1폭포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유역에서 지난 6,000년 동안 일어난 일들입니다.

소신전 입구
고대 이집트의 아부심벨신전.

12,000∼10,000년 전 쯤인 구석기시대 말기부터 기상변화가 계속되어
원래 드넓은 숲이었던 북부 아프리카 지역이 점차 사막으로 변해갔어여
사람들은 나일강 유역에 모여 살게 되었으나 해마다 강물이 범람하는
이곳도 처음부터 사람이 편히 살 수 있는 풍요한 땅은 아니었데여.
사람들이 범람으로 비옥해진 땅에 농사를 지으면서 범람에 대처하는
토목과 관개기술을 개발해내고 도시를 건설하고 또 신화를 창조해내면서,
후세의 사람들이 '고대 이집트 문명'이라고 부르게 되는 위대한 문명의 기초를 다져놓은 것이랍니다.
그럼 파라오(고대 이집트왕의 호칭)상들 살펴봅시다.

파라오 카세켐위 상 (초기왕조시대)

파라오 카프리 상

쇠곤봉과 지팡이를 든 투탕크아멘 왕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 B.C 1300년경 / 나무 / 채색 / 높이 170cm


파라오 멘투호텝 상 (중왕국시대)

라노페르
고대이집트고왕국시대 제5왕조/ B.C2500년경 /석회암 /채색 /높이180cm


라호테프와 노프레트
고대 이집트 고왕국 시대 제 4왕조 B.C 2600경 / 석회암 채색 / 높이 120cm,118cm


제세르 왕
고대 이집트 고왕국 시대 제 3왕조 B.C 2750년경 / 석회암 / 채색 / 높이 140cm


노프레트 왕비의 상
(시기 : 중왕국시대 제12왕조, 높이 : 112Cm)

어린 람세스 2세와 호루스 신
(시기 : 신왕국시대 제19왕조, 높이 : 231Cm, 폭 : 64.5Cm)
어린아이로 표현된 람세스 2세를 호루스 신이 보호하는 모습의 이 상은,
람세스 2세 시대에 왕의 모습을 표현하는 새로운 양식

투트모세 3세상
(시기 : 신왕국시대 제18왕조, 높이 : 90Cm)
'고대 이집트의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트모세 3세의
힘있는 성격과 자신만만한 통치력, 정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조상


제 2 장 회화와 문자
사자의 서
이집트 회화에 나타난 조형성은 기하학적 규칙성을 강조하고
사소한 부분을 모두 생략하여 본질적인 것에만 관심을두었답니다.
이집트인은 보이는 대 로 자연의 모습을 그리지 않고 기억에 의존하여 표현했데여
특히 이 경향은 인물화에 있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군요.


아몬 신 앞에 선 투트메스 3세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


향연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 / B.C.1400년 경 / 회칠벽 채색 / 30*69 CM / 이집트 테베 출토


소의 무리(부분) INSPECTION OF CATTLE (DETAIL)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B.C. 1400년경


신들과 왕
고대이집트 신왕국시대/ 제18왕조BC1320년경/ 석회암 회칠 채색/
이집트 테베 왕가의 계곡/ 하르엠헤브의 묘


주악의 여인들 FEMALE MUSICIANS
고대 이집트 제 18왕조/ B.C. 1425년/석회암 회칠 채색/ 테베
샤이크 아브델 크리나 나크트의 묘
제 3 장 카툰가문의 신비



신왕국 시대 제18왕조, 아멘호텝 4세(아케나텐)의 뒤를 이어
여덟 살에 왕위에 오른 투탄카문 왕은 열일곱의 젊은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1922년 테베 근처 '왕들의 골짜기'에서 영국인 하워드 카터가
카나본 백작의 후원을 받아 그의 무덤을 발굴했는데 죽었다는군요.
이후 그의 무덤 발굴에 관여한 사람은 불의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도 하면서 투탄카문 왕은 이집트 파라오들 가운데 가장 유명해졌답니다.
그의 무덤에서 출토된 보물들은 카이로의 이집트국립박물관에 온전히 보존되어 있데여


투탄카문 왕의 내장을 담은 단지를 보호하는 셀켓 여신



나무로 만든 투탄가문 상



황금가면




제 4 장 영생
고대이집트 사람들은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는 부활을 믿었데여.
그래서 이집트의 파라오들이 자기가 죽어 저승에 가서도 생전의
권력과 능력을 누리기 위해서 몸이 썩지 않게 만들어 죽어서도 활동을 하리라 생각을 했다는 군여
죽음을 정복하려 애썼던 이집트 인들은 죽은 이를 미이라로 만들어 거대한 피라미드나 깊은 무덤 속에 안치했데요.
영화의 주제로도 마니 나오죠 >.<


미이라를 보호하는 관은 죽은이의 영혼이 머무르는 집으로 여겨졌다는 군요~




투탕크아멘의 제 2의 관 KING TUTANKHAMEN'S SECOND COFFIN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 B.C. 1300년경 금 귀석류의 유리 파이앙스 204×68×78.5cm / 이집트 테베 출토/



시기 : 제3중간기 제20왕조, 크기 : 12㎝)
샤브티는 죽은 이의 시중을 들라고 무덤에 같이 넣었던 사람 모양의 작은 상으로,
내세에서 죽은 이가 할 일을 대신 하는 역할을 부여 받았데여



람세스 2세의 미이라~ 나이로 치면, 3200살이 넘는데.. 무섭군요..



미이라 손가락 싸개랍니다.


셰숀크 2세의 장례용 샌들
죽은 이를 걸어다니게 하려는 배려에서 만들어진 샌들은 장례의식에 필수적인 품목이래여


카노푸스 단지
죽은 자를 미이라로 만들 때 꺼낸 내장을 보존하는 용기인데여
간, 허파, 위, 창자를 담는 네개의 단지로, 미이라의 관 옆에 매장되었데여 .. 후미
오싹하군요..


(시기 : 고왕국시대 제5왕조, 높이 : 73Cm)
장례 때 제사 의식을 집행하는 방에는 가짜 문을 세웠는데요
죽은 자의 영혼이 이 문을 넘나들며 이승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제물이나 기도도 받아들인다고 고대 이집트 인들은 믿었다고해요..



제 5 장 스핑크스
이집트 기제 근처 모래속에 앉아있는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과 인간의 머리를 가지고 있답니다.
크기는 길이가 약 73m, 높이 약 20m, 머리폭이 4m 이상이나 된데요
정말 크군요~
이집트인은 스핑크스를 태양신 하르 마키스의 화신이라고 생각했고,
인간의 얼굴은 상이 만들어진 당시의 왕 카프레를 본 뜬 것 이래요

스핑크스에 대해서는 그것이 지나온 놀라운 세월에 비해 자세한 사실 알수 없지만
고대 기록에따르면 어떤 젊은 왕자가 뜨거운 사막을 지나가다가
스핑크스의 그늘에서 쉬게 되었는데여.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스핑크스가 나타나 그에게 말했데요
만일 내 둘레에 높인 쌓인 모래를 제거해 주면 이집트의 왕위를 주겠다고.
꿈에서 깬 왕자는 바로 모래를 제거해 주었고, 약속대로 왕자는 이집트 왕이 되었답니다.
이것이 3400년전의 이집트왕 투트메스4세(Thutmes IV)였다고 한데여



그런데 의문점이 잇는데여~
스핑크스는 지금까지 기원전 2500년경에 카프레 왕이 건립했다고 생각되어 왔거든여.
그러나 기원전3000년경에 왕조가 시작되고부터 기자에는 별로 비가 내리지 않았죠.
스핑크스 몸에는 다량의 비에 의한 침식의 흔적이 남아있지요.

그 정도의 침식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강우량을 필요로 하는데
이집트에 그와 같은 기후가 있었던 것은 기원전 1만년전입니다
그럼 과연 언제 만들어 졌을까요???? 미스테리군요..



시대별로 스핑크스의 사진을 볼까요?

1858년


1890년


1930년


1937년

스핑크스는 여러번에 걸쳐 모래에 파묻혀 있었으며
고왕조때에도 모래제거 작업을 했었었다고 해요.



제 6 장 피라미드

역사상 최고의 미스테리, 미스테리 하면 떠오르는 말. 그것은 바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랍니다.


그 크기, 설계의 치밀함, 주변 환경과 조화되어 있고
천문학적 지식을 집대성하고 있는 피라미드는 심오한 우주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건설되었다고 말합니다.
최근 NASA에서 찍은 화성 사진이 공개되어 피라미드에 대한 이해가
전 태양계 차원으로 높아지고 있데요. 정말 놀랍군요..

기자 피라미드의 지형배치가 밤하늘의 별자리의 배치와 거의 흡사하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드물죠?
그 별자리는 오리온의 삼태성( 三太星 : 알 니탁, 알 닐람, 민카타)이래여

기지지역 피라미드의 항공사진


기자지역 피라미드 그림


오리온별자리

피라미드의 오리온별자리 배치

정말 신기하군요..

고대 건축물은 기하 형태와 숫자를 통해 우주의 비밀을 지상에서 표현했다는 군요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네 개의 정삼각형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사각뿔형태로 구성는데여
이 사각뿔의 밑변과 경사면이 이루는 각도는 52도 이렇게 만들어지는
피라미드의 무게 중심에는 우주의 에너지가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세계7대 불가사의를 이야기할 때 피라미드를 언급하는 것은 그중의 대피라미드(쿠푸왕의 피라미드)래여



크기 비교사진인데여. 정말 크군요..

피라미드 내부그림



제4왕조 쿠푸왕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쿠푸왕이 지었고
쿠푸왕의 무덤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데여
피라미드 내부를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흔히 발견되는 미이라나
전세계 왕들의 무덤에서 발견되는 금은보화중에 은딱지하나 없데여.
다만 우리 볼수 있는건 왕의 방, 여왕의 방, 대회랑, 통로, 환기구멍들이래여.
이름이 왕의 방이니 여왕의 방이니 그렇지만 실제 들어가보면 너무나도 썰렁하기 그지없는 방들이라고 하는군요.

여긴 여왕의 방
없습니다. 아무것도. . . 마문의 인부들은 그렇게 어렵사리 들어왔는데 기대했던 그 무엇이 없어서 너무나도 허탈해했다고 한답니다.





이번엔 왕의 방..
방의 높이는 5.8미터, 길이가 10.5미터,
그리고 폭이 5.25미터로서 2:1의 비율로 이루어진 직육면체 방이래여
바닥에는 열다섯 장의 두터운 화강암판이 깔려 있으며
벽은 100개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이는데, 돌하나의 무게가 70톤 혹은 그 이상으로 5단으로 쌓여져 있다는군요
천장은 각각 무게가 50톤 정도 나가는 아홉 장의 화강암판으로 구성되어잇어여
왕의 방 서쪽에는 어두운 초콜릿 색 화강암으로 파내 만든 석관이 있답니다
하지만 쿠푸왕의 시체는 찾아 볼 수가 없었데여..


왕의방에 있는 석관


동쪽에서본 왕의 석관

왜 피라미드 안에 부장품과 미라가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어여
하나는 지금까지 발견한 방은 외관뿐이고 왕의 묘를 설치한 방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설.
또 하나는 대피라미드는 묘가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래여.
현대는 대피라미드는 묘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 지배적이랍니다.
여왕의 방이라고 알려져 있는 영역의 본래 목적은
행성간 통신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사실일까요?

그것은 메릴랜드 주에 있는 NASA 산하 고더드 우주비행 센터의 컴퓨터 과학자인
빈센트 디피에트로가 1980년, 사진 (화성의 시도니아)에서 얼굴의 또다른 영상을 발견하면서부터
이와 같은 설명에 심각한 이의가 제기되기 시작했답니다
머리 모양이 뚜렷이 보이는 이 얼굴 모습은 머리끝부터 턱까지의 길이가
거의 2.6킬로미터이고 너비는 1.9킬로미터이며 높이는 800미터래여
그것은 자연적인 풍화작용으로 생긴 작은 산일 수도 있어여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산들이 그처럼 좌우 양쪽의 모습이 정확하게 닮을 수 있을까요?



또한 화성의 한 형체가 기자 지역에 있는 피라미드 옆 스핑크스의 형태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 또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NASA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걍 신기한 사진이 있어 올린 사람이기에.. 하지만 저도 매우 그 모양이 스핑크스와 흡사하다고 생각드네요..
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다음 자료를 보겠습니다.


스핑크스의 몸체부분(body)하며 그리고 머리부분(head) 또한 앞발(front paws)까지...
덧붙여 스핑크스와 사원과 같은 형체(teamples)까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놀랍지 않을 수가 없네여..
이집트는 너무나도 신비롭고, 아직도 의문점이 많이 남는 나라인것같네여..



하트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8왕조/ B.C. 1400년경/ 이집트 테베데이르 엘 바리


제세르 왕의 계단식 피라미드
고대 이집트 고왕국 시대/ 제 3왕조/ B.C. 2700년경/이집트 삭카라



라멧세이온(람세스2세의 장제전) RAMESSEION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19왕조/ B.C. 1200년경/ 이집트 테베 데이르 엘 바리


룩소르 신전


테베시장묘실



에드푸의 호루스 신전 TEMPLE OF HORUS, EDFU
고대 이집트 말기 왕조 시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 B.C. 300년 이집트 에드푸


금지된 신의 지혜를 탐낸 이집트의 마법사


(그림설명: 토트가 만들었다는 점괘카드)

오늘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3200여년전 고대 이집트의 역사에 찬란한 업적을 남긴 제 19 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파라오가 되기 수년전 젊고 의욕이 넘치던 시기에 지혜와 건축, 그리고 마법의 신인 토트가 직접 적어 은밀 하게 숨겨놓았다는 마법서가 존재함을 알고 이를 얻으려고 도전한 고대기록(파피루스)들에 기록되어 전해진 이야기를 간결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파라오인 아버지 세티 1세의 아들로 기원전 1305년에 태어난 세티나(람세스2세의 실명)는 대단히 총명하여 언어과 마법을 일찌기 익혀 왕국의 통치와 관련한 학문과 기술을 습득하고자 애쓰는 야심찬 왕자였으며 그의 형도 역시 마법사이자 파라오의 군대를 지휘하는 용맹한 전사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신전 벽에 기록된 고대 상형문자 기록을 해석하고 있던 세티나는 300여년전 선대 파라오의 특이한 마법에 관한 행적을 발견하고 놀라 이를 탐독하게 되었고, 그는 지혜의 신 토트가 직접 적어 은밀하게 숨겼다는 마법서에 관한 기록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이집트의 3신 오시리스, 아누비스, 토트)

초기 파라오 왕 아멘호텝의 왕자이며 당시 뛰어난 마법사 였다는 네프레켑타가 천국의 모든 지혜와 세상 만사에 능히 마법을 쓸 수 있고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는 신비한 마법서인 '신 토트의 마법서' 전설을 접하고 천신 만고끝에 이를 손에 넣고 나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 멤피스시에 있는 왕들의 무덤안에 이 책과 함께 묻혔다는 것을 알아낸 세티나는 자신의 형과 함께 토트의 책을 찾아 멤피스시를 방문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어렵지 않게 왕들의 무덤에서 네프레켑타의 석실을 발견한 일행은 석실안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네프레켑타의 미라가 부인과 아들 석상 뒤 석단에 관이 없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 했다고 합니다.

순간 네프레켑타의 가슴 위에 토트의 책이 실제로 있는 것을 발견한 세트나는 네프레켑타의 부인과 아들 석상들 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토트의 책을 가져가겠다는 양해를 구하였다고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토트의 부인 석상이 눈을 번쩍 뜨며 그녀가 절대로 토트의 책을 취하지 말라고 간청하는 것을 듣게된 세티나는 그 책이 자신과 남편, 그리고 아들에게 죽음의 저주를 내렸다는 말과 함께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따오기 머리에 죽은자의 서를 적는 토트)

그때로 부터 300년전 파라오인 아멘호텝 왕의 아들로 태어난 네프레켑타는 어느날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의 벽에 새겨진 고대 상형문자들을 읽던 중 옆에 있던 사제가 이상 하게 웃으며 그러한 상형 문자들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토트의 책을 읽는 것만 못하다고 하자 그것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사제는 오래전 지혜의 신 토트가 직접 저술하였다는 마법책을 읽으면 첫번째장을 읽을시 하늘과 땅, 그리고 산과 바다에 마법을 걸 수 있으며 동물들과 새들, 그리고 파충류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고, 두번째 장을 읽으면 신들만의 비밀을 알 수 있게 되어 수많은 별들 속에 숨겨진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이러한 말에 넋이 나간 네프레켑타는 사제에게 어떻게 해야 그 신비스러운 책을 얻을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사제는 자신이 죽으면 100개의 은막대기를 주고, 왕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미라 의식을 받게 해주고, 또한 미라로 보존될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을 하면 가르쳐 주겠 다고 하자 모든 것을 그의 뜻대로 시행할 것을 부하들에게 지시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그에게서 토트의 마법서가 콥토스시의 나일강 중앙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는 말을 들은 네프레켑타는 이와 아울러 신 토트가 전갈과 뱀들을 이용해 책을 지키게 했으며 책은 절대로 죽지 않는 용이 이를 꽉 감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 다고 합니다.

(그림설명: 람세스 2세의 석상)

출처 : 미스테리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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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가진 두 가지 의문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인 의문은 생명의 기원과 우주의 실체에 관한 것이리라.
오늘날 이 두 가지 기본적인 의문에 대한 끊임없는 과학적 탐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해답에 도달하는 것은 아직도 요원하며, 사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이 과연 있는지 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오랜 옛날부터 이들 의문에 대한 단정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또한 세대에서 세대를 거치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굳게 믿고 있는 사상체계가 있으니 이는 곧 종교이다.
 
  현재 인류의 정신세계를 이끌고 있는 종교는 크게 나누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유태교 및 그에서 파생된 기독교, 마호메트교 등 중동의 사막지대에서 일어난 유일신을 숭배하는 종교로서 신의 절대적 권능에 대한 믿음의 종교라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교로서 이는 인간 스스로 자아와 우주의 본질을 깨쳐 나가야 하는 깨달음의 종교라 할 수 있다.
 
  기독교의 원류인 유태교는 약 3천5백년 전 모세에 의하여 그 체계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으며, 불교는 약 2천5백년 전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하여 성립되었다.
 
  유태교 및 기독교의 경전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많은 저자들이 쓴 것을 집성한 것이며, 불교의 경전들은 석가모니의 열반 후 제자들이 기억을 모아 기록한 것이다.
 
  이들 종교의 신실한 신자들에게는 불경스런 말이겠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그러한 기록들에는 필경 기록자들의 생각이나 당시의 보편적인 가치관 같은 것이 가미되고 채색되어 있을 것이며, 그리고 당연히 모든 경전들은 수 천년 전 당시 사람들의 언어로 쓰여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종교가 내포하고 있는 진리는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을 것이지만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옛날 사람들의 시각을 탈피하여, 경전 속에 고대의 언어로써 감추어지고 고대의 관념으로써 덧씌워진 진리의 본질을 찾아내어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조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인류의 두 가지 기본적인 의문 중 우주의 실체에 관하여 석가모니가 제시한 해답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우주의 본질에 대해 논리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불교의 우주관

 
  불교의 경전은 그 수가 방대하고 또 그 속에 담겨진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인간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에 걸쳐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우주의 본질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의 참 뜻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부처란 우주의 다른 표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해석을 받아들일 경우, 불경에서「부처를 본다」또는「여래를 본다」라고 하는 구절은 우주의 본질을 깨닫는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대승경전들에는 부처의 키가 무한히 크며 그 수명 또한 무한히 길다는 구절이 빈번하게 나오는데, 그 뜻은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히 크며 시간적으로 무한히 길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부처의 키나 수명을 말할 때 그냥 무한하다고 하지 않고 겁, 아승지, 항하사, 나유타 등 거대한 단위를 사용하여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제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비유를 들어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석가모니는 무한한 우주라 하더라도 한낱 티끌에 불과하며, 하나의 티끌 속에도 무량우주가 담겨져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면 이와 같은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해석할 것인가.
필자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이 정확히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구절을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이라는 경전에서 찾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제 9절 진신관(眞身觀) : 無量壽佛...
                       佛身高六十萬億那由他恒河沙由旬...
제10절 관음관(觀音觀) : 觀世音菩薩...
                       身長八十萬億那由他由旬...
제11절 세지관(勢至觀) : 大勢至菩薩...
                       身量大小亦如觀世音...
 
  즉, 아미타불(무량수불)의 신장은 60만억 나유타 항하사 유순이고, 관세음보살의 신장은 80만억 나유타 유순이며, 대세지보살의 신장은 관세음보살과 같다고 하는 내용이다.
 
  석가모니는 여기서 부처 즉 우주의 크기를 아주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이 경전의 명칭을 고려해볼 때 석가모니는 이 구절로써 우주의 실체에 대하여 확정적으로 설파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관세음보살의 신장을 계산한다

 
  그러면 우선, 관세음보살의 신장인 80만억 나유타 유순이 도대체 얼마만한 크기인가를 먼저 계산해 보기로 한다.
 
 「나유타」란 아주 많은 수를 표시하는 인도의 단위로서 천억 또는 만억을 뜻하는데, 이 구절이 아주 큰 부처의 신장을 표현하고 있는 점과 나유타 앞에 이미 만억이라는 단위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여기서 사용된 나유타란 만억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리고 「유순」이란 인도의 거리 단위로서 우리나라식의 표현으로 바꾼다면 약30리 또는 40리에 해당되며, 이 단위도 마찬가지로 거대한 부처의 키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고 있으므로 큰 쪽인 40리를 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80만억 나유타 유순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80x만억x만억x16km = 80x10,000x100,000,000x10,000x100,000,000x16km
= 1,280,000,000,000,000,000,000,000,00
= 1.28 x (10의 27승)km
 
  이것은 그야말로 무한의 크기라 할 수 있고 제한된 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얼핏 감을 잡기 어려운 규모이므로, 이 수치를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은하의 크기 및 우주의 크기와 비교해 보기로 하겠다.
 
  태양계가 포함된 우리 은하계의 반경은 약 5만 광년이며, 이와 같은 은하를 천억 개 이상 포함하고 있는 대우주의 반경은 현재까지 관측된 바로는 약 150억 광년이라고 한다.
 
  광년이란 빛이 매 초당 30만km로 1년간 달리는 거리를 말하므로 은하계의 반경인 5만 광년이란,
 
300,000km x 60(초) x 60(분) x 24(시간) x 365(일) x 50,000(년)
= 4.7 x (10의 17승)km이고,
또 대우주의 반경인 150억 광년은,
300,000km x 60 x 60 x 24 x 365 x 15,000,000,000
= 1.4x(10의23승)km로 표시된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의 신장은 은하계 반경의 27x(10의9승)배 즉 27억 배이며, 대우주의 반경의 9x(10의3승)배 즉 9천배가 되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이다.
 
  은하 및 우주의 반경은 현재의 과학수준으로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기 때문에 27억 배 또는 9천배라는 수치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으로써 우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 또는 우주의 크기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규모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관세음보살과 우주를 동시에 생각해본다면, 반경 150억 광년의 우리 우주 옆에 그보다 9천 배나 더 큰 어마어마한 부처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보다는 거대한 부처의 내부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의 우주를 떠올리게 된다.

 

프랙탈 구조

 
  석가모니는, 우주는 무한하지만 티끌과 같고 티끌 속에도 또한 무량우주가 있다고 가르친다.
 
즉, 그의 우주는 수평적으로 무한할뿐 아니라 수직적으로도 프랙탈 구조로서 계속하여 이어진다.
 
  잠시 여기서 프랙탈(fractal)이라는 용어에 관하여 스웨덴의 수학자 코흐가 고안해낸 일종의 초눈송이의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참조:아이작 아시모프 저, 「우주의 비밀」>
 
  먼저 정삼각형을 하나 그린다. 그리고 각 변을 3등분하고 그 중 가운데 부분을 밑변으로 하는 새로운 작은 정삼각형을 각 변 위에다 그린다.
그러면 그 모양은 6개의 팔을 가진 별 모양이 된다.
 
  이번에는 6개의 팔인 각각의 정삼각형에서 바깥쪽 양변을 3등분하고 앞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가운데 부분에 새로운 정삼각형을 그린다.
그러면 18개의 정삼각형으로 삐죽삐죽한 도형을 얻게 된다.
 
  이번에는 그 18개의 정삼각형의 바깥쪽 양변을 3등분하여 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정삼각형을 그려 나간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삼각형을 만들어 나간 것이 바로 초눈송이이다.
 
  이런 도형에서는 처음의 삼각형이 아무리 크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정교하게 그 위에 작도를 해 나간다 하더라도, 곧 새로운 삼각형들은 더이상 손으로 그릴 수 없을 정도로 작아지고 만다.
 
  기하학에서 점은 0차원이고, 선은 1차원이며, 평면은 2차원, 입체는 3차원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초눈송이의 경계선은 끝없는 보풀이 일어있을 뿐 아니라 각 점에서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정상적인 선으로 생각할 수 없고 그렇다고 평면이라고 할 수도 없다.
 
  즉, 그것은 1과 2사이의 차원을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 태생인 미국의 물리학자 망델브로는 그 차원을 log4를 log3으로 나눈 값으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밝혔다. 이 값은 약 1.26186이다. 따라서 초눈송이의 경계선은 1¼을 약간 넘는 차원을 가진다.
 
  초눈송이와 같이 정수가 아니라 분수의 차원을 갖는 이러한 도형을 프랙탈이라고 부른다.

 

프랙탈 구조가 갖는 특성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프랙탈의 구조이다.
처음 삼각형의 한 변에 붙어 있는 비교적 큰 삼각형 하나를 선택해서 조사해 보면, 거기에는 점점 더 작은 삼각형들이 무한히 붙어 자라나므로 무한히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붙어 있는 작은 삼각형 중에서 현미경으로 보아야만 겨우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삼각형을 하나 선택하여 그것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만큼 확대시킨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은 처음에 선택한 큰 삼각형과 똑같이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여기에 붙어 있는 더욱 작은 삼각형을 하나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확대시킨 모양은 처음의 삼각형과 똑같다.
 
  이와 같이 아무리 작은 삼각형을 선택하더라도 처음의 삼각형이 지닌 복잡한 모양을 그대로 갖게 되는 것이 프랙탈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간단한 예로서, 줄기가 세 갈래로 갈라진 나무를 생각해보자.
이 세 갈래의 줄기는 각각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지고, 새로 갈라진 줄기들은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진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줄기에서 다시 세 갈래로 영원히 갈라져 나가는 초나무에서는 어느 하나의 줄기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전체 나무와 똑 같은 복잡성을 가진다.
 
  이상 프랙탈의 개념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따라면 우주는 프랙탈 구조를 갖는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즉, 우리의 우주는 부처라고 표현된 거대한 존재 내부의 아주 작은 부분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 안에도 무한히 많은 소우주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부처가 내 속에 있다"는 가르침의 의미

 
  그렇다면 부처와 같은 거대한 존재는 무수히 많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하늘에는 다시 무한의 우주가 펼쳐져 있을 것이며, 같은 논리로서, 우리의 몸 속에도 우리를 거대한 부처로 여길 작은 존재들이 무수히 있을 것이고 그들의 몸 안에는 또다시 무한의 우주가 연속될 것이다.
 
  티끌 속에 우주가 있고 우주 또한 티끌이며, 그리고 부처가 내 속에 있고 나 또한 부처라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막연한 관념으로써가 아니라 이와 같은 구체적인 인식으로써 접근할 수 있다.
 
  이제 아미타불의 키가 관세음보살보다 항하사 배나 더 크다고 표현된 구절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겠는데, 석가모니는 부처 중의 부처인 아미타불의 키로써 우주의 프랙탈 구조적 연속성을 설(設)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필자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현대적 자료들을 사용하여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그가 말하고자 한 우주의 실체에 보다 더 접근해보고자 하는데, 이와 같은 시도는 분명 우주에 대해 고뇌해 본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우주가 어떤 무한히 큰 존재 속에 들어 있고 우리 몸 속에도 무한히 작은 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다시 연속되어 있다는 우주관을 당장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필자는 그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밝혀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 작은 삼각형과 큰 삼각형이 있는데, 이 두 삼각형이 닮은꼴이라면 서로 대응하는 세 변의 비가 모두 같을 것이고 따라서 어느 하나를 축소시키거나 확대시켜 다른 쪽과 같은 크기로 만든다면 두 삼각형은 정확히 일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닮은꼴이란 크기만 서로 다를 뿐 본질적으로 동일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 삼각형을 점점 축소시키고 다른 것은 점점 확대시켜 보자. 이렇게 하면 크기는 10배, 20배... 점점 차이가 나게 되겠지만 양 삼각형이 닮은꼴이라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만약 두 삼각형을 그 크기에 있어서 하나는 소립자 수준까지 축소시키고 다른 하나는 대우주 수준까지 확대시켰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 대응하는 변의 비를 측정할 수만 있다면 두 삼각형이 닮은꼴임을 증명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위와 같은 논리로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생각해보자. 우리의 우주가 부처라는 거대한 존재의 내부에 있고 우리 내부에도 무한의 우주가 같은 구조로서 연속되어 있다면 여기에는 반드시 위와 같은 비례관계가 성립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그리고 비례관계가 성립하는 경우 그 값은 사람과 부처의 크기의 비와 동일할 것이다.
사람은 갓난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 평균적인 신장을 1m로 잡으면 될 것이므로, 사람과 부처의 신장의 비는
 
1m : 1.28 x(10의 27승)km = 1 : 1.28 x (10의 30승)
 
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세밀한 수치는 표현상 오히려 부적절할 수 있으므로, 사람과 부처의 신장의 비를 대략 1 : (10의30승)으로 보기로 하자.
 
  여기서 부처의 내부를 구성하는 큰 우주를 거시세계라 하고 우리 내부에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된 아주 작은 우주를 미시세계라 하면, 거시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과 미시세계에서 그에 대응하는 요소들 사이에는 위와 동일한 비례관계가 성립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비교

 
  그러면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어떤 요소끼리 서로 대응하는가를 생각해 보기로 하자.
 
먼저 거시세계.
 
  인간이 현대 과학으로써 관측하고 있는 대우주의 반경은 약 1백50억 광년이다.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은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우주에는 천억개 이상의 은하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은하는 인접한 다른 은하들과 국부은하군을 형성하고 국부은하군들이 모여서 더 큰 은하단을 이루고 있다.
 
  또 은하의 중심에는 은하핵이 있고 은하는 그 중심을 축으로 하여 회전운동을 하며, 국부은하군을 구성하는 은하들은 국부은하군의 인력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
은하는 별의 집단으로서, 우리 은하계는 대략 3천억 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양도 그 별들 중의 하나이다.
 
  다음은 우리 내부의 미시세계를 들여다보자.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는 세포이다.
 
  인간의 신체는 약 60조 개의 세포로써 구성되어 있는데 세포의 크기는 반경 약 5미크론 [5x(10의-4승)cm]에서 50미크론 [5x(10의-3승)cm]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세포의 기초단위는 원자라 할 수 있는데 인간의 몸은 대략 63%의 수소, 25.5%의 산소, 9.4%의 탄소, 1.4%의 질소 및 0.7%의 기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가 몇 개 합쳐 물질의 특성을 갖는 최소 단위인 분자를 이루고, 분자들이 모여서 단백질, 핵산 등의 거대분자를 만들며 이 거대분자들이 모여서 세포 내의 형태학적 물질인 리보솜, 미토콘드리아, 핵, DNA 등을 만든다.
 
  그리고 원자의 중심에는 원자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으며,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들은 상호 진동함과 동시에 그 인력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
원자는 물질의 궁극적인 최소 단위가 아니며 그 내부에는 무수한 소립자가 존재한다.
 
이상 살펴본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체계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거시세계 : 별 - (은하핵) - 은하 - 국부은하단 - 은하단 - 우주 - 부처
미시세계 : 소립자 - (원자핵) - 원자 - 분자 - 형태학적 물질 - 세포 - 사람
 
  필자는 양 극단의 두 세계를 살펴보고 그 구성 요소를 서로 대응시켜 위와 같이 정리하였는데, 이렇게 대응 요소를 결정하기 위하여 각 단계의 크기의 비와 동일 요소 상호간의 간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였다.
 
  만일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된다는 우주관이 옳은 것이라면 대응하는 각 요소들 사이에는 사람과 부처의 키의 비인 대략 1 : (10의30승)의 비례법칙이 성립할 것이고, 그 우주관이 틀린 것이라면 이와 같은 비례법칙이 성립할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각 대응 요소의 크기의 비를 구하기 위해서는 각 요소의 크기가 먼저 결정되지 않으면 안되는 바, 현대과학으로써 그 크기가 거의 정확하게 알려져 있고 또한 그 크기가 일정한 범위 내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는 원자핵과 은하핵, 원자와 은하, 그리고 세포와 우주 등을 들 수 있다.
 
  원자의 반경은 옹스트롬[= (10의-8승)cm]으로 표시되며, 원자핵의 반경은 원자반경의 약 10만분의 1인 (10의-13승)cm이다.
세포의 반경은 약 5미크론[5x (10의-4승)cm]에서 50미크론[5x(10의-3승)cm]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은하의 반경은 약 1만 광년에서 5만 광년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평균적인 반경은 약 3만 광년이다.
 
 은하의 중심에는 은하핵이 있는데, 우리 은하계의 경우 그 반경은 약 0.33광년이다.
그리고 천억 개 이상의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 대우주는 최근 그 반경이 약 1백50억 광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상 비교할 각 요소들의 크기를 알아 보았는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작은 문제점에 부딪치게 된다.
 
즉, 위에서 살펴 본 수치들은 모두 대략치로서 확정적인 하나의 크기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범위 내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크기를 서로 비교할 대상으로서 결정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세포가 곧 우주

 
  혹자는 확정적인 값을 갖지 않는 대상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이와 같은 시도가 별 가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우주에는 확정적인 단일의 값을 갖는 대상이란 존재할 수 없으므로 필자의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가기 위하여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즉 원자, 원자핵, 은하핵 및 우주의 반경은 현재까지 알려진 값 또는 평균치를 채택하며, 세포와 은하의 반경에 대해서는 분포하는 범위의 중간쯤 되는 25미크론과 3만 광년을 택하여 계산하고, 그 결과에 플러스 마이너스 약 10배 정도의 편차를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만일 석가모니의 우주관이 옳지 않다면 따라서 이러한 비교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는 행위라면, 우리는 10배의 편차는 고사하고 조금이라도 그럴듯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양 극단 세계의 대응요소들의 크기를 비교해 보자.
 
첫째, 세포의 반경 : 우주의 반경 = 25미크론 : 1백 50억 광년 
                                         = 25x(10의-9승)km : 1.42x(10의23승)km
                                         = 1 : 5.68 x (10의 30승)
둘째, 원자의 반경 : 은하의 반경 = 1옹스트롬 : 3만 광년
                                         = 1x(10의-13승)km : 2.84x(10의17승)km
                                         = 1 : 2.84 x (10의30승)
셋째, 원자핵의 반경 : 은하핵의 반경 = 1x(10의-13승)cm : 0.33광년 
                                               = 1x(10의-18승)km : 3.27x(10의12승)km
                                               = 1 : 3.07 x (10의30승)
 
  위의 놀라운 계산 결과는 석가모니의 우주관 즉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되어 있다는 가르침이 타당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우리가 관측하고 있는 반경 150억 광년의 대우주란 실은 어떤 거대한 존재 내부의 하나의 세포에 불과하며 그리고 반경 5만 광년의 우리 은하계는 그 세포 속의 겨우 하나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같은 논리로써 우리 몸 속에는 세포 하나 하나를 반경 150억 광년의 광대한 우주로 여길 아주 작은 존재들이 살고 있는 소우주가 60조 개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우주는 무한의 공간과 무한의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가모니는 부처의 수명 즉 우주의 시간은 무한히 길다고 가르치는 한편 그와 같은 긴 시간도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불경에는 부처의 수명에 대하여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하여 겁이라는 기나긴 시간 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서, 법화경(法華經)중 여래수량품에 실려 있는「여래가 성불한 지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라는 구절을 들 수 있겠다.
 
겁(劫·kalpa)이란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을 말하지만 고대 인도인들의 시간 개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면 약 43억2천만 년에 해당되며, 나유타란 만억을 뜻한다.  
 
따라서 여래의 수명은, 100x1,000x10,000x100,000,000x10,000x100,000,000x4,320,000,000년 = [4.32 x (10의 38승)]년이나 되니, 현대과학이 추정하고 있는 우리 우주의 역사인 약 150억 년과 비교하면 아득하기 이를 데 없다.

 

공간이 다르면 시간도 다르다

 
  석가모니는 이렇게 무한히 긴 시간도 일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는 바, 이제 그의 우주관을 시간의 측면에서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
 
  우주는 무한의 공간과 무한의 시간으로 이루어지지만 시간이란 공간과는 달리 순전히 관념적인 것일 따름으로 현실적인 시간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며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는 순간에 구현되는 우주를 체험하고 있을 뿐 결코 시간축을 따라 여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공간의 크기가 다르면 시간의 흐름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인데, 이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가령 가로 세로 각 1백m인 운동장이 있고, 키가 1m인 사람이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사람은 100m를 10초에 주파한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어떤 마술을 써서 세상의 모든 치수를 10분의 1로 축소시킨 작은 세계를 상상해 보자.
 
그러면 운동장은 10분의 1로 줄어들 것이므로 축소된 사람에게는 축소된 운동장의 길이가 여전히 100m로 보일 것이다.
 
이제 정상세계와 축소된 세계를 운동장의 출발선이 같도록 나란히 놓고, 두 사람이 동시에 자기 운동장의 출발점에서 달려나가게 했다고 상상한다.
 
이때 축소된 세계에 있는 사람의 경우 그에게는 운동장도, 그를 둘러싼 환경도, 그리고 그 자신도 모두 10분의 1로 축소되었고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시계도 축소된 세계의 시계이므로, 그가 자기의 운동장 끝까지 달리는 데는 당연히 자기의 시계로 10초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정상세계에서 볼 때 그 축소된 운동장은 10m로 보일 것이므로, 정상세계의 사람이 축소된 운동장의 끝과 동일한 지점에 도달하는 데는 1초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두 세계의 사람이 서로 상대편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가정하면, 정상세계에서 볼 때 축소된 세계의 작은 사람이 달리는 모습은 아주 재빠르게 보일 것이고, 축소된 세계에서 볼 때는 정상세계의 거대한 사람의 달리는 동작은 마치 영사기를 10분의 1의 속도로 돌릴 때처럼 매우 느릿느릿하게 보일 것이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시간의 흐름이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하여 길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10분의 1로 축소된 공간에 있는 존재에게는 시간의 흐름이10배 길게 느껴진다. 다시 말하면 정상 세계의 1초는 10분의 1로 축소된 세계의 사람에게는 10초로 느껴진다.
 
축소된 공간에서 시간이 길어진다 함은 시간의 절대적인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시간이 미분화되어 그 흐름을 느리게 경험한다는 의미이다.

 

원자의 1회전과 은하의 1회전 시간 비교

 
  시간에 관한 이 논리는 공간을 백분의 1, 천분의 1, ..... (10의30승)분의 1로 축소한 경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되어 있다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이 옳다고 가정한다면, 양 극단 세계 사이에서 시간 흐름의 비는 두 세계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할 것이다.
 
즉, 우리의 우주를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존재의 1초는 우리에게는 우주와 세포 크기의 비만큼 기나긴 시간으로 나타날 것이며, 같은 논리로써, 우리의 1초는 우리 내부의 미립자적 세계에 살고 있을 작은 존재에게는 무한에 가까운 긴 시간으로 나타날 것이다.
 
  시간에 관한 필자의 이와 같은 의견이 현실적으로 성립될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하여 필자는 은하와 원자의 운동을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
은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다시 한 번 보자.
 
  그것은 마치 고속으로 소용돌이치는 물체의 정지 화면을 보는 것 같다.
 
실제 은하들은 은하의 중심을 지나는 축 주위를 회전하고 있으며, 은하가 1회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억 년이라고 한다.
 
  은하의 1회전에는 이토록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움직임을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천체의 스펙트럼을 분석하여 확인할 수 있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된다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에 따른다면, 거시세계의 은하는 미시세계의 원자에 해당된다.
 
  따라서 미시세계에 살고 있는 아주 작은 존재들에게는 원자가 은하로 보일 것이며, 원자의 1회전 시간이 그들에게는 2억 년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시간의 흐름은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하여 길어진다는 필자의 견해가 타당하다면, 원자의 1회전 시간과 은하의 1회전 시간의 비는 원자와 은하의 크기의 비와 동일할 것이다.
 
  그러면 은하의 1회전 시간인 2억 년이라는 수치와 시간의 흐름에 관한 필자의 견해로써 원자의 회전 속도를 구해보기로 한다.
 
  여기서 혹자는 은하의 회전속도가 은하내의 위치에 따라 다르고 원자의 회전속도 또한 원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계산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 은하계의 회전에 관하여 살펴보면, 태양계가 위치한 지점에서의 은하의 회전속도는 1회전에 약 2억 년 걸리지만 은하계의 중심부근에서는 약 2천만 년밖에 걸리지 않으며, 태양계보다 더 외곽에서는 당연히 2억 년 이상이 소요된다.
그리고 원자의 회전에 관하여 보더라도 원자마다 회전 진동수가 다르며, 한 원자에서도 양자수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필자가 시도하는 것은 대국적인 시각에서 우주의 큰 틀을 추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사용하는 수치가 아주 세밀하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공간의 문제에서처럼 계산 결과에 플러스 마이너스 10배의 편차를 허용할 용의만 있다면 이 이야기를 계속 진행시킬 수 있다.
은하의 회전시간을 약 2억 년으로 잡으면 은하의 위치에 관계없이 그리고 은하의 종류에 관계없이 거의가 허용된 편차 내에 들어가며, 원자의 경우에도 우리 몸을 이루는 원자의 99.3%가 수소, 산소, 탄소 및 질소로서 모두 근접한 준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회전 진동수는 다소 다르다 하더라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기막힌 일치!

 
  이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 사이에서 은하의 1회전 시간인 2억 년이 원자의 회전에 적용될 경우 어떻게 나타나는지 계산해 보자.
우선 은하의 1회전 시간인 2억 년을 초 단위로 환산한다.
 
200,000,000년 x 365 x 24시간 x 60분 x 60초 = 6.31 x (10의15승)초
 
공간의 크기의 비는 원자와 은하의 크기의 비와 같으며, 이 값은 앞에서 계산한 바가 있다.
 
원자의 평균 반경 : 은하의 평균 반경 = 1옹스트롬 : 3만 광년 = 1 : 2.84x(10의 30승)
 
시간의 길이는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한다는 필자의 가정에 따라서 원자의 1회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하면,
 
[6.31x(10의15승)초] ÷ [2.84x(10의30승)] = 2.22 x (10의-15승)초
 
또 이로써 원자의 매 초당 회전수를 구하면,
 
원자의 매 초당 회전수 = 1 ÷ [2.22x(10의-15승) = 4.5 x (10의14승)회전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는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되어 있고, 시간의 흐름은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하여 길어진다는 우주관으로써 계산한 원자의 1회전에 요하는 시간은 2.22 x (10의-15)초, 그리고 매 초당 회전수는 4.5 x (10의 14승)회전이다.
 
이 계산 결과를 물리학적 계산치와 비교해 보자.
 
마크의 물리학자 보어는 원자의 구조를 규명함에 있어서 최초로 양자론을 도입한 위대한 과학자인데, 그의 공식은 수소원자에 적용할 경우 실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한다.
 
원자의 회전 진동수는 양자수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데 위의 계산 결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양자수 2일 경우 즉, 수소원자의 스펙트럼 중 가시광선부의 진동수를 보기로 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은하의 1회전 주기 2억 년 또한 은하의 가시광선부를 관측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보어의 공식을 수소 원자에 적용할 경우, 양자수 2일 때 원자의 1회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1.22 x (10의-15승)초, 그리고 매초당 회전수는 8.2 x (10의14승)회전이다.
물리학적 계산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구한 위의 계산 결과와 보어의 공식에 따른 계산 결과를 비교해 볼 때 놀라울만치 미소한 차이를 두고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10의 30승 배율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는 프랙탈 구조로 연속되며 양극단의 세계 사이에서 시간의 흐름은 공간의 크기에 반비례한다는 우주관의 타당성을 재확인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분자와 국부은하군의 운동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분자는 몇 개의 원자가 인력에 의해 결합해 있는 것으로서 물질의 특성을 갖는 최소 단위이다.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들은 그 중심을 통하는 축 주위를 회전하고 있으며, 또 원자들은 상호간에 진동운동을 함과 동시에 분자 전체의 인력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되어 있다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으로 우리의 우주를 생각해보면, 은하계와 주위의 몇몇 은하들로 구성되어 있는 국부은하군은 거대한 존재의 세포 안에 있는 하나의 분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은하계를 포함하는 국부은하군은 대략 30개의 대소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은하들은 자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면서 국부은하군 전체의 인력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
 
  만약 석가모니의 우주관과 공간의 크기에 따른 시간의 흐름에 관한 필자의 의견이 타당하다면, 분자와 국부은하군의 운동속도의 비는 당연히 앞의 계산 결과들처럼 대략 1 : (10의 30승)의 값을 나타낼 것이다.
 
  분자구조 안에서 원자들은 상호 진동함과 동시에 인력중심 주위를 돌고 있기 때문에, 다(多)원자분자 내에서의 원자의 운동은 3방향의 자유도를 갖는 극히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분자의 표준적인 진동수는 매 초당 (10의11승)회이다.
 
따라서 분자가 1회 진동하는데 (10의 -13승)초 걸리며, 1회전에는 (10의 -11승)초가 걸린다.
 
이처럼 분자의 진동운동은 회전운동보다 100배 빠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는 주로 진동운동이 부각될 것이다.
 
그러므로 국부은하군의 운동과 분자의 운동을 비교함에 있어서는 진동운동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경우에도 물론 분자의 종류에 따라서 그 운동속도는 당연히 다르고 또 우리 은하계가 포함된 국부은하군이 어떤 분자에 해당될 것인지 알지 못하므로 이러한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글의 목적이 우주의 대국적인 틀을 고찰하기 위한 것이므로 분자의 표준적인 운동과 우리 은하계가 속한 국부은하군만의 운동을 비교하는 것이 이 글의 일관성에서 벗어난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어쨋든 석가모니의 우주관과 필자의 시간에 대한 견해가 타당성이 없다면, 이러한 종류의 시도로써는 아무런 답을 도출해 낼 수 없을 게 뻔하다.
 
  은하계로부터 국부은하군의 맞은편 끝쯤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250만 광년이며,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그 시선속도는 초속 약 250km라고 한다.
 
  그러나 태양계가 은하계 주위를 공전하면서 현재의 운동방향이 안드로메다 은하 쪽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우리 은하계의 중심을 향하여 이동하고 있는 속도는 초속 약 50km라고 한다.
 
  만약 거시세계에서의 국부은하군과 미시세계에서의 분자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관되어 있다면, 은하들도 분자 내의 원자들과 마찬가지로 회전운동을 함과 동시에 진동운동을 하고 있을 것이며, 이 경우 진동운동이 회전운동보다 100배나 빠를 것이므로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은하들의 운동량은 거의 진동운동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안드로메다 은하가 우리 은하계의 중심을 향하여 초속 50km로 이동하고 있는 것은 안드로메다 은하의 진동운동이라고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메다 은하가 1회 진동하는데 이동하는 거리는 현재의 위치로부터 국부은하군의 중심까지 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때까지의 거리가 될 것이므로, 그 거리는 약 250만 광년이 된다.
 
그리고 이를 초속 50km로 나누면 안드로메다 은하의 1회 진동에 요하는 시간을 구할 수 있다.

 

250만 광년 ÷ 50 = (300,000km x 60 x 60 x 24 x 365 x 2,500,000) ÷ 50
                       = 4.73 x (10의17승)초
 
따라서,
분자의 진동주기 : 국부은하군의 진동주기 = (10의-13승)초 : 4.73x(10의17승)초
                                                     = 1 : 4.73 x (10의 30승)
 
이 계산결과도 역시 앞에서 예측한대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배율과 일치한다.

 

무의미한 존재는 없다

 
  이상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프랙탈 구조로서 연속된다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현대적 시각으로 고찰해 보았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도 그리고 삼라만상 어느 하나도 무의미한 존재란 없다.
 
우리는 프랙탈 구조로서 무한히 연속되는 우주의 한가운데에 있다.
 
우리 몸 안의 미시세계에 살고 있을 존재들에게 우리는 무한히 거대한 존재이며, 우리의 시계가 매초 째깍거릴 때마다 미시세계에서는 무한의 시간이 흘러간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사이에서의 시간의 흐름의 비는 대략 1 : (10의30승)이 될 것이므로, 우리의 시계로 1초 지나면 미시세계에서는 (10의 30승)초가 흘러가며 이것을 햇수로 환산하면 약 3백억조 년이 된다.
 
우리의 수명을 100년이라고 할 때 그 동안 미시세계에서 흘러가는 시간의 길이를 불경에서처럼 겁(=43억2천만 년)단위로 환산해 보면 물경 2백억 나유타 겁이 된다.
 
이제 독자 여러분들은 우주가 티끌이며 티끌 속에 우주가 있다는 것, 부처의 수명이 백천만억 나유타 겁이며 이 또한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이 바로 부처이며 내 속에 부처가 있고 또한 삼라만상이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가르치는 석가모니의 우주관을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이 글은 결코 현대과학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부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제 맹목과 아집의 시대는 지나갔으며 인류는 열린 우주로 들어섰다.
 
종교와 과학은 대립하는 체계로 인식되어서는 아니되며, 이제 인류는 바야흐로 종교와 과학이 한 점에서 만나는 시점에 도달하였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종교는 은둔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시각으로써 자신을 재조명해야 할 것이며, 과학은 옛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속에 담겨진 지혜를 재발견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우주를 바라보게끔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는 http://members.nate.com/nucosmos/

참고로 이글은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내셔널가이드 정윤표씨의 글

고대 문명의 비행물체 흔적


3000여년전에 지어진 이집트 카이로의 아비도스 신전.

이 신전의 미스테리가 처음으로 공개되기 시작한것은
약 25년 전 독일의 이집트 문화 연구학자에 의해서입니다.





(고대 이집트 아비도스 신전의 조각)




(확대된 아비도스 신전의 조각)





(고대인들의 헬리콥터라 믿어지는 형상)





(고대인들의 잠수함(혹은 UFO)라 믿어지는 형상)





(고대인들의 교통수단으로 믿어지는 형상)





(고대인들의 전폭기/폭격기로 믿어지는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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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우주인

우주를 주제로 한 공모때문에 티셔츠 프로젝트(T Shirt project)를 위

해 고대 이집트 벽화에 대한 웹사이트를 최근에 검색했어요.

우리가 다양한 이집트학 사이트들을 방문하는 동안 우리는 5대 왕조

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집트 사카라에 있는 프타-호텝의 무덤에서 찍

힌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답니다.

이 사진은 이집트 현자이자 철학자인 프타-호텝을 위해 음식을 날라

오는 노예를 보여주죠.(프타-호텝은 사진의 왼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

아 있어요.)

프타-호텝은 현자로써 lzezi왕의 통치기간 동안 왕을 보필했어요.

그의 격언들은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프리세 파피루스종이에 있어요.

lzezi왕은 B.C 2388년 부터 2356년까지 이집트를 통치한 5대 왕조의

8번째 왕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미지를 자세히 관찰했고 사진의 밑 부분에서 "에어리언 그

레이(alien grey)"를 판별해 내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이것은 피라미드의 건축과 배치가 외계 지성체의 도움을 받았음을 증

명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단지 당신이 여기서 보고 있는 사진의 3개 이미지만 발견할 수

있었고, 이 특별한 벽화가 어떤 공식적인 가이드 북에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왜 그랬을까요?)

어쨌든 저는 "In The Shadow Of The Pyramids-Egypt during the

Old kingdom"이라는 오래된 책에서 이것과 같은 벽화를 보여주는 사

진을 발견했어요.


우주인을 포함하는 고대 석화의 발견이 암시하는 것은 확실히 엄청나

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이전에 만들어진 고대사에 우주인의 개입이 있었다는

가장 중요한 실마리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위에 "The Grey"의 확대사진이 있어요.

이 사진으로 왜 이집트인이 기술적으로 진보했던것 처럼 보였고,어떻

게 그러한 정밀도로 피라미드를 건축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

습니다.


예를 들어 대피라미드안에 있는 관은 우리가 오늘날 비슷한 석관을

재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정밀하게 절단되었습니다.- 심지어 우

리의 레이저 기술로도 못할 정도로 -

그것은 오리온과 이집트인들의 열중을 묶어줍니다.


기자에 있는 3개의 피라미들은 오리온 별자리의 "연결선" 배치와 정확

하게 일치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그레이엄 헨콕과 로버트 바우

벌에 의해 발견되었죠.)

우리는 오리온 별자리에 있는 별인 베텔게우스가 지구를 방문하였던

우주인의 고향별로써 고대사에 제안되었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당신이 이전에 이 사진을 보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이미지들은 3000년 전의 신 왕조 사원(New Kingdom Temple) --

카이로와 기자고원에서 남쪽으로 수백마일 떨어진 에비도스에서 특

별히 이집트 판테온, 오시리스의 최고신을 모셔놓은 곳 - 의 천장 금

속재에서 발견되었어요.

당신이 보다시피, 헬리콥터, 잠수함, 비행기, 호버크래프트가 묘사되

었습니다.

이 고대 미술의 일부분이 이집트인들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최신

기술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6개의 나무로 만든 글라이더들은 사카라에 있는 피라미드들 중 하나

에서 발견되었어요.


비록 그것들 중 5개는 파괴되었지만, 하나는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

물관의 후기 왕조 룸에 "나무로 만든 새 컬랙션"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된 화성 이미지는 테펄티티(이집트 공주)의 이미지를 보

여줍니다. 그녀는 고대 이집트인과 외계 문명인 사이의 연결을 강화

시킨 이집트 공주랍니다.

"화성 인면암"과 The D & M 파라미드를 포함한 화성의 사이도니아

지역과 이집트학과 관련된 화성의 다른 이상한 것들에 대해 잊지 마

세요.(그것 또한 오리온 별자리의 배열과 일치해요.)


위 사진은 이집트가 고대에 우주인들이 방문했던 유일한 장소가 아닌

것을 보여줍니다.

"The Lolladoff plate"라고 불리는 이 접시는 네팔에서 발견된 12,000

년 된 석재 접시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디스크 모양의 UFO를 나타냅니다(사진의 윗부분)

또한 그 접시에 그레이(Grey)와 두드러지게 닳은 도형이 있습니다.



위의 벽화는 쿠시의 금광에 있는 사원 안에 있습니다.

로켓과 그 옆에 서 있는 도형(사람모양)들을 주의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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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47년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150년이 앞서 “리피트 아슈타르”법전이 발굴되었고,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보다도 300년이나 앞선 수메르의 “우르남무”법전이 발굴되어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 결과 인류 역사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거센 주장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20세기 이후에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한 선 고대문명의 실재가 밝혀지고 있는 이상 현대 인류는 인류 역사 형성에 있어서 신들이 인간과 공존한 실존적 존재들이었음을 인정하고 역사의 연속적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학문적 역사체계는 현재 붕괴되고 있다.

인류에게 문명을 전수한 하늘에서 온 그들을 문화영웅이라하든지, 신이라고 하든지, 반인반수라고 하든지, 우주인이라고 하든지 상관없다. 무엇이라고 호칭하든 그들이 인류에게 문명을 전수시켰다는 역사적 진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인류의 사상체계는 한 세기 동안 진화론이라는 가설에 현혹되어 인류역사의 정통성을 상실하였다가 새로운 과학기술문명의 대두로 역사의 연속성과 진실을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인류는 과학의 진보로 우주 개발을 시작하여 외계생명체 존재를 부인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진보는 선조 고대 문명시대에 이미 인간과 우주와의 관계시대가 존재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선조 고대 문명의 확립은 인류 역사의 기원에 대해서 “우주 문명 도래설” 또는 “제3의 창조설인 우주인의 생명창조설” , "지적설계설" 까지 논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주문명의 존재에 대해서 언급한 저명한 세계적인 석학의 견해를 들어 보겠다.

구 소련의 핵 물리학자이자 우주학자인 안드레 사하로프(Andrei Sakharov)박사는 1975년 노벨평화상 수상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수천년 전 인류는 생존을 위한 투쟁과 많은 궁핍을 겪었다. 그들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집약하고 활용하여 다른 민족들과 협력하기 위해 한 집단을 조직 운영하는 것이 중요했을 뿐 아니라 지적으로 사고하고 능력을 가지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했던 것이다.


 

현대 인류도 이와 유사한 시련을 겪고 있음이 분명하다. 인류 문명과 유사한 여러 다른 문명들이 우주에 무한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중에는 지구보다 더욱 기반이 확립되어 있고 현명하게 진보한 문명이 있을지 모른다. 나는 우주가 무한하며, 어떤 기본적인 특성에 따라 반복하여 발전한다는 우주론적 가정을 지지합니다.]


한 세계적인 석학의 견해는 우주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인류에게 깊은 감명을 던져주고 있다.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 외계를 탐사하여 태양계의 자료를 이미 얻었고, 우주탐사선을 외계로 보내서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고 있다.

이제 인류는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우주의 또 다른 형제별을 향해 우주 여행에 나설 것이다. 우주를 이해하고 우주를 발견함으로써 도래될 은하 우주문명시대에 우주인들과 공존하기 전에 먼저 인류는 우리 자신을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2,500년 전 팔렌케의 석관 뚜껑에 새겨진 로켓과
파일럿 모양의 조각 (앞으로 몸을 숙이고 두손으로 조정키를 잡고 있다.)

 
또 그들은 점차로 국가운영을 왕들에게 신탁하고 왕들로 하여금 신의 대권에 의해서 국가를 경영하게 하였다.
신들은 대개 하늘을 나는 초능력의 반인반수로 묘사되거나 때로는 인간의 모습으로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문명을 전수시킨 신들을 문화영웅(Culture Hero)이라고 하지만 문화영웅보다는 문화전수자들이었다.


BC 4,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수메르는 시리우스별에서 온 오안네스(Oannes)에 의해 문명을 전수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오안네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물고기를 뒤집어 쓴 것으로 표현하여 낮에는 지상에서 활동하고 밤에는 해저에 가서 생활했다하여 물고기형 인간으로 나타내고 있다.



오안네스

 



잠수복을 착용한 현대수중장비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상징적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오안네스는 고도로 발달된 외계에서 온 문명인으로서 밤에는 인간들의 간섭과 접촉을 차단할 수 있는 해저기지에 생활하였던 것을 고대인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또 수메르의 고문서에 의하면 아득한 옛날 나비루별에서 아눈나키(Anunnaki)들이 페르시아만에 내려와 수메르인들에게 문명을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Anunnaki는 Anun-<땅>-과 ki-<으로>와 na-<온 사람들>의 합성어이다. 즉 하늘에서 지구로 도래한 우주인을 뜻하는 말이 된다는 것이다. 선 수메르와 선 이집트 문명에서 문명을 전수한 신들을 묘사함에 있어서 서로 공통적인 관점을 가졌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 이집트 문명은 오시리스가 이집트에 문명을 전수시켰다.


그런데 이집트 피라밋의 벽화에 수메르의 오안네스와 이집트의 오시리스가 나란히 그려져 있는 그림을 근거로 동일한 인물이라고 하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는 토트(Toth)/TAT)라는 황새로 상징되는 신이 나일강 평야에 출현하여 지식을 전해주었다고한다. 문명의 전수자를 하늘을 나는 새로 상징화 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인도는 고대 인더스강 유역에 파라샤라야(Parasharya)가 출현하여 문명을 전수하였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 문명인 하라파의 모헨다조에서 『천상의 신』에 대한 유물이 발견되므로써 신의 도래지임이 확인되었다. 그리스는 헤르메스(Hermes)가 그리스에 지식과 과학기술을 전수하였으며 고대 그리스 북부의 테살리아는 펠라고스(Pelagos)가 국가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야 문명을 건설한 아즈텍인들은 날개달린 뱀신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이 문명을 전수하였다고 믿고 있다. 남미 콜럼비아의 무이스크인은 보치코(Bochico)라는 신이 문명을 전수하였다고 믿고 있다.



케찰코아틀


페루 인디오 치무(Chimu)인들은 비라코챠(Viracocha)가 문명을 전수하였으며 그는 흰 피부와 수염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비라코차


고대 중국의 삼황(三皇)에서 신농은 농업기술과 약초재배법을 가르쳤고, 복희는 어업과 수렵, 문자를 전수시켰다. 수인(燧人)은 원시문명을 지식문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불>(제련등 활용)을 만드는 법을 전수시켰다.


북아프리카의 도곤족은 때로는 물고기 모습, 때로는 인간의 모습을 나타낸 <놈모>가 지식을 전수했다고 믿고 있다.
고대 문명을 전수시킨 문명전수자들은 일정기간 동안 인간들에게 문명을 전수시키고 대권을 부여한 후 자신들의 행적을 남겨둔 체 그들의 행성으로 돌아갔다.

신들이라고 일컬었던 하늘에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간 후 왕들은 최고의 지식인을 동원하여 문화 전수자들의 행적을 토판문서로 기록하거나, 조각하거나, 구술(口述)하거나 하여 후세에 전수하였다.



놈모


현대 인류가 고대사를 주의깊게 연구해야하는 이유는 정통 역사학이나 고고학계는 문화영웅시대의 선조 고대 문명의 실체를 받아들이는데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의 트로이가 실제로 존재하였음이 밝혀졌고, 영국의 아서 에반즈(Arthur Evans)경은 1900년 3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노스 문명(BC2000년 이전으로 추정)인 크노소스 궁전의 유적과 미노아문자의 점토판을 에게해의 크레타 섬에서 발굴해 냄으로써 그리스신화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인류역사의 실체임이 밝혀짐으로써 정통 학계의 학문적 체계의 모순성이 밝혀졌다.

 

미노스문명의 실체를 밝혀낸 아서 에반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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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azca Lines -

 

1. 도    입

기원전 1000년경에 벌써 문화가 꽃피웠던 곳. 1200년대 잉카족은 이 나라의 쿠스코를 중심으로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한때 인근 에콰도르에서 칠레의 중부까지 세력을 떨쳤지만 1531년 스페인에 의해 멸망. 이때부터 페루는 스페인의 식민지령이 된다.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남미전역에 걸쳐 독립운동의 열기가 고양되자 페루는 1821년에 독립을 선언. 그리고 2년후 남미해방의 아버지 볼리바르가 스페인군을 격파한 1823년에 완전 독립을 달성한다.

페루는 웅대한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찬연히 꽃피웠던 잉카문명의 총본산. 국토는 크게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한 산악지대와 태평양연안지역. 그리고 동부의 산림지역 등 3곳으로 나뉜다. 산악지대의 해발은 줄잡아 5000m에서 7000m사이. 게다가 산중에는 광할한 고원과 호수가 산재해 있다. 한편 동부의 산림지역은 ‘페루의 아마존’이라 불릴만큼 울창한 밀림으로 뒤덮혀 있다.


페루 남부의 태평양 연안과 안테스 산맥 기슭사이에 있는 나스카평원의 메마른 황야에는 고고학상 가장 난해한 수수께끼중의 하나가 펼쳐져있다.1) 이 수수께끼는 사막의 지평선 너머까지 아득하게 뻗어 있는 기이한 선들과 마치 거인의 손으로 그린 듯한 기하학적인 도형들, 그리고 일정한 양식에 맞춘 거대한 새들과 짐승들의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눈높이에서 보면 이 커다란 그림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 그림들의 전체를 보려면 적어도 300m높이의 공중에서 내려다 보아야한다. 비행기를 타고서야 볼수 있는 그림이다.

나스카 평원은 연중 안데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한류인 훔볼트해류가 흐르는 바다에서 습기를 거의 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열대림이 무성하게 자라기 마련인 위도에 놓여 있으면서도 지난 1만년동안 거의 비가오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페루 남부에 있는 불모의 구릉지대는 미국의 우주탐사선이 밝혀낸 화성의 침식된 지형과 비슷하여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규명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전문가들을 이곳에 파견해 연구를 한 일도 있다.

이 평원의 유달리 건조한 특성 때문에 나스카족이 적어도 1500년전에 만든 이 신기한 그림들이 고스란히 보존될 수 있었다. 정상적인 기후라면 이 그림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없다. 그림의 선들은 철과 산화철을 함유하고 있는 자갈들을 두 줄로 나란히 늘어놓아 만든 것이다. 비가 거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갈들은 떠내려 가지 않고 오랜 세월동안 제자리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2. 초기의 연구자들과 이론들

이미 16세기 중엽 스페인의 연대기작가인 Sierra de leon이 나스카 부근 사막에 있는 이 이상한 부호에 흥미를 느껴서 그의 저서에 언급하기도 하였지만 과학자들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에는 오랜시간이 흘러야 했다.

1920년대 이래로 이 지역을 답사한 고고학자들은 그 그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무슨 목적이 있었는지 연구하기 시작한다. 우주선의 착륙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나스카 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편협한 이론밖에 될 수 없다.

그 그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스카인들의 천문학, 지리학, 농업, 관개, 도로, 미술같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 Anthony Aveni라는 학자는 고고학적인 입장과 나스카문화에 기초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나스카그림에 대한 초기이론과도 부분적으로 부합된다.


▲ 초기의 이론들

라인들이 70년전에 발견된 이래로 그에 대한 많은 해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왔고 독창적인 것은 1960년에 G. von Breunig의 이론이다. 그것은 운동경기 목적으로 라인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선수들이 경주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계속 확장보수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나스카에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에 유추해서 나라에 큰 행사가 있을 때에는 지방의 각 주자들이 고유한 의상을 입고 나와서 운동경기를 했다고 그의 이론을 전개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William H. Isbell이라는 학자는 거의 동시대적인 페루의 피라밋을 만든 집단과 나스카 그림들을 만든 노동집단의 유사성에 관한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는 나스카사회에서는 종교의식에 필요한 예측할 수 없는 잉여노동력을 보장하기 위한 상비군을 인구 조절 목적으로 두었다고 하였다.

이런 비과학적인 이론중 마지막 것은 E. von Daniken2)에 의해서 제안되었다. 그의 이론은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 E. von Daniken의 이론

「오늘날의 소도시 나스카 근방, 사람이 살지 않는 황량한 고원 위에 언젠가 외계인들이 착륙해 지구 근저점에서 작전중인 그들의 우주선을 위해 임시 비행장을 건설했다. 그들은 이상적인 지형위에 두 개의 활주로를 만들었다. 혹시 그들은 우리가 본적이 없는 재료로 활주로를 표시한 것이 아닐까? 외계인들은 다시 한번 임무를 마치고 그들의 행성으로 돌아갔다.

놀라울 정도의 외경심을 갖고 이방인들의 작업을 지켜본 고대잉카인들은 ‘신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렸다. 여러 해를 기다렸지만 소망이 이뤄지지 않자, 그들은 ‘신들’이 작업할 때 보았던대로 평지위에 선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최초의 활주로에 보충물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신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혹시 잉카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 ‘하늘의 존재들’을 노엽게 하지는 않았을까? 그때 ‘신들’이 다른 별에서 찾아왔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제사장은 사람들에게 별을 향한 선들을 계속 그리도록 충고했다. 작업은 다시 시작되었고, 별을 향해 그려진 길들이 생겨났다. ‘신들’을 기다리는 동안 새로운 사람들이 태어났다가 다시 죽었다. 외계인이 만든 원래의 진짜 활주로들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였다.

잉카인들의 뒤를 이은 인디오들은 하늘에서 강림했던 ‘신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그들을 위한 새로운 표시들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 그리기로는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자, 거대한 동물 모양의 그림을 파기 시작한다. 우선 사람들은 비행을 상징하는 온갖 종류의 새들을 그렸고, 훗날 거미와 원숭이, 물고기 등의 환상적인 윤곽들이 거기에 덧붙여졌다.

솔직히, 이것은 나스카의 ‘음각 그림들’에 대한 가설적인 해석일 뿐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심히 그냥 지나쳐 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가 그것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완전히 무지하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해야 겠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체계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3)

그렇지만 이것이 현상을 기존 연구방법의 거대한 모자이크 속으로 멋지게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조차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 고대 잉카 민족에게 나스카의 환상적인 선들, 즉 활주로를 건설하도록 충동질을 했을까? 그 작업은 현대적 기계와 장비를 쓰지 않는다면 수십년은 족히 걸릴 것이다.

만약 그런 수고를 했는데도, 높은 곳의 ‘선들’이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 그것은 완전히 정신나간 행동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정말로 날아 다니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면,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이 흥미진진한 질문에 답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역사의 유적확인은 더 이상 고고학자만의 일이 아니다. 여러분야의 학자들로 이루어진 협의회나 수수께끼의 확실한 해답으로 우리를 인도할 지도 모른다. 또한 토론과 정보교환이 문제를 해명할 수 있는 어떤 논거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의 연구가 어떤 결정적인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까닭은 사람들이 문제제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먼 옛날에 우주 비행사가 있었다구요?’라며 비웃는데 있자. 게다가 교과서적인 고지식한 학자들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껏해야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정신 병리학자에게 보내는게 낫다고 까지 생각한다.」4)


3. 발전되고 정형화된 다섯가지의 주요한 이론들

▲ 라인과 천문학

앞에서 서술했던 초기 이론들의 중요성은 그들의 설명에 보다는 창의적인 면에 가치가 있다. 나스카 그림들에 대한 해석들은 이러한 초기이론에서 출발해서 과학적이고 고고학적인 방법으로 연구되서 다섯가지의 이론으로 정형화되었다.

나스카 연구자이기도 한 고고학자 Paul Kosok은 동짓날에 태양이 특정한 지역에서 라인의 길을 똑바로 비추는 것을 관찰하고 나스카 라인과 천문학과의 관계를 도출해내었다. Kosok는 그의 이론에서 나스카 라인은 지평선의 천체의 행성들이 뜨고 지는 것을 지평선에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라인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에 착수하기 보다는 나스카 문명시기에 발생했으리라고 생각되는 사회 발전상에 대한 자료들을 먼저 종합하였다. 그는 라인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 ‘라인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천문학자였으며 그들은 사회적으로도 권위있는 성직자였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엄격한 사회구조을 유지하기 위해서 라인을 이용했을 것이라고 이론을 제시하였다. 이 성직자들은 해안에 있는 사람들의 특정한 정치적 권위도 완전히 무시하였을 만큼 지위가 대단하였다고 한다.

다른 천문학자들은 나스카의 동물그림과 천체의 별자리와의 관계를 연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들은 연구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간과하였다. 나스카의 그림들이 그 위치나 모양에 있어서 실제 별자리들과 얼마나 유사성이 있는지 그리고 나스카시대의 사람들이 과연 천체를 관찰할 만한 문명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후에 천문학자인 G. Hawkins박사5)는(그 당시 스톤헨지의 천문학적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천문학적인 이론에 동의를 표하고 라인근처에서 활동하는 천체들에 행성에 관해서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정확한 측정과 분석을 사용했기 때문에 앞선 두 이론들보다는 보다 더 과학적이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도 문화적인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가 언급했던 라인과 별자리와의 관계는 북쪽 위도상에 위치하는 관측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며 그가 지정했던 특정한 날이 안데스지역의 관측자들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나스카 라인들과 천문학과의 관계의 개연성을 연구한 모든 일련의 이론들은 지나치게 그 성격을 단순화한 나머지 안데스 사람들의 복합적인 문화요소들을 너무 쉽게 간과해버렸다.


▲ 라인과 기하학

이러한 일반성들은 두 번째 이론에서도 명백하게 반복이 된다. 이 이론에 따르면 라인들은 나스카인들의 대뇌운동의 산물일 것이며, 그들이 정밀하게 관찰하여서 습득한 기하학의 반영이며 그들의 고도로 발달된 비례개념을 투영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Maria Reiche박사6)는 이 분야의 탁월한 전문가인데 그녀는 사막에 있는 그림들의 길이와 각도를 세밀히 연구・비교한 결과 그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연구에도 문제점은 있다. 그녀는 나스카 평원에 있는 모든 라인들은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표본만 정해서 결과를 산출해 낸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녀는 측정의 조합에 있어서 32.6m, 26.7m, 32.5m등의 세 수치만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에 있어서 수치가 반복된다는 것은 이론이 일반화되는데 필수충분적인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 단지 세 가지 수치의 반복으로 이론을 정형화하는 것은 범주의 오류를 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나스카 라인들을 그리기 위해서  나스카인들이 세련된 기하학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녀의 이론은 그 건설과정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은 1981년 Earthwatch7)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그들만의 나스카라인을 직접 그려보임으로서 증명이 되었다. 그들은 단지 몇 사람과 두 개의 막대기, 그리고 끈 하나만을 가지고서 북쪽 평원지대에다 나선형의 라인을 만들었다. 그들은 고도의 기하학과 대규모의 잉여노동인력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대략적인 육안으로 조악한 도구들만 사용해서 직선과 곡선들을 만듦으로서 지질학과 라인과의 이론의 입지를 어렵게 하였다.


▲ 라인과 관개수로

세 번째 이론은 기하학보다는 좀 더 직접적으로 나스카문화에 기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라인과 농업・관개수로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나스카 평원의 자연환경을 살펴보면 대지는 무척 건조한 반면 비는 오랜 기간 동안 거의 내리지 않아 물은 안데스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천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평원지대의 하층토에는 지하수로와 우물이 지나고 있는데 이 이론에서는 이러한 수로들의 위치가 라인의 위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veni에 따르면 라인에 있어 중심이 되는 위치가 대부분 강둑이나 곡물창고, 그리고 산맥에 있어서 주요배수로 지역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평원주위로 물을 돌리는 것도 안데스인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이 이론은 라인의 실효성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목적에 대해서 타당한 설명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들 그림과 부등형 도형들의 모형, 그리고 라인과 물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나타내지는 못하였다.


▲ 라인과 도로시설

다음은 자연과 라인과의 관계를 배제하고 당시 나스카인들과의 관계를 전개시킨 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라인들은 도로시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고대 페루인들에게 길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중요하였으며 그들은 도처에 도로시설을 확충하였다. 나스카라인과 잉카시대 이전의 도로시설이 그 직진으로 뻗은 곧은 길이나 커다란 부등사변형 모형, 그리고 쌍을 이루는 평행적인 모양이 매우 유사한 점등은 이 이론을 뒷받침해준다. 이것은 부등사변형 모양의 라인을 설명할 수 있지만 농업이론에서와 같이 동물모양의 그림들을 설명해 주지는 못하며 그들이 왜 도로목적으로 만들었는가 대한 충분한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도 부족한 면이 있다. 그들은 아마도 그들의 힘을 과시할 목적으로 라인을 만들었을 것이다.

또한 이 이론에서는 라인들이 예술적인 형태의 측면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림들은 정확하게 그 지면에 부합하는데 마치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을 미술가가 단지 발견만 한 것 같다. 하지만 나스카 라인들을 미술작품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데 그 그림들을 보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고 높은 위치에서 감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대의 나스카인들이 하늘에서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서 그것들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현대인의 관점에서 나스카 그림을 보는 것) 앞서 제시했던 이론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데 그들은 라인을 그 당시의 나스카문명에 전혀 기초하지 않고 오늘날의 현대사회의 생각과 사회체계로서 그것을 설명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4. 나스카 라인에 대한 보완・통합된 이론

지금까지 나스카 라인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연구자들이 너무 한쪽으로 비중을 많이 두었다는 데 있다. 모든 이론들은 한 시대상만을 생각하거나 한 가지 경우에만 방향을 잡았었다. 이에 Anthony Aveni는 Persis B. Clarkson, Gary Urton, 그리고 Helaine Silverman등의 일련의 학자들과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나스카 라인을 설명하기 위해서 고고학, 천문학, 사회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으며, 지금까지 모든 이론들을 폭넓게 수용하여 통합된 이론을 도출해 내었다.

우선 그들은 현장조사에 앞서 가능한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국제항공사진 협회에서 보내온 나스카라인에 대한 모든 사진들을 천문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였고 나스카인들이 라인들을 만들 당시에 그곳이 지리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였는지도 조사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콜롬부스 이전의 텍스트들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른 안데스 문명과의 유추를 통해서 계속 연구를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라인의 많은 목적들을 통합시킨 발전된 이론을 정형화 할 수 있었다.

이 이론의 첫 번째 주요한 요소로는 라인이 통로로서 이용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술했던 이론들과 부합하는 내용이지만 여기에서는 라인을 도로목적으로만 제한하지는 않았다. 사실 그것은 예술적인 한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잉카문명 이전 시대의 종교의식에 있어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다른 측면으로는 라인들이 안데스 문명의 ceque 시스템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ceque 시스템은 안데스인들이 그들의 도시를 수도로부터 정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사용했던 것으로 41개의 곧은 라인들이 방사상으로 퍼져 나가서 7개의 건물과 huacas라고 불리는 관측소를 구획짓는 것이다. 각각의 ceque는 다른 사회계층이 존재하였고 ceque의 위치를 통해서 혈족관계에 있는 여러 집단들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으며 종교단체나 활동에 대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 이 ceque시스템은 안데스문화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ceque시스템은 종교, 사회조직, 수로, 날짜, 천문학 등에 나타난 안데스인들의 생각이 통합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평원에 형성된 것과 라인들과 다양한 측면을 지닌 ceque시스템과는 많은 유사성을 가진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천문학도 이러한 유사성을 뒷받침해 준다. ceque들 중 일부는 식물재배시기의 중요한 날이나 하지때나 동짓날의 행성의 위치와 정렬되어 있으며 플레이아데스 성단이나 불꽃성단과의 관계도 나타난다. 나스카인들에게 특정한 날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였는데 예를 들어 태양이 천정점에 있을 때에는 평원의 물이 범람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나스카인들은 라인의 위치를 통해서 천문학적인 요소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모든 라인중심부에서 천문학적인 관계가 도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개의 특정한 라인중심부에서는 그것이 잘 나타내어짐을 알 수 있다. 천문학과 관계가 있는 라인들은 거의 평원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으로 나스카라인에서 천문학의 역할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남아있는 라인들에 대한 설명으로는 미흡한 점이 있다.

나스카 라인의 해석에 있어서 가장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는 물과 관개수로에 대한 관계이다. 왜냐하면 라인의 중심부의 위치는 지표수의 위치와 대체적으로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소수의 예외만 제외하면 라인의 중심부는 강의 상류나 지류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거의 대부분의 나스카라인의 중심부분이 나스카강의 발원지와 관계하고 있다. 라인의 중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는 부등형사다리꼴 모양의 라인이 배치되어 있는데 사다리꼴 모양의 라인은 고도가 더 높은 지대에 위치하며 물이 흐르는 방향과 평행하게 나아간다. 이 연구에서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하천의 유속이나 방향성을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나가고 있다. Aveni는 항공사진들을 이용해서 예전의 관개수로라고 생각되는 곳의 너비, 길이, 배치등을 연구한 결과 기하학적인 모양의 라인의 축과 물의 흘렀던 방향과 상당한 긴밀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나스카라인과 관개수로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킨다. 다소의 오차가 있기는 하지만 그는 라인의 60%정도는 상류를 가르치고 있고 나머지 40%정도를 하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지적하였다. 기하학적 모양의 라인들이 땅의 지형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나스카인들에게 있어서 물에 대한 소중함을 투영한 결과라고 Aveni는 말하고 있다.

물에 대한 중요성은 다시 한번 ceque시스템과 천문학을 생각하게 해 준다. 많은 ceque의 마지막 창고들은 물의 흐름이 바뀌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Ceque시스템과 연관있는 많은 종교의식들은 나스카인들과 물과의 관계를 제례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라인이 단순히 보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 이론을 다시 살펴보자. 나스카인들에게 있어 걷는다는 행위는 물의 흐름과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라인은 물의 흐름과 상응하며 라인의 중심부는 평원의 중요한 지점과 대응하기 때문이다. Ceque시스템과 많은 종교의식을 가진 나스카인들에게 있어서 라인의 목적이 물과 천문학에 대한 중요성을 조합해서 나타낸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생물체를 표현한 그림들-거미, 벌새, 고래 기타 다른 그림들-은 어떤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서 만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동물그림의 거의 대부분은 북쪽 평원의 5%지역에 위치하며 다른 선형라인과도 그 건조시기를 달리한다. 동물그림들 주변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파편을 분석해 볼 때 적어도 선형라인들보다는 앞서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동물그림들은 잘 정돈되거나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어떠한 정형성도 발견할 수가 없다. 아마도 이 그림들은 좀 더 초창기에 국지적인 한 문명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5. 맺    음

Helaine Silverman은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스카 라인에 대해서 연속성・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연구한 많은 이론들은 라인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해석을 손상시켰다.” 이것은 지금까지 제시되었던 이론들이 안고 있었던 문제점을 명확하게 지적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한가지 목적만을 가지고 라인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나스카라인을 현재의 문명속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을 가지고서 이론을 만들어내었다. 그들은 라인이 어느 한 시대에 1차원적인 사고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였고 나스카인들이 가졌을 문화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Anthony Aveni와 그와 의견이 맞는 다른 학자들은 다목적적인 측면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라인에 대한 모든 이론들을 정립하여 통합하였다. 결국 라인은 나스카인들의 삶에 있어서 천문학, 물, 종교의식, 그리고 ceque시스템이 조화되어서 나타난 중요한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것이다. Aveni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과거문명에 대한 신앙체계와 사고방식을 그들의 이론에 투영해 내었지만 우리는 나스카인들의 눈을 통해서만-그들의 문화에 대한 모든 것들을 올바로 이해했을때에만-진정한 라인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붙   임 #1

Maria Reche. 독일의 과학자로서 평생을 나스카에 대한 연구로 몸바쳐왔으며 페루 연안의 고대 부족의 천문학적 지식에 접근했던 그녀는 그토록 사랑했던 건조한 계곡에 묻힐 것이다. Reiche는 수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말년의 그녀는 신경이 날카로왔고 거의 귀머거리에다 장님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애도를 표하며 거행됬던 그녀의 화려한 장례식에 대해 알았더라면 아마도 매우 불평했을 것이다.

“나는 나스카의 평원지방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녀는 자기를 독일에 붙잡아 두려는 가족에게 그렇게 말해왔었다. 그리고 그녀가 1949년에 나스카에 대한 주제로 책을 내기 전까지는 미지의 영역이었던 나스카라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였다. 10년동안이나 그 지역 주민들은 그녀들 정신나간 사람으로 취급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450㎢나 펼쳐져 있는 지역의 거대한 기하학적 무늬를 측정하며 혼자서 황량한 나스카지대를 배회했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나스카 라인에 대해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관광객들이 페루를 찾는 주요한 명소가 되었다.

그녀는 독일의 드레스덴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수학과목을 이수하였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는 염증을 느낀 그녀는 어디론가 다른 나라로 갈 것을 마음먹던 차에 아들의 가정교사를 찾는 쿠스코의 독일영사의 제안으로 우연히 페루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녀는 쿠스코의 안데스 고원도시에서 잉카문명에 대해 매혹되었고 가정교사의 계약기간이 끝남에 따라 San Marco대학의 Julio Tello라는 고고학자의 밑에서 번역가의 일을 하게 된다. 그녀의 열의에 긍정적이었던 Tello는 그녀를 지리적으로 나스카의 계곡과 비교적 가가운 Paracas에 있는 고고학 발굴단의 일원으로 참여시킨다. 어느날 Tello와 다른 고고학자들간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고 Nazca지역에 땅에 새겨진 거대한 음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이로써 그녀에 대한 나스카 라인에 대한 연구는 계속된다.

참 고 문 헌


1. http://unmuseum.mus.pa.us/nazca.htm

2. http://www.ctv.es/USERS/tonivive/nazca.htm

3. http://www.anthro.mankato.msus.edu/latinamerica/south/cultures/nazca.htm

4. http://www.dreamscape.com/morgana/rosalind.htm

5. http://www.peru-explorer.com/nasca.htm

6. http://www2.eridu.co.uk/eridu/minisites/nazca.html

7. 리더스 다이제스트, 동아출판사

8. 미래의 수수께끼, 삼진기획

9 신의 지문(上),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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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페르티티는 이집트 제18왕조 최대의 권력을 누린 여왕으로 흉상만 발견되었을 뿐,
미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2003년에서야 영국 요크대학 고고학 팀에 의해
그동안 'KV55'라고 이름 지어졌던 미라가 네페르티티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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