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과 그와 띠동갑인 12살 연하 피앙세 이지인씨는 지난해 3월 첫 만남을 가졌다.

 

3월 정웅인이 대학 동기의 결혼식에 갔다가 피로연에서 동기의 친척인 이씨와 만나게 된 것.

 

이후 정웅인은 그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섣불리 연락을 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친구의 돌잔치가 대구에서 열려 마침 대구에 사는 이씨에게

 

정웅인이 용기를 내 먼저 연락을 건넸다.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하면서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웅인의 한 측근은 21일 "정웅인이 어린 나이지만 말없이 자신을 챙겨주는 이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웅인은 한 때 나이 차이가 적잖이 나는데다

 

사회 초년생인 딸을 벌써 결혼시킬 수 없다는 이씨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웅인이 지난해 추석 대구의 이씨 가족을 찾으면서 사실상 결혼 약속을 하게 됐다.

정웅인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화 '투사부일체' 홍보를 위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와

 

언론 인터뷰에서 띠동갑인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결혼날짜를 잡은 뒤 '투사부일체' 출연진과 자신이 출연한 또 다른 영화 '마법사들'

 

제작진 등 지인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마법사들'(30일 개봉) 기자 배급 시사가 끝난 뒤 가진 뒤풀이 자리에서

 

정웅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다른 동료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먼저 결혼 소식을 알고 있던 '마법사들'의 송일곤 감독은

 

"좋은 사람들이 모두 자리 했으니 축하받도록 결혼 사실을 알려라"고 열렬하게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정웅인의 집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출처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