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한 순간도 당신을 떠나 있을 수 없게 되거든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사랑 하나를 꺼내어
    가장 소중한 사람의 이름으로
    선물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눈물겹도록 당신이 보고프게 되거든
    내 마음의 우물 그 깊고 깊은 바닥에서
    사랑 하나를 건져내어
    가장 아름다운 마음으로
    전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그래서
    너무도 감사함에 기도 올리게 되거든
    나와 당신의 하늘 그 높고 높은 곳에
    내 마음의 기다란 장대로
    사랑 하나를 따내어
    내 사랑하는 당신의 입술 안에
    한입 한입 넣어 주겠습니다.


    - 사랑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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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세월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는12월이다.

      금년 한 해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이웃을 만나 우리 마음을 얼마만큼
      주고받았는지,

      자식들에게 기울인 정성이
      참으로 자식을 위한 것이었는지
      혹은 내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살피는 일에 소홀하면,
      기계적인 무표정한 인간으로 굳어지기 쉽고,
      동물적인 속성만 덕지덕지 쌓여 가면서
      삶의 전체적인 리듬을 잃게 된다

      우리가 같은 생물이면서도 사람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다시 한번 나직한 목소리로 물어보라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느냐?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그래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느냐?'

      이와 같은 물음으로 인해
      우리는 저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
      오는 진정한 자신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 것인지도 함께 헤라리게 될 것이다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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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연인 - 정호승



오늘은 당신 생일이지만 내생일도 돼..
왜냐하면 당신이 오늘 안 태어났으면..
나는 태어날 이유가 없잖아.

빈처 - 은희경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아홉살 인생 - 위기철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 신경숙



세상을 살면서 슬픈 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건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이상 사랑해서는 안 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 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은 일이다..

남자의 향기 - 하병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 일? 밥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어린 왕자 -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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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와 냉기속에서

      홀로 남을때면

      그리워질 수밖에 없는

      독단적인 상념들이 찾아온다.


      저 먼 구석..

      뇌리에 박혀있는 그대의 그림자..

      준비도 못하고

      헤어진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


      참을만 하면

      못내 버리지 못한 담배 한개비 물고서

      방안의 공기와 담배 연기로

      그대 그리움을 피운다.


      인연이 아니었나보지..

      애써 위로 끝에 남은 것은

      다시금 보고 싶은 그 몸짓..


      이렇게

      지나가다가 죽어버리고 마는것인가..


      차라리 우리 둘이

      영원히 살게 된다면

      언젠가는 보게 될

      희망을 담고 살으련만..


      우연이 아니고는

      다시 못본다는 사실..

      그 사실을 안다는 것이

      지독한 현기증에 빠지게 한다.


      미련을

      털어버리는 방법을 알고싶다.

      그대가 나를 잊어버려도 상관없다.

      다만 어쩌다가

      미치도록 그대를 보고싶을 때

      그 속에서 다시금 나를 위로한다.


      인연이 아니었나보지..

      인연이 아니었나보지..

      *









    *

    그리움이라 했다.

    기억해 내지 않아도

    누군가가 눈앞을 어른대는 것이..









    그래서 내가 그 사람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이

    그리움이라 했다.









    눈물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려보는 순간

    얼굴을 타고 목으로 흘러내리던

    짠 내 나는 것이 눈물이라 했다.











    사랑이라 했다.

    눈물과 그리움만으로 밤을

    지새는 것이

    그래서 날마다 시뻘건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 했다.









    몹쓸 병이라 했다.

    사랑이란 놈은 방금 배웅하고

    돌아와서도 그를 보고프게 만드는

    참을성 없는 놈이라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놈은

    그 한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게 만드는

    몹쓸 놈이라 했다.










    행복이라 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이름을 불러보고

    또 눈물 짓고 설레이..










    그래서 순간순간

    누군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행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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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는 초콜릿을
마그네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엔돌핀이 기분을 상승시켜 준대요.



슬프고 눈물나는 때에는
바나나를 먹어 보세요.
부드러움으로

상처난 마음을 감싸줄 테니까요.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울 때는
땅콩버터를 먹어 보세요.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어린 시절의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집중이 안 되고 감정이 산만할 때는
민트티나 박하사탕을 드세요.
박하의 예리한 맛이 정신적 안정과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대요.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구운 감자나 파스타, 빵을 먹어보세요.
탄수화물이 혈당의 급속한 변화를 막아 준대요


질투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을 때는
파인애플이나 배 주스를 마셔보세요.
싱그러운 달콤함으로 날카로워진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 거예요.



외로울 때는 시끌시끌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람들과 섞여 감자튀김을....
세로토닌이란 성분이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한대요.



자꾸자꾸 미련이 남을 때는
매운 살사소스를 바른 과자는 어떨까요.
혀끝을 자극하는 짜릿함이
정신을 확 깨어나게 할 테니까요.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을 때는
로즈마리 향과 함께 따끈한 차를 마셔보세요.
마음의 휴식을 주고
끓어오르는 당신을 진정시켜 줄 거예요



지치고 기운이 없을 때는
레몬이나 오렌지를 먹어보세요.
새콤하고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 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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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모델링


‘인생 리모델링’이란 책제목은 물론이고
‘Breaking the Pattern.',
'상상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부제들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것들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저자 플랫킨의 독특한 인생경험담이다.

그는 몇 명의 여자와 사랑에
빠졌으나 언제나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다른 사람보다 20kg이나 더 나가는 몸 때문에
모든 다이어트를 해 보았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리고 몇 개의 사업을 벌였는데 한결같이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왔던 것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실패 속에서도
그는 이 일의 책임은 파트너에게 있다고 여기고
그들을 원만만 했을 뿐 자신은 실패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가서야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 책을 쓴 것이다.

그가 깨달았다는 사실은
모든 실패에는 무의식으로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그 패턴을 바꾸지 않고는 어떤 일에서든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듯이 지친 인생들도
책 제목처럼 리모델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생각해 보았다.

사람에게 저자는 말한다.
‘패턴을 바꾸라!’
이것이 인생 리모델링의 첫째 원칙이다.

자연이나 삶 속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기에
질서를 유지할 수 있듯이,
모든 일에는 반드시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다면 실패 속에서도 좌절할 것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 패턴만 바꾸면 되는 것이다.






부정적인 패턴의 소유자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분모들을 갖고 있었다.

먼저 모든 책임 소재를 타인에게 돌리는
습성 때문에 이웃과 파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동적이고 의존성이 강하여 타인을 욕하면서도
그들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리고 공격적이고 나르시즘에 자주 빠져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에
모든 일에서 실패하기가 쉬운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부정적인 패턴을 고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중독성 패턴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스스로 삶을 조사하는 형사가 되어
자신의 정확한 패턴을 확인하여
계기가 되는 사건을 통해 바꾸어야 한다.
고통 없이 변화는 있을 수 없다.






두 번째 생각해 볼 일은 실패와 책임이다.

비록 자신의 나쁜 패턴 때문에 실패했다 해도
한사람에게 영원한 실패란 있을 수는 없다.

다시금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그 요인들을 찾아보면서 깜짝 놀라는 것은
모든 문제 속에는 자신이 원인제공자였기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사소한 행동 속에서도
지나간 여러 인간관계에서
삶의 계기가 될 만한 사건들이 있었기에
그 반응에 따라 지금과 같은 패턴들이 생긴 것이다.

일이 안 될 때마다 비난의 대상을 찾고
부정을 거듭하다 결국 좋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이다.
또한 항상 지름길을 찾느라 가장 저항이 적은 길을 택하여
스스로를 방치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제라도 정확한 부정적인 패턴들을 분석했다면
더 이상 두려움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도전하는 길만이 그 패턴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실패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진정한 배움과 성장의 학교이기 때문이다.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비결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책임이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과 함께
그 반응에 대한 능력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나쁜 결과가 있을 때에
비난과 변명을 통하여 회피하는 스타일이 있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작은 차이가 실패자와 성공자를 만드는 것이다.
전자의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이어 앞으로 나갈 수가 없지만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할 사람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실패도 성공의 필수 요소임을 아는 사람이므로
자유롭게 미래로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목표와 성취의 문제이다.

책 부제에도 써있듯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목표로 삼는 것만을 성공한다.
그러므로 상상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성공 그 자체가 아니다.
존경과 부귀영화를 누리는 일이
보편적인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다만 목표한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을 위해
일평생 일해야 하는 종신형에 처해져
있다는 말했던 어떤 사람의 말은
파레토 법칙80:20에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목표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는 80과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20의
인생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가 아니라
성취과 허무(虛無)의 차이이다.






성공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추구하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면류관일 뿐이다.

반면에 실패는 목표와 책임은 없지만
핑계와 불에 탈 공력만 있을 뿐이다.

‘나는 다만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다른 것은 모르나 때를 기다리는 인내는
발휘할 필요가 없는 것은
완벽한 때는 영원히 오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는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출발하는 것이다.
그것이 성취에 꼭 필요한 이유는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지도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리모델링했으면 싶다.

먼저 우리의 패턴들을 알게 하시고
어떤 결과든지 책임질 줄 알며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성공이 아닌
성취하는 삶이 되게 하는것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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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 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할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 까봐
    혼자 삼키며 말없이

    웃음만 건네 주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봐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방울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 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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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한번만 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할까요..?

수도 없이 되뇌이는 게 바로 그 한 번만 이라는 얘기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렇게 많이 되뇌던 그 한번만 이라는 얘기는 언제나 거짓말이었습니다..

언제나 이번 한번만 이라고 얘기했으면서

다음에 또 힘이 들면 이번 한번만 을 기도하곤 했으니까요.

전 이제껏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을까요..?

매번 한번만을 얘기하던 나..

하지만 정작 그 일이 제게 일어나면 그 한번만 을 금새 잊어버리지요.

그리고는 또 다시 그 한번을 얘기하던 나..

사랑도 그렇죠.

이번 한번만 정말이지 좋은 사랑을 하게 해달라던 생각..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염치없음을 택하렵니다..

한번만 이 아닌 한번 더 로..

그리고 한번씩 제게 도움이 되고 사랑이 되어주었던

모든 일들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누군가를 도와주게 되면

한번만 그 사람을 쳐다보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을 쳐다봐야겠습니다.

한번만 이라고 서불리 행동하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겠습니다.

한번만 그 사람 사랑하고 마는 게 아니라

한번 더 그 사람 사랑할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한번만 이 영원 이 될 수 있게

그렇게 한번 더 다짐해야겠습니다..


정헌재 / 완두콩 중에서 / 한번만과 한번 더



인간이란 행복하지 않으면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면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상태의 것인가?

도대체 행복의 크기는 어떻게 잴 수 있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사람마다의 대답은 각기 다른 것이고

또한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 것이다.

물론 당연한 일이다.

인간이란 평생을 이 문제의 답을 얻기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 자신이나 당신...

그리고 어느 누구이고 모르는 일이다.

행복을 어떤 방법으로 잴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암시해 보겠다

그 하나는 우리의 행복은 얻음으로써 그 얻음에 의해 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얻은 것에 따라 행복의 크기를 잰다.

다른 하나의 방법은 잃는 것에 따라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들은 건강과 질병에서 보듯이

평소 건강할 때에는 건강에 대한 행복감을 모른다.

건강을 잃고 병마에 시달릴 때 비로소 건강을 되찾고자 몸부림친다.

병마는 몸으로 하여금 고통과 외로움을 안겨 준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할 때는 아무 이상도 느끼지 못한다.

행복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행복에 취해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하던 것을

이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고통에 의해 그 소중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것을 잃고 나서야

"나는 행복했었는데..." 하고 후회하는 것이다.


탈무드 유태인의 격언 중에서 / 잊어버리는 것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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