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같은 나의 사랑아
너 알고 있니

내가 너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내가 너를 얼만큼 그리워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오늘도 수 없이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너의 목소리 듣고 싶어도
망설이다 끝내 돌아서는
안타까운 내 마음 너 혹시 알고 있니

홀로 까마득한 밤하늘 올려다 보며
맑은 별 사이에 고운 네 모습 그려보다
찬 이슬에 그만 가슴이 시리던
나를 알고 있니

내 사랑아
너 나 알고 있니

너 없으면
나는 티끌 만큼도 존재할 수 없을
이 기막힌 운명에 사로잡힌
바보 같은 나를
알고 있니

한 번만이라도
네 품에 안기어
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고픈
나의 간절한 소망을
알고 있니

나는 너 아니면
그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아!
무심한 내 사랑아
너 혹시 알고 있니....
 

 

2004년 발매된 앨범A Kiss As Long As Eternity에 수록된

A Kiss As Long As Eternity

Поцелуй длинною в вечность

 

 

 

 

A Kiss As Long As Eternity

 

 

영원만큼 기나긴 키스
난 너에게로 이어진 다리를 놓고 있어
너에게 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걸 알아
네 가까이에 있고 싶어
넌 어디에 있는 거니?
세상 모든 것들의 반은
달의 두 조각과 너무나도 비슷하지
현실에서 힘들지만 가상으로 실현해 보자
인터넷으로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12월의 눈을 맞으며 세상의 끝으로 날아가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날아가서 널 붙잡고, 머물게 해
내가 네 곁에 있단 사실을 잊지 말아줘 my love

 

영원만큼 기나긴 키스는
가을과 봄 사이의 어느날
아주 갑자기 새벽 3시에
너에게로 찾아오지
세상 모든 것들의 반은
내가 듣고 싶어하는 너의 소식들, 너의 꿈들
현실에선 힘들지만, 가상 속에서 실현해보자
인터넷으로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12월의 눈을 맞으며 세상의 끝으로 날아가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날아가서 널 붙잡고, 머물게 해
내가 네 곁에 있단 사실을 잊지 말아줘 my love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12월의 눈을 맞으며 세상 끝으로 날아가
(12월의 눈을 맞으며)
키스, 너에게 보내는 키스는
날아가서 널 붙잡고, 머물게 해
내가 네 곁에 있단 사실을 잊지 말아줘 my love

 

난 네 곁에 있어 my love

 

난 네 곁에 있어 my love

 

가사 출처 : http://mini.mncast.com/mncast44

 

 

출처 : Soulful Voice
글쓴이 : 아쟁각시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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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가 아니라  on 입니다 ...



노(no) 를 거꾸로 쓰면
전진을 의미하는  온(on) 이 된다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찾아 내어라

NO 가 아니라  on 입니다

자살 이 아니라  살자 입니다

당신은 지금...

NO  입니까??


ON  입니까?


우리가
감당치 못할 때에는
반드시 피할 길이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열쇠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
생각하고 찾아낼 수
있는 능력있는 그대이시길...


-노먼 빈센트 필-







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반드시 열쇠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열쇠를 알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했을 뿐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에겐
만사가 부정적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
늘 긍정적으로 보고
해석하려고 하는 사람에겐

모든 게
가능성이며 모든
일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능치 못한
일이 없음을 믿습니다


-박선희의 / 아름다운 편지-

 

 

 

 







나는 늙는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 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기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 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또 주변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정말 두렵다.





나는 늙는 것이 두렵지 않다.

젊다는 것이
그리 녹녹치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겨운 고3시절을 다시 겪어야 하고,
끔찍한 군대 3년을 견뎌야 하고,
모르는 여자를 꼬셔
지금의 마누라같이 편한 여자로 만들어야 하고,

국비시험 쳐서 다시 붙어야 하고,
어렵사리 공부해 다시 박사학위를 받아야 하고,
그나마 제대로 대접 못받아 헉헉대며 살아야 하는

그런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않다.





나는 늙는 것이 두렵지 않다.

하지만 마음까지 늙는 것은 정말 두렵다.


호기심이라곤 없어 무엇을 봐도 시큰둥하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거만을 떨고,
늙었다는 것이
무슨 벼슬이나 한 것처럼
큰 소리나 치려 하고,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서
말로만 잘난 척하고,

할 일이 없어
오늘은 무슨 일로 소일할까 걱정하고,
오라는 데 없어
먼 하늘이나 바라보고,
남에 대한 배려는 없이
그저 대접이나 받으려 하는
그래서 걸핏하면 섭섭하다고 떠들어대는

그런 늙은이가 되는 것은
정말 두렵다.






나는 정말 멋지게 늙고 싶다.
육체적으로 늙었지만
정신적으로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고 싶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대접 안 한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되고 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고 불평을 하면서
하도 오라는 데가 많아
집사람과 수시로 행방불명이 되는,

정말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부러워할 수 있게
멋지게 늙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나 자신은
미소를 지으며 죽고 싶다.









... 40대에 다시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 中에서

 

 

 

 

 

                                                        

                            Lotus Of Heart ♥ Wang Sheng Di

연인이기 이전에... 유미성 시 연인이기 이전에 가슴을 열어놓고 만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 오해들로 상처받지 않고 등 돌리지 않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연인이기 이전에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작은 꿈 하나씩을 가슴에 묻고 그 꿈의 성취를 위해 함께노력할 수 있는 좋은 동료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안에서 무엇인가를 기대하기보다는 그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연인이기 이전에 우리 사랑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름없는 들꽃을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의 영혼을 감싸 안을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유/미/성
☆。′°♡˚¸˝·☆。′·°☆。′·°♡˚¸˝·☆。′·°☆。′·°♡

♡ 밥은 먹을수록 찌고
돈은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넌 알수록 좋아진다.

☆。′°♡˚¸˝·☆。′·°☆。′·°♡˚¸˝·☆。′·°☆。′·°♡

♡ 내가 어제 한강에 10원을 떨어뜨렸어
그거 찾을때까지 널 사랑할께.

☆。′°♡˚¸˝·☆。′·°☆。′·°♡˚¸˝·☆。′·°☆。′·°♡

♡ 난99%♡관심과 1%무관심으로 널대하지
넌99%무관심과 1%♡관심으로 대하는데...
너의1%무관심이 100%가될때까지 너만을
사랑할께~~♡

☆。′°♡˚¸˝·☆。′·°☆。′·°♡˚¸˝·☆。′·°☆。′·°♡

♡ 5-3=2+2=4
오해에서 세걸음 물러나면
이해가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된데♡

☆。′°♡˚¸˝·☆。′·°☆。′·°♡˚¸˝·☆。′·°☆。′·°♡

♡ 햇살 가득한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마음이 흐린날 드릴수있도록...

☆。′°♡˚¸˝·☆。′·°☆。′·°♡˚¸˝·☆。′·°☆。′·°♡

♡ 많은ˇ사람중에 너랑 나랑 만났고
숱한ˇ그리움속에 널ˇ다시
만난다면 고백할께.

☆。′°♡˚¸˝·☆。′·°☆。′·°♡˚¸˝·☆。′·°☆。′·°♡

♡ 불났을때........119
도둑왔을때......112
심심할 때........369
슬프구 힘들때...ˇ자신의 전화번호

☆。′°♡˚¸˝·☆。′·°☆。′·°♡˚¸˝·☆。′·°☆。′·°♡

♡ 이세상 행복 다 준다해도 너와 바꿀 수 없는 걸 아니?
세상이 내게준 행복 그게 바로 너야..

☆。′°♡˚¸˝·☆。′·°☆。′·°♡˚¸˝·☆。′·°☆。′·°♡

♡ E + WORLD + WHO + LOOK + YOU + LOVE + SUN
ˇ 해석 ː 이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해~♡ ˇ

☆。′°♡˚¸˝·☆。′·°☆。′·°♡˚¸˝·☆。′·°☆。′·°♡

♡ 999년 364일 23시간 59분 59초동안
내가 너를 사랑할게
너는 1초만 나를 사랑해줘..
그럼 우리의 천년의 사랑이 이루어 질테니...

☆。′°♡˚¸˝·☆。′·°☆。′·°♡˚¸˝·☆。′·°☆。′·°♡

♡ 세상엔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다 딸기우유,
초쿄우유, 바나나우유..
너에게 내가 줄수 있는 건...아이럽우유

☆。′°♡˚¸˝·☆。′·°☆。′·°♡˚¸˝·☆。′·°☆。′·°♡

♡ 모든 것이 변해도 난 이 자리에 있을게
널 사랑할수록 행복해 지는 내맘을 언젠가 알수 있게...

☆。′°♡˚¸˝·☆。′·°☆。′·°♡˚¸˝·☆。′·°☆。′·°♡

♡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순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닦아줄순없어..

☆。′°♡˚¸˝·☆。′·°☆。′·°♡˚¸˝·☆。′·°☆。′·°♡

♡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것입니다.

☆。′°♡˚¸˝·☆。′·°☆。′·°♡˚¸˝·☆。′·°☆。′·°♡

♡ 기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너구
슬플때 가장먼저 생각나는 사람도 너야.
지금 이순간도 네가 생각나.

☆。′°♡˚¸˝·☆。′·°☆。′·°♡˚¸˝·☆。′·°☆。′·°♡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

☆。′°♡˚¸˝·☆。′·°☆。′·°♡˚¸˝·☆。′·°☆。′·°♡

♡ 장미가 좋아서 꺽었더니 가시가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 낳더니 죽음이 있다.

☆。′°♡˚¸˝·☆。′·°☆。′·°♡˚¸˝·☆。′·°☆。′·°♡

♡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평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사람이기에 그대에게 사랑을 드립니다.

☆。′°♡˚¸˝·☆。′·°☆。′·°♡˚¸˝·☆。′·°☆。′·°♡

♡ 전세계인구 = 몰라!
한국의 인구 = 몰라!
하지만 니가 하나란걸 알아
그래서 넌 내게 소중해..

☆。′°♡˚¸˝·☆。′·°☆。′·°♡˚¸˝·☆。′·°☆。′·°♡

♡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기를...

☆。′°♡˚¸˝·☆。′·°☆。′·°♡˚¸˝·☆。′·°☆。′·°♡

♡ 내가 너의 우체통이 될께,
넌 힘든일 흰 봉투에 넣어서 날 줄래?
그냥 내가 가질게..

☆。′°♡˚¸˝·☆。′·°☆。′·°♡˚¸˝·☆。′·°☆。′·°♡

♡ 네가 태어난 날 비가 아주 많이 내렸을꺼야..
하늘은 하나의 천사인 널 보낼 때
무지 슬펐을테니까..

☆。′°♡˚¸˝·☆。′·°☆。′·°♡˚¸˝·☆。′·°☆。′·°♡

♡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몇천번을 말해도 너에게는 모자라..

☆。′°♡˚¸˝·☆。′·°☆。′·°♡˚¸˝·☆。′·°☆。′·°♡

♡ 죽는날 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 까지
당신 하나 뿐입니다..

☆。′°♡˚¸˝·☆。′·°☆。′·°♡˚¸˝·☆。′·°☆。′·°♡

♡ 장미의 꽃말은 사랑 안개의 꽃말은 죽음
당신께 이 두꽃을 바칩니다.
당신을 죽도록 사랑하기에..

☆。′°♡˚¸˝·☆。′·°☆。′·°♡˚¸˝·☆。′·°☆。′·°♡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100명이 있다면
그 중의 한명은 저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10명 있다면
그중 한명도 저입니다.
이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저도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 사랑은 그러합니다.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그 사람의 눈빛만으로 행복을 느낄 때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

♡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 눈이 내린다면
봄은 아마 오지않을 거야.

☆′°♡˚¸˝·☆。′·°☆。′·°♡˚¸˝·☆。′·°☆。′·°♡

♡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그건 단 한 사람 바로 그대 때문입니다.

☆。′°♡˚¸˝·☆。′·°☆。′·°♡˚¸˝·☆。′·°☆。′·°♡

♡ 모든 꽃은 금새 시들지만,
내마음 속에 핀 너에대한 사랑의 꽃은
천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아.

☆。′°♡˚¸˝·☆。′·°☆。′·°♡˚¸˝·☆。′·°☆。′·°♡

♡ 0혼이맑은그대
1생을통해만난
2세상에단하나
3상이변해도
4랑은영원합니다.

☆。′°♡˚¸˝·☆。′·°☆。′·°♡˚¸˝·☆。′·°☆。′·°♡

♡ 학은 천마리가 있어야 내게 행운을 가져다 주지만,
당신은 하나 뿐이라도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

♡ 첫눈에 반한다는 믿기 힘든 그런얘기가
지금 나에게 실현이 되었어..

☆。′°♡˚¸˝·☆。′·°☆。′·°♡˚¸˝·☆。′·°☆。′·°♡

♡ #################
힘들땐 철도 끝까지 와
내가 널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

♡ 초점이 잘 안맞고 시선이 붕뜨는 증상에
안과를 찾아갔더니
의사말이 내눈에 니가 씌였데..

☆。′°♡˚¸˝·☆。′·°☆。′·°♡˚¸˝·☆。′·°☆。′·°♡

♡ ●●●● 초코파이 ◎◎◎◎ 양파링
▦▦▦▦ 웨하스 ▒▒▒▒ 참크래커

☆。′°♡˚¸˝·☆。′·°☆。′·°♡˚¸˝·☆。′·°☆。′·°♡

♡ 좋아하는건 귀로하는 것.. 사랑하는건 눈으로하는 것..
좋아하다 헤어지면 귀를 막으며 되지만..
사랑하다 헤어지면 눈을 감아도
자꾸 그 모습이 아른거려
가슴이 아프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란 것...

☆。′°♡˚¸˝·☆。′·°☆。′·°♡˚¸˝·☆。′·°☆。′·°♡

♡ 하늘이 내려준 당신이 내곁에 있기에
눈물이 나도록 행복해.

☆。′°♡˚¸˝·☆。′·°☆。′·°♡˚¸˝·☆。′·°☆。′·°♡

♡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몇백배는 어렵습니다.

☆。′°♡˚¸˝·☆。′·°☆。′·°♡˚¸˝·☆。′·°☆。′·°♡

♡ 12345679 × 45 - 69069069 =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

☆。′°♡˚¸˝·☆。′·°☆。′·°♡˚¸˝·☆。′·°☆。′·°♡

♡ 1생동안
2몸다바쳐
3백년이지나고
4랑할것입니다.
5직당신만을..

☆。′°♡˚¸˝·☆。′·°☆。′·°♡˚¸˝·☆。′·°☆。′·°♡

♡ 세상엔 웃음과 눈물의 양이 같데,
니가 웃을 때 누군가 울어야 한다면
내가 울게, 너 그냥 웃어^^

☆。′°♡˚¸˝·☆。′·°☆。′·°♡˚¸˝·☆。′·°☆。′·°♡

♡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래..



☆。′°♡˚¸˝·☆。′·°☆。′·°♡˚¸˝·☆。′·°☆。′·°♡

햇빛이 내리쬐는 날에는...
제가 당신의 그늘이 되어드릴게요
비가 내리는 날에는...
제가 당신의 우산이 되어드릴게요
그러니 당신은 항상 제 옆에 있어야되요..
아셨죠? *^^*

☆。′°♡˚¸˝·☆。′·°☆。′·°♡˚¸˝·☆。′·°☆。′·°♡

천년에 한번 떨어지는 꽃잎이 있답니다.
그 꽃잎이 쌓여 하늘에 닿을때까지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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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전 환전요령 자세히 안내합니다.

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처음으로 전체메일을 보냅니다. 새해의 두번째 주..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한주 되세요!

오늘은 환전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여행전 참고하세요!~~~

 

 

1. 원화 => 달러.
필리핀 가기 전 시중은행에서 하시면 됩니다. 국민은행이 가장 환율이 좋다고 합니다. 대략, 한국 출발일로부터 1주일~1일전에 환전 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 출국공항 은행에서 환전하지 마세요. 환율이 일반 시중은행 보다 좋지 않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여행자 수표보다 달러현금이 가장 환율이 좋습니다. 대략 $1당 0.4페소 정도 차이 납니다.

또한, 일부 사설환전소에서 여행자 수표 경우 페소로 환전 해 주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액권(5$, 10$, 50$)달러 보다 100$짜리가 환율이 좋으니 환전시 100$짜리로 바꾸세요.

즉 기본적으로 100$짜리로 바꾸고 나머지는 소액권($50,$10)으로 환전하면 됩니다. 소액권도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기본적으로 100$로 바꾸고, 나머지 금액은 $50, $10 바꾸세요.

예) 100만원 환전시 (환율 : $1 =\1300원)
그러면, $100짜리 7개는 91만원입니다. 그러면 9만원 가지고는 $100를 못 바꿉니다. 그러면, $50짜리 1개를 6,500원입니다. 현재 총 975,000원입니다.

그러면 2만5천원 남습니다. 그러면 $10짜리 1개와 $1달러 짜리 9개 바꾸면 됩니다.
$100*7 + $ 50*1 + $10*1 + $1*9 이렇게 바꾸면 된다는 뜻입니다.

참고사항 :
1. 외국 경험이 있는 분들 경우, 외국에서는 "여행자 수표""달러 현금" 보다 환율상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경우는 예외로 "여행자 수표"보다 "달러 현금"이 더 환율이 좋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필리핀에 갈 때는 달러현금을 가지고 갑니다.

2. 원화 ->달러 ->페소로 말고, 처음부터 한국에서 원화-> 페소로 바꾸어서 필리핀에 가고자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쉽게 생각하면 더 이익인 것 같으나, 더 금전적을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필리핀에서는 달러 선호도가 좋지 때문에 공식적인 환율보다 많이 쳐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달러로 바꾸어 가서, 필리핀에 가서 페소로 바꾸어서 사용합니다.

 

2. 달러 => 페소.
(1). 필리핀 입국 공항에서 환전.
필리핀 입국 공항에서도 환전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정말 환율이 좋지 않습니다. 간혹 여기에서 환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될수 있으면 하지 마세요. 만약 픽업이 나오기로 되어 있다면 공황에서 환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혹 픽업비를 주기 위해서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픽업비는 그 다음날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 후 며칠 늦게 주어도 됨.

그냥 픽업 나온 분에게 페소 환전 후 픽업비를 주겠다고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픽업을 나오지 않는 분 경우는 50$ 정도만 환전하세요.

(2). 필리핀 외환은행에서 환전.
절대 여기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지 마세요. 정말 환율이 좋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1$=50페소이면 여기는 1$=47페소~ 48페소 정도합니다.

(3).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
주로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환전을 합니다.
각 지역 마다 많은 있으니 사설 환전소를 찾는 것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곳이 환전소 인데 매우 조그만하고 꼭 골목가게 처럼 생겼습니다. 100$ 짜리 정도는 여기서 바꾸어도 무난합니다.

장점 : 빠르다, 10초만에 환전해 줍니다. 달러를 주면 그냥 페소로 줍니다.
단점 : 은행보다는 환율이 좋지만, SM City보다는 조금 안좋다.

만약 인터넷에 1$=50페소이면 여기는 1$=49.50페소~ 49.00페소정도 됩니다.

 

3. 페소 => 원화
페소를 한국에 가져오면 정말 휴지조각입니다. 즉, 공식적으로 원화나 달러로 바꾸어 주는 곳이 없습니다. 정 페소를 원화로 받고 싶으면 필리핀사람을 찾아가야 합니다

 

 

4. 보관형태.
1. 모두 달러로 보관한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모든 비용은 한몫에 들고 가서 필리핀 외환은행에 달러로 저금을 했습니다. 그리고 1개월마다 마카티 외환은행에 가서 한 500$를 찾아서 페소로 바꾸어 사용했습니다.

장단점
장점 : 1. 향후 페소 가치가 떨어지면 이익을 본다.
         2. 귀국시 그냥 남은 달러를 한국에 가지고 가면 된다.
단점 : 1. 향후 페소 가치가 올라가면 손해를 본다.

2. 모두 페소로 보관한다.
어쩌다가 가끔 이런 형태로 보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좀 드문 경우입니다.
즉 돈에 대하여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가끔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대략적인 기간과 대략적인 금액을 예상하여 "원화에 대한 달러환율"과 "달러에 대한 페소환율"이 비슷한 시기에 페소로 바꿉니다.
즉 필리핀 입국할 때 달러에 대한 페소 환율이 이 시기에 속합니다.

장단점
장점 : 1. 환율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2. 원화에 대한 페소를 가격에 대해서 이익 또는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단점 : 1. 귀국시 또는 일찍 귀국시 페소가 남으면 다시 달러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

 

p.s.
필리핀에 갈 때 굳이 원화는 가지고 가지 마세요. 원화를 달러나 페소로 환전하는 곳이 없습니다.  물론 가끔 한국인이 경영하는 송금소나 가게에서 페소나 달러로 교환해 준다고 하지만 터무늬 없이 낮은 비율로 교환이 되니 원화는 가지고 오지 마세요.

군대에 개처럼 쥘쥘끌려서 입대를 하고 자대배치받고

얼마 안있다가 음악을 참 져와하는 �구�키가 절라존 음악프로그램있다거

핀지로 알려주어서 접한 음악방송 디줴이 전영혁 목소리가 넘 �이는 톤 ^^*

함들어바 쑤러진다 

전영혁의 디제이의 음악방송 2시의 음악세계

새벽에 음악�다가 거참들한테 절라얻어터지고

그레도 몬늠의 음악이 그레 져왔던지 �장

터지면서도 들으니 나중에는 포기하더라 크ㅡ크

나중엔 이어폰인가 헤드폰인가루 들었던 시절

그레도 새벽2시에 �던 음악의 다양한 장르의음악을 접하게 했던 정말 멎진디줴이 전영혁

지금도 하거 있는지 멀르긋다 먹고살기 바빠서 음악들을 시간이

점점없어지고 나도 어느세 40을 넘어 42 ㅡㅡ;;

세월만 유수하게 흘러가거 지금도 그대생각하면 혼자 피식~~ 웃는다

그대를 생각하면 와그�을가 하는 생각도해

철없던20대의 추억이 묻어나는 한줄 의미가 나에겐 커다란 의미가 댄다

 

 

새벽, 제5의 문을 여는 디스크자키 전영혁
[인터뷰] 방송 20주년 맞은 최고의 음악 전문 디제이 전영혁
텍스트만보기   박성진(newsmama) 기자   
▲ "음악은 엄청난 거다"
ⓒ 서동신
깊은 밤에 문이 하나 열린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온몸을 음악에 던질 수 있는 세계가 있다. 전파가 만들어 내는 물리적 사방의 한계를 넘는 세계, 지극한 평화와 무언의 희열만이 넘치는 곳이다. 그 문을 열고 닫는 문지기 전영혁(54). 그는 이쪽이 문이라고 알려줄 뿐 아무 말도 없다. 기껏해야 "전영혁의 음악 세계입니다"로 시작해 "디스크자키 전영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사말뿐이다. 조금 더 하면 "누구의 어떤 곡이었습니다" 정도.

1986년 4월 29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후, 올해로 꼭 20년째. 수많은 이들에게 불면의 밤을 가져다준 라디오 방송 <전영혁의 음악세계>(KBS 2FM, 매일 새벽 2~3시). <25시의 데이트> <1시의 데이트> < FM 25시> <음악세계> 등 이름도 바뀌었고 방송사도 옮겨다녔지만 '전영혁'이라는 이름은 한결같은 신뢰를 주었다.

전영혁. 그는 '진짜' 디제이다. 예민하고 까다롭게 모든 곡을 직접 선곡하고 음반을 집어들어 플레이어에 올려놓는다. 디제이로서 당연한 모습이지만 이런 그를 '진짜 디제이'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 방송 20주년을 맞이한 그의 삶 그리고 음악 이야기를 청취하기 위해 지난 12일 KBS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았다.

'디제이' 아닌 '디스크자키' 고집하는 이유

▲ 방송할 곡이 올려진 턴테이블. 20년을 함께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 서동신
- 4월 29일이면 방송 20주년을 맞이하는데 감회가 어떤가.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진다. 오랫동안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기쁘지만 이제 나 혼자 남은 거 아닌가 하는 슬픔…."

- 요즘은 제대로 된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이 거의 없다.
"연예인 디제이들이 라디오를 차지했다. 음악이란 엄청난 거다. 그건 입으로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저 엉터리만 나오는 거다. 3류가 3류 방송을 만들어 낸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나."

- 방송에서 클로징할 때 꼭 '디스크자키 전영혁'이라고 말한다.
"2시간 동안 방송하면서 노래 두세 곡 틀고, 작가가 써 준 대본 읽고 떠들고…. 그런 사람들도 디제이라고 하는데, 내가 그런 사람들하고 같은 부류로 취급받는 건 싫었다. 하다못해 신당동 떡볶이집 디제이도 있지 않나. 내 나름대로 구분하기로 했다. 디스크자키와 디제이(웃음)."

- 초창기나 지금이나 오프닝, 클로징 멘트도 단순하고 곡을 소개할 때도 별다른 수사가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디제이가 음악을 소개하기 전에 최고의 명곡이니 뭐니 하면서 10분도 넘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거, 그런 건 개그다. 그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건 그만큼 음악을 잘 모른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니 쓸데없는 말로 포장하려는 거다. 판단은 청취자에게 맡겨야 한다.

또 하나 이유가 있다. 하루종일 방송은 언어 공해라고 할 정도로 떠들어 댄다. 내 방송은 편안하게 음악에 몸을 맡기고 듣는 방송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저런 구차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음악 좋고 느낄 수 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나."

- 좋은 디제이는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디제이란 음악을 그냥 '던지는' 사람이다. 디제이는 평론가 역할을 해선 안 된다. 가이드만 하는 거다. 선곡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판단은 청취자 몫으로 남겨야 한다. 그리고 디제이란 '발굴'하고 '캐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요즘 아마 제대로 음악 듣고 선곡하는 디제이가 거의 없을 거다. 음반사에서 준 홍보용 음반에 동그라미 쳐 있는 곡 틀고 말 거다. 디제이라면 이런 작업을 '나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야 하고, 음반도 사고 들어 보고 해야 한다."

조지 윈스턴, 라디오헤드도 <음악세계> 통해 알려져

- 많은 시련을 겪긴 했지만 20년 동안 장수한 비결도 그런 전문성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전영혁의 음악세계>는 디제이가 전적으로 선곡 권한을 갖는다. 다른 방송에서는 직접 판(음반) 사서 들어 보고 선곡하는 디제이는 없을 거다. 방송국 라이브러리는 쓸 게 없어서 손도 안 댄다. 전부 내 판 가져다 쓰고 작가도 없고. 그러다 보니 20년 동안 안 잘린 거 아닌가 싶다(웃음). 어쨌든 이 방송이 갖는 카리스마로 계속 살아남는 거라고 본다."

▲ 방송할 음반. 손수 정보를 얻고 구입하고 선곡한 곡을 직접 들고 온다. 디지털 파일로 방송하는 법은 절대 없으며 방송국 라이브러리는 그에게 저 먼 곳이다.
ⓒ 서동신
- 다른 방송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곡이 대부분인데 선곡 기준과 과정은?
"일단 다른 방송에서 널리 알려진 곡들은 선곡하지 않는다. 내 방송에서까지 굳이 틀어줄 이유가 있느냐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음악적으로 볼 때 흡족한 곡들이 있다. 전체적인 완성도나 얼마나 공을 들인 작품인지 등등. 그런 걸 1차로 골라놓고 청취자의 입장이 돼서 다시 들어 본다. 즉 2차 테스트가 있는 거다. 어쨌든, <음악세계>는 가장 먼저 소개하고, 새로운 음악 소개하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

- <음악세계>를 통해 소개되고 국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앨범이나 뮤지션들이 많다.
"조지 윈스턴, 팻 매스니, 키스 재릿, 잉베이 맘스틴, 메탈리카, 헬로윈, 라디오헤드…. 많다. <음악세계>를 통해서 국내에서 알려진 후 소위 '대박'이었다. 소개할 당시 무명이었던 뮤지션도 많고, 국내에 음반이 없어서 일본까지 가서 음반을 사와서 방송했다."

- <음악세계> 애청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 소위 '전영혁 세대'라는 말도 있고 팬 모임 '수호천사'도 유명하다.
"음악은 삶과 함께 지속하는 것이고 삶을 일구어내는 하나의 동력이 되는 것 같다. 바로 그런 게 음악의 힘이지 않은가. 이번 20주년 기념사업도 팬들이 이루어냈다. 나는 아무 이야기도 안 했는데 서로 모여서 준비했고 성금까지 모았다. 2천만원 정도 모은 걸로 아는데. 세계적으로 아마 최초가 아니겠나 싶다. 이럴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 하긴, 20년 동안 공짜로 좋은 음악 많이 들었으니 이제 감사의 표시를 하겠다는 거 아니겠나(웃음)."

- 전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음악 정보를 캐고 음반을 수집했을 텐데,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
"그런 이야깃거리는 너무 많아서……. 이렇게 이야기해보자. 음반을 구할 때 어디에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일단 사러 간다. 조바심이 나서 못 참는다. 가서 두 가지 이야기를 한다. '돈은 원하는 대로 주겠다'. 그래도 수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음악 애호가라면 자기 판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나도 이해한다. 그런데 '당신 혼자 이 좋은 걸 들으려 하는가? 모두 같이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은가 혼자만 몰래 들으면 무슨 의미냐'라고 설득한다. 그러면 대부분 뺏을 수 있다(웃음). 그러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음반도 수두룩하다. 그래도 뺏으러 간다."

나는 비틀스 마니아, 그 덕에 디제이 됐다

▲ 좋은 디제이란 음악을 발굴하고 캐내서 청취자들에게 그냥 '던지는' 사람이다.
ⓒ 서동신
- '전영혁 개인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준 아티스트나 앨범이 있다면?
"'전영혁은 이상한 음악만 틀더라'며 불평하는 소리도 종종 들었다. 내가 뭐가 되고 내가 뭔가 특이하고 대단한 음악을 듣는 줄 생각하고 씹는 거 같은데, 내가 음악에 빠져든 건 세상 사람 다 아는 비틀스 때문이었다. 지금도 비틀스가 제일 좋다. 비틀스는 내가 중 1때 나왔고 고 3때 해체했다. 그러니...(웃음) 중고등학교 시절 전부였다. 중학교 들어가서 비틀스에 빠지면서 공부하곤 담 쌓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공부만 했다. 말하자면, 영어 국어 같은 건 열심히 해서 거의 매번 100점이었고, 과학이나 수학은 백지 내기 바빴다."

- 첫 직장이 영화사였다고 하던데, 영화사에서 음악잡지 <월간 팝송> 편집장으로 그리고 디제이가 됐다.
"뜻하지 않게 디제이가 됐다. 운명처럼……. DBS 출신의 <월간 팝송> 편집장이었던 나영욱씨가 이민을 하게 되고 나에게 그 자리를 제안했다. (그때 영화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영화사보다 훨씬 월급도 적고 일도 엄청 많았는데, 영화일 해봤으니깐 이제 음악일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가 딱 서른 살이었다. 젊은 나이의 객기 같은 게 발동한 것 같다. <월간 팝송>으로 가니깐 곧바로 <박원웅과 함께>에서 연락이 왔고 방송 데뷔를 하게 됐다. 1980년 존 레넌 추모 특집 방송이었다.

게스트 참여해 달라고 해서 갔는데, 원고도 없이 덜렁덜렁 갔다. 이미 비틀스는 마스터했고 내 머릿속에 다 있었다. 진행하면서 묻는 말마다 내가 줄줄이 이야기했다. 곧바로 고정 게스트가 됐다. 그 프로그램하고 청취율 경쟁하던 <황인용의 영 팝스>에서도 불렀고 그 방송에 나가고 있었는데 1986년에 당시 박재홍 국장이 '만날 게스트만 하지 말고 너도 하나 해라'면서 고정 프로그램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음악세계>(당시에는 <25시의 데이트>)가 탄생하게 됐다. 내가 디제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원래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영화 쪽에 있었으면, 글쎄. 지금 박찬욱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웃음)."

- 영향받은 디제이가 있다면.
"예전에 기독교방송국에 최경식이라는 디제이가 있었다. 정말 좋은 음악을 많이 틀어줬다. 최초로 킹 크림슨을 소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디제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 20주년... 앞으로도 이렇게 살고프다

▲ 또 하나의 세계.
ⓒ 서동신
- 요즘 문화적으로 빈곤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음악 쪽이 심한 것 같다.
"70년대를 떠올려 보면 아마 산울림 정도 되는 그룹이 100개는 있었던 것 같다. 김민기 같은 사람은 천재다. 조동진, 하덕규 같은 사람들도 최고다. 지금 젊은이들은 너무 불쌍하다. 문화적으로는 아마도 30년은 퇴보한 것 같다. 지금은 장사꾼들만 판치고 있다."

-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더는 라디오에 애착을 갖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외국의 경우를 봐라. 라디오는 여전히 살아 있고 호소력 있다. 문제는 방송이 잘못하는 거다. 떠들기만 하지 음악을 안 틀어 준다. 제대로 된 음악 정보도 전해주지 않고, 그러니 몰라서 좋은 음반도 못 사고…."

- 방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랄 텐데, 후계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나.
"애청자 중에서 한 명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 우리 애청자 중에 좋은 음반 많이 갖고 있고 음악적으로 해박한 사람이 여럿 있다. 무슨 음악을 틀어 줄 거냐 그게 문제지, 누가 틀어 줄 거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 방송을 떠나 외도할 수 있는 유혹이 많았을 것 같다.
"외국 음반 직배사에서 사장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억대 연봉에 최고급 차를 탈 수 있고…. 그런데 그거 정시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런 거 아니냐? 그런 건 못한다(웃음). 얽매여 사는 거 못하는 체질이다.

모 신용카드 회사에서 CF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한 가지 일에만 평생을 바친 사람', 이런 광고카피가 나오는 거였는데 카피도 마음에 들었고 억대 개런티에... 내 이미지를 망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유혹이 강했다. 그런데 혹시 만에 하나라도 애청자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오해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등이 심했지만 포기했다. 당시 그 섭외를 받아 전해줬던 피디도 그런 제의를 거절하는 경우는 평생 처음 봤다고 했다. 내 명예, 나의 위치... 그런 건 돈으로 못 사는 거 아니겠나."

- 방송 20주년 맞이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트는 모습을 보여줄 걸로 생각한다. 혹시 특별한 계획이라도 있는지.
"특별한 계획이나 그런 건 없다. 그냥 앞으로도 좋은 음악 계속 틀어주며 살고 싶다. 이 방송이 상업적 외압을 견뎌내며 계속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전문 음악 방송 디제이로는 혼자 남은 전영혁. 그러나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서동신

전영혁을 말한다

ⓒ서동신
전영혁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는가? 그런 면에서 우리 사회에서 매우 '큰' 사람이다. -김진묵(54·음악평론가)

"A면 듣겠습니다." 선곡의 파격을 넘어 충격이었다. 엘피판 한 면을 전부 틀었다. 진짜 음악을 들려줬다. -최정식 (35·광고인)

기형도의 <정거장에서의 충고>를 낭송하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 전영혁은 음악만이 아닌 영화, 문학 모든 것을 논할 수 있게 했던 거대한 문화의 장을 열었다. -홍민표(37·출판인)

전영혁... 한 밤의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음악, 그 새벽 시간들... 수험생 시절 유일한 안식처였다. -장도철(36·회사원)

중 고등학교 힘든 생활 속에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며 듣던 심야방송. 심야의 어둠을 통해 조용히 들려오던 그의 목소리에는 음악에 대한 진지함이 묻어 있었다.

방송 끝 무렵 제스로 툴의 '엘러지' 속에 섞여 나오던 주옥 같은 시들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추억이 되었다. 그의 방송을 통해 처음 접했던 카멜, 위시본 애쉬, 랜디 로즈, 라디오 헤드... 이젠 모두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고병일(34·교육인)
사진 촬영에 수고해 주신 서동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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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국신고서

 

 

입국 신고서는 비행기안에서 스튜어디스가 나누어 주구요~

출국 신고서는 출국하시는 해당항공사에서 맏으시면 된답니다.

 

어렵지 않으니 잘 보시고 쓰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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