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8살된 두 아이의 엄마가 생후 3개월된 자신의 아이를 건조기에 돌려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경찰이 68살된 할머니에게 전기총을 수차례 발사하며 과잉 대응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화제 김진아 기자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보가루사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가 생후 3개월된 자신의 아기를 건조기에 넣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18세인 라키샤 애덤스가 전화를 걸어 누군가가 자기의 아기를 건조기에 넣었다고 신고해 왔으며, 몇시간 뒤 조사를 받다 본인이 아기를
건조기에 집어넣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웃들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애덤스는 기소될 경우 사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시에서 경찰이 한 할머니에게 테이저 총을 수차례 사용한 장면이 공개돼 경찰의 과잉 대응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테이저 총은 전기가 나오면서 그 충격으로 범인을 쓰러뜨릴때 사용되는 총입니다.
공개된 화면에서 오하이오주 경찰인 웨인 볼링은 68살의 베벌리 키드웰 할머니에게 수차례 테이저 총을 발사했습니다.
할머니는 집안 문제로 경찰서를 찾은 뒤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이 경찰이 못가게 하면서 테이저 총을 5차례나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서측은 키드웰 할머니가 손녀딸을 폭행한 뒤 체포 과정에서 저항해 총을 사용한 것이라며 전혀 다른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겁없는 10대가 은행을 털려다 붙잡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존스타운 경찰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정오경에 13살 소녀가 은행으로 들어와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은행 창구 직원에게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녀는 무기를 이용해 위협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곧바로 체포돼 미성년자들이 구금되는 캠브링 카운티 청소년 구치소로 보내졌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가정주택 베란다 아래에서 겨울잠을 자던 거대한 흑곰이 발견됐습니다. 이 집 주인 바바라 신빌은 자녀들이 마당에서
뛰어놀다 베란다 아래 이상한 물체가 있다고 말해 확인한 결과 곰이 자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몸무게가 적어도 300킬로그램으로 추정되는 흑곰의 출현에 불안해 하고 있어 연방정부 야생동물 관리들은 곰을 곧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성화가 긴 여정 끝에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군악대가 올림픽 주제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토리노 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발렌티노 카스테라니는 조심스럽게 성화를 들고 대통령궁으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각 목요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성화를 이탈리아의 첫 성화 봉송주자인 스테파노 발디니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 성화는 2월 10일
토리노에서 올림픽 개막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 다음 주자에게 전달됩니다.
미 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 워싱턴 위저드간 경기입니다.
4번째 쿼터에서 토론토의 피터슨 선수가 슛을 시도해 보지만 성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리바운드 되는 공을 얼른 잡아 피터슨은 다시 한번 슛에 도전하고 이번에는 멋지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날 토론토 랩터스는 111대 119로 워싱턴 위저드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MBN 뉴스 김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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