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자이툰부대원 '뇌종양말기' 투병>

"고참이 괴롭히고 두통약 자주 먹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라크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한 뒤 전역한 예비역병장이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고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사실이 17일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구에 살고 있는 양태황(23) 예비역병장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가톨릭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003년 2월 군에 입대한 양씨는 지난해 11월 자이툰부대에 지원, 이라크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성실히 마치고 지난 4월23일 전역했다.

신체등위 2급을 받고 군에 갔지만 자꾸 머리가 아파 두통약을 복용해 온 양씨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9월21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뇌종양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판정을 받았다.

설마 하는 심정으로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다시 진찰을 받았지만 결과는 동일했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랑스런 '대한의 건아'가 되어 돌아오겠다며 이라크로 떠났던 꿈 많은 한 청년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집에서 경북대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는 양씨는 가정환경도 그리 넉넉하지 않아 이라크 파병 대가로 받은 월급도 병원비로 다 써버렸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치료비를 보태려고 어머니는 식당으로 나섰지만 불어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양씨 가족들은 청와대와 국방부,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속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다.

양씨의 병이 군에 있을 때 발병했는지에 대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어야 한다는 답답한 답변만 돌아왔다.

하지만 양씨는 연합뉴스에 보낸 자필 편지에서 "5사단 35연대 112대대에서 복무할 때 고참들의 갈굼(괴롭힘)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래서 신경이 예민한 저는 오른쪽 머리가 자주 아파 두통약을 자주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으로 가서는 운동할 때마다 왼쪽 팔에 힘이 없다는 얘기를 동료들에게 자주 들었다. 이라크에서 귀국해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 농구를 하는데 왼손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씨의 사연을 국방부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친구 김영환씨는 "병원에서 두피조직 검사를 해보자고 어머니가 설득했지만 '엄마..나 그냥 죽게 내버려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삶을 포기하고 의욕을 상실한 채 힘없는 여생을 보내고 있는 친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three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귀신' 잠재된 공포감의 표출일 뿐] (인터넷 한겨레21 1998년 7월 16일자에서)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73)는 귀신은 없으며, 귀신을 본다는 것은 심리적 현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40여년 동안 3000여명의 무속인을 만나며 <무녀별곡>등 무속에 관한 다수의 책을 펴냈다.

 
- 귀신이 있다고 믿는지요?
 
= 결론부터 말하면 귀신은 없습니다.
 
 
영화나 텔레비전, 독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등 을 통해 입력된 귀신에 대한 정보가 무의식에 잠재해 있다 나타나는 것일 뿐입니다. 잠재의식이 공포감 따위의 외부자극을 받아 표출되는 심리적 현상이라고 할수 있죠. 귀신 현상은 꿈처럼 인간이 갖고 있는 예지력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시인에게 이러 한 예지력이 없었다면 짐승이나 이웃 부족의 기습으로 종족 보존이 안 됐을 겁니다.

- 무녀들의 예지력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 무녀가 되는 과정을 보면 고아나 계부,계모등 성장과정에서 애정이 부족했던 사람 의 비율이 65%입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부모라는 생존의방패막 이가 있기 때문에 예지력이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무녀가 된 사람들은 혼자 살아남 기 위해 예지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나머지 35%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대개 부모나 조상 가운데 종교적 심성이 강했던 사람의 피를 이어받은 것이죠.

- 무속인은 상대방의 과거를 정확하게 알아맞힙니다. 예지력만으로는 설명이 안 될 것 같은데요.
= 무속인은 상대방이 방출하는 기와 거기에 담긴 정보를 해독하는 능력이 뛰어납니 다. 제가 성과 이름까지 알아맞히는 족집게 무속인들을 만나면서 이런 실험을 해봤 습니다. 주머니에서 슬그머니 동전을 꺼내 주먹안에 동전이 몇개있냐고 물어봅니다. 주먹 안에 있는 동전 숫자를 제가 알고 있으면 무속인도 정확하게 맞힙니다. 하지만 저도 숫자를 모를 만큼 한움큼을 쥐면 결코 알아맞히지 못합니다. 점치러 온 사람의 기를 통해 정보를 해독한다는 의미를 알수 있을 겁니다. 정말 귀신이 하는 일이라면 맞히지 못할 리가 없겠죠.

- 미래를 예언하는 일은 기에 담긴 정보를 해독한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듯합니 다. 점치러 온 사람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정보는 갖고있지 않을 테니까요.
=과거의 정보와 인상등을 토대로 예측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무속인들을 만나 면 평균 50∼60% 정도밖에 못 맞힌다고 인정해요.

- 귀신과 싸우다 피를 흘렸다는 사람도 있다는데요.
= 무녀의 예를 들면 이해하기가 아주 쉬워요. 박정희 전대통령을 받들고 있는 한 무 녀는 박대통령 귀신이 오는 날엔 머리를 땅 치면서 기절을 하고 한참 만에 깨어납니 다. 속옷엔 피가 흥건하게 젖어 있죠.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저격', 기절은 '죽음' 속옷에 묻은 피는 '박 대통령이 흘린 피'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 천연두에 걸려 죽은 아이를 신으로 모시는 무녀는 그 아이가 죽은 5월만 되면 피부에 진물이 생기고 가려워합니다. 귀신이 그랬다기보다는 강한 심리적 상태가 생리적 변화까지 초래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죠.

- 아무리 과거 정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한다고 해도 죽는 날까지 알아맞히는 것은 쉽게 납득이 안 되는데요.
= 그부분은 아직도 신기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운명이 정해져 있을지라도 그것을 개 척해 나가는 게 우리의 자세겠지요.

-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무녀를 만나고서도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게 오히 려 이상합니다.
= 저도 처음 7년 동안은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나도 무당이 되는 것이 아닌가 겁도 났고요. 그런데 무당을 좀더 만나보니 귀신이 있는 게 아닙디다. 매번 점을 칠 때마다 신이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얘기하다 보면 저절로 떠오른다는 거예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니까 귀신의 힘일 거라고 추측하는 것이지요.


한겨레21 1998년 07월 16일 제216호

 
 
 
인류의창조자  우주인엘로힘도
귀신은 존재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www.rael.org
 
 
 
ps. 저의 어머니도 무당이시지만,
귀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출처http://blog.naver.com/i_elohim/80019512451
표절의혹 '올드보이', 제작사 법적대응 고려
[ 2005. 11.16 13:19:22]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인도영화의 표절 의혹이 불거진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제작 쇼이스트)가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다.

문제가 된 작품은 인도영화 '진다(ZINDA)'. 14년간 감옥에 갇혀있던 한 남자가 4일동안 나와 감금의 이유를 찾고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장도리나 만두 등이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는 점까지 15년간 감금돼 있던 한 남자의 5일간의 행적을 다룬 '올드보이'와 크게 닮았다.

'진다'는 '저수지의 개들'을 리메이크한 '칸테(KAANTE)'로도 잘 알려진 산제이 굽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인도판 올드보이'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인도영화가 다른 나라의 작품들을 표절해 새 영화를 만드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대부분 할리우드 영화가 그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우리영화 '올드보이'까지 그 표절 대상에 오른 셈이다.

그러나 '올드보이'의 제작사 쇼이스트 측은 16일 이에대해 "'올드보이'는 미국 유니버설영화사 이외에 다른 곳과는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다"며 "특히 인도에는 판매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일단 진상을 조사한 뒤 대응에 나설 계획.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중이다. 쇼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일단 유사한 점이 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영화 전체를 보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 사실 관계를 조사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런 경험이 없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며 "사실이 확인이 되면 담당 변호사랑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위=영화 '올드보이'의 한 장면, 사진 아래='인도판 올드보이'로 불리며 표절 위혹이 제기된 인도영화 '진다'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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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패 끝 갈아 시위대에 가격
[오마이뉴스 2005.11.16 09:24:36]
[최윤석 기자]
▲ 국회로 진출하려는 농민시위대와 이를 막는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2005 최윤석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일대에서는 국회의 쌀협상 비준동의안 반대를 요구하며 국회로 진출을 시도하는 농민 2만여 명과 이를 막는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 국회로 진출하려는 농민시위대와 이를 막는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2005 최윤석
이날 여의도 일대는 전쟁터 아닌 전쟁터였다. 국회 진출을 시도하는 농민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의 충돌이 2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농민과 경찰 수백여 명이 부상당하고 경찰 버스 7대가 완전 전소되거나 반소되었다.

이날 농민 2만여 명은 여의도공원에서 '쌀 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를 마치고 "농업회생 대책없는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하자!"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워 국회로 진출을 시도했다.

경찰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 도로에 경찰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농민들의 국회진출을 가로막았다. 이에 농민들은 긴 나무 몽둥이, 대나무 등을 휘두르며 경찰저지선 돌파를 시도했다.

경찰은 물대포를 발사하며 농민들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은 농민들을 향해 달려들어 방패와 진압봉을 휘둘렀다. 경찰병력이 휩쓸고 간 거리에는 농민 십여 명이 피 흘리며 길바닥에 쓰러졌다.

▲ 이날 시위에서 경찰의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2005 최윤석
농민들은 경찰병력에 밀려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경찰병력에 돌과 소주병을 던지고 대나무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국회로 진출하려 했다. 경찰 역시 날아온 돌을 되던지거나 방패와 진압봉을 휘둘러 농민들을 막았다.

▲ 이날 농민과 경찰의 격렬한 충돌로 양측에서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2005 최윤석
농민과 경찰의 충돌과정에서 방패에 1001, 1002, 1003이라고 써 있는 경찰병력 일부는 계속해서 방패 끝을 아스팔트 바닥에 계속 갈아 날카롭게 날이 서게 만든 후 농민들의 얼굴과 목을 향해 휘둘렀다.

▲ 시위진압에 나선 1003 시위진압부대의 일부대원들이 방패끝을 아스팔트 바닥에 갈면서 방패끝을 날카롭게 만들고 있다. 아스팔트 바닥에는 방패끝을 갈면서 생긴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이렇게 날이 선 방패로 시위대의 얼굴등 상체를 가격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005 최윤석
경찰이 휘두른 방패에 맞은 농민들은 안면이 함몰되거나 이빨이 부러지는 등 부상을 당했다. 농민들은 국회진입로에 서 있던 경찰버스를 불태웠다.

▲ 농민시위대가 경찰버스에 불을 지른 뒤 격렬한 투석전을 벌이고 있다.
ⓒ2005 최윤석
또 여의도문화공원 안까지 진입한 경찰들은 무방비로 서 있는 농민들에게 방패와 진압봉을 휘둘러 많은 농민들이 부상을 당했다. 일부 경찰은 부상당해 치료받고 있는 농민에게조차 방패를 휘둘렀으며 심지어 폭력을 말리려고 다가오는 사람에게까지 방패를 휘둘러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사진참조)
▲ 시위대 한 명이 경찰에게 계속 구타를 당하자 사진 왼편의 남자가 말리려 다가왔다. 한 경찰이 방패로 그를 치려고 하고있다.[맨위사진] 왼쪽 남자는 경찰이 휘두른 방패에 맞고 옆으로 쓰러지고 있다. 이때까지 다른 경찰들은 쓰러져 있는 사람을 계속 진압봉으로 구타하고 있다 [가운데사진] 다가오던 왼편 남자가 경찰이 휘두른 방패에 맞고 쓰러져 가고 있다.
ⓒ2005 최윤석
농민들과 경찰은 국회진입로와 여의도 문화공원 입구를 사이에 두고 밀고 밀리는 싸움을 이어갔다. 6시 30분 경 경찰이 대규모병력을 여의도 문화공원에 진입시켜 농민들을 해산시키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무대 주변에 서 있던 여성 농민에게 방패를 휘둘렀으며 심지어 무대설치와 음향 담당자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 경찰의 무차별 폭력에 피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 농민
ⓒ2005 최윤석
경찰의 해산작전으로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밀려난 농민들은 20-30여 명씩 무리지어 다니며 경찰에 돌을 던지며 시위를 이어갔다. 이중 일부 농민들이 서 있던 경찰버스에 불을 지르고 차량정체에 막혀 서 있던 경찰차량을 탈취해 완전히 불태웠다.

▲ 경찰차량 2대가 일부 농민시위대에 의해 불타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 경찰버스등 7대가 완전 전소되거나 반소되었다.
ⓒ2005 최윤석
이 과정에서 일부 농민들은 경찰차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촬영하려던 사진기자들에게 "촬영하면 죽여버리고 카메라를 부숴버리겠다"며 폭력적으로 가로막았다. 이들은 차량에 완전히 불이 붙고 불을 붙이던 농민들이 사라지자 그때부터 촬영해도 좋다며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차량에 불이 붙어 소방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경찰차량을 빼앗긴 형사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소속을 밝히지 않고 연행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인근에서 버스가 불에 타는 것을 구경하던 젊은 남자 2명을 강제 연행하려 했다.

▲ 소속을 밝히지 않은 한 형사가 불타는 경찰차량 인근에 있던 한 젊은이를 강제로 연행하려 하고 있다.
ⓒ2005 최윤석
주변에 있던 기자들이 연행 이유를 물었지만 이들은 대답하지 않고 진압병력의 도움을 받으며 재차 강제연행을 시도했다. 연행자에게 "연행되는 이유를 아느냐"고 기자들이 질문하자 그는 "전혀 모르겠다. 난 그냥 구경만 하는데 왜 날 잡아가느냐"며 울부짖었다. 기자들이 재차 "소속과 이름 그리고 연행이유도 밝히지 않고 무조건 잡아가는 게 어디 있느냐"며 "연행사유를 말하라"고 계속 항의하자 연행해 가려던 1명을 풀어주고 여의도 공원 안으로 사라졌다.

진압경찰에게 연행을 도와주라고 명령한 현장 지휘관은 그들이 영등포 경찰서 형사들이라고 하면서 "연행하게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줬을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7시 20분 경 소방차가 도착해 불을 끈 후 거리에는 다시 차량이 소통됐다. 농민들의 모습은 모두 사라진 채 대규모 경찰병력만이 주변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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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이상하게 끊고 싶네∼” 캐나다의 화끈한 담배갑 경고문
[쿠키 톡톡] ○…캐나다 보건부의 화끈한 흡연 경고문이 인터넷에 나돌며 전세계 흡연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00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국에서 생산되거나 판매되는 모든 담배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흡연 경고 사진과 문구를 인쇄해 넣고 있다.

끔찍한 사진을 곁들인 경고문은 문자 경고문에 비해 효과도 높다.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는 우리나라의 문자 경고문보다 이런 사진 경고문의 효과가 6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을 정도. 사진 경고문은 또 담배갑에 커다랗게 인쇄되는 만큼 담배의 치명적인 폐해를 애써 외면해온 애연가들에게 경각심을 안기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캐나다 담배갑에 붙은 경고문에는 흡연으로 망가진 폐나 심장,뇌 등 손상된 인간의 장기는 물론 구강암으로 너덜너덜해진 치아 사진도 있다.

1996년 사망자수를 비교한 캐나다 보건국 자료를 제시한 경고문도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다. 경고문 속 표에 따르면 △살인사건 희생자 510명 △알콜로 인한 사망자 1900명 △자동차 사고 사망자 2900명 △자살자 3900명인데 반해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4만5000명에 달한다. 캐나다에서만 작은 도시의 인구가 흡연으로 매년 세상을 등지고 있는 셈.

담배를 피우는 외국의 블로거들은 이 경고문을 놓고 “충격적이다. 내 몸도 저 지경이 됐을 것 상상하니 끔찍하다”거나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썩은 폐 사진을 보며 담배의 유혹을 참아내고 있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타르와 니코틴 외에 4000가지가 넘는 물질로 이뤄진 담배에는 약 40가지의 암유발 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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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곡에 겨우 10원… 작곡가 못해먹겠다"
[한국일보 2005.11.15 10:01:37]
한 작곡가가 네티즌들의 불법 음악공유로 인해 음악계가 '죽기 직전'에 내몰렸다는 하소연을 인터넷에 올렸다.

아이디가 '무너진꿈'인 이 네티즌은 지난 10일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 '한곡에 10원…작곡가 못해먹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작권에 대한 음악팬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음악업계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가수의 작곡가로 활동했다고 밝힌 그는 이 글에서 네티즌들의 불법 음악공유로 인해 작곡가들이 고사 직전에 처했다면서 법 집행을 제대로 안 한 사법당국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는 아이 먹일 분유값이 없어서 막노동을 했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한 후 "제작자, 가수,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연주가, 엔지니어,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모두 지금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작사·작곡가들에게 한곡당 300만∼500만원, 많게는 1,000만원까지 주고 작업을 의뢰하는 '정액제' 대신 음반과 스트리밍 판매에 따른 인세를 지급하는 '인세제'를 시행하고 있다. 불법 음악공유가 성행하면 할 수록 작사·작곡가들은 수입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음악팬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핸드폰 벨소리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500원짜리 핸드폰 벨소리를 다운로드하면 이동통신사는 200원, 음반제작자는 120원, 중계업체는 75원, 가수는 55원, 연주인 단체는 20원, 작사·작곡가는 각각 10원, 편곡자는 5원을 이익으로 가져간다는 것이다. 그는 "작곡가는 저작권협회에 수수료로 12% 가량을 또 떼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무가와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임금 지급, 가수에 대한 투자, 기획사 운영 등으로 인해 음반 제작자들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예전엔 나도 제작자들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제작자들도 정말 불쌍하다. 그러니까 맨날 누드나 찍고 벗는 여가수의 음반이나 제작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음반업계 종사자를 '이 세상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천대받는 직업'이라고 묘사한 그는 음악팬들에게 "남아있는 작사·작곡·편곡가들을 더이상 나처럼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

다음은 이 네티즌의 글 전문.

아이디 빌렸습니다. 미용사의 비애?? 보고 글쓰기로 했습니다. 미용사분께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은 저희에 비하면 호강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전 누구 가수의 무슨 곡을 했다 라고 하면 다 알만한 곡쓰는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미련은 없습니다. 한국 대중들의 저작권인식은 영원히 바뀌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공유라면서 공산주의보다 더 못한 삶을 작곡가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북한보니 연주가들 작곡가들 가수들이 인민배우더만요. 가장 화나는 일은 법집행을 제대로 안한 우리나라 사법당국이 원망스럽군요.

음악 20년가까이 해왔는데 더이상 미련 없습니다. 가요계에 들어오기까지 수많은 고초를 겪고, 유명 가수 작곡도 해 주었지만, 남은건 신용불량자입니다. 제작자 가수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연주가 엔지니어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다 지금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래 질 떨어지고, 외국 노래 좋으시다고요? 선진국 외국 연예종사자들은 나라에서 연금을 받습니다. 연금으로 먹고 살만 하니까 대중신경안쓰고 작곡하는 거지요.

왜 이지경까지 왔나 생각해 봤습니다. 위에 열거한 사람들이 왜 지금까지 참았는줄 아십니까??? 가요계라는데가 가수의 이미지 좋게해 스타로 만들어서 장사하는곳 이죠. 그런데 대중들에게 너희들 불법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면 가수 이미지 망가집니다.. 그래서 이쪽 업계도 한 3년간은 참았던 거 같습니다. 그것이 고착화 돼버린거 같군요. 공짜세대가 10대를 뒤덮었습니다. 왜 이제야 음제협이나 저작권협회에서 난리 인줄 아십니까?? 죽기직전이니까요..

얼마나 처절한지 모르는가본데요... 지난주는... 아이 먹일 분유값이 없어서 막노동하고 왔습니다. 작곡가는 뭘로 돈을 벌까요??? 아는분 있습니까??? 원래 작곡가는 곡비라는걸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땡전한푼 못받습니다.

한때 컴필레이션 음반이 나왔지요?? 제작자들이 작곡가한테 샀던 곡을 또쓰고 또쓰고... 그래서 저작권협회에서 앞으로 작곡가들은 돈을 받지 말고 음반과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이 팔리는데로 돈을 받자고 "인세제"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정상적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작곡가들이 다 굶어 죽습니다 작곡가 말고도 위에 열거한 사람 다 죽고.. 음악업계자체가 날아가 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음악 하겠다는 사람 안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삼익피아노는 벌써 망해버렸고, 악기사는 사람이 줄다보니 음악출판계 다 죽어가고.. 대중여러분 공유 열심히 하십시오.

잘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 실제 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한마디 하죠 싸이월드BGM 핸폰벨소리에서 500원에 배경음악 같은거 깔면
이동통신사는 200원정도 먹고, 중계업체가 75원 먹고.. 작곡가는 10원 작사가 10원 편곡자 5원 연주인들총합 20원 음반제작자 120원 가수55원 먹네요 참.. 작곡가는 저작권협회에서 수수료로 12%가량 또 떼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애꿋은 제작자 가수들 욕하고 있나요?? 이동통신사들이 얼마나 폭리 취하는지 이제 알았습니까??? 게다가 핸드폰 다운로드 받을때 전송료는 이통사들이 다 먹습니다. 음반제작자들은 번돈으로 안무가들 스타일리스트들 돈주고 가수한테 또 투자 하고, 기획사 운영하면 돈이 남는줄 아시나요??
예전엔 저도 제작자들 별로 안좋아 했는데, 제작자들도 정말 불쌍합니다. 그러니까 맨날 누드나 찍을라고 벗는 여가수 제작하는거 아닙니까
불법다운로드나 받으면서 한국가요가 저질이네 어쩌네 그런 소리 하지마십시오. 어디 이문제에 최대 피해자인 작사 작곡 편곡자들이 이렇게 글쓰는거 봤습니까?
이미지 망가지지 말고 가만히 있자... 언젠간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다 떠났습니다. 지금 작곡가들이 무슨 대중위해서 봉사만 하고 있는줄 아시나요? 이미 돈이 안되어서 떠날사람 다 떠났고, 제작자들도 떠날 사람 다 떠났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비싸다구요??? 그럼 싸이월드에서 음악은 500원이고 배경하나 에 1200원인데 왜 다른건 비싸다고 안합니까??? 음악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사람과 노력이 들어가는줄 알고나 하는 말인가요?? 배경그림하나보다 못한 세상에서 음악만들어 뭐합니까. 지금 이세상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천대받는 직업은 음반업계 일을 하는거군요. 열심히들 공유하십시오.. 저도 작곡했던 선배형 따라 쇼핑몰 장사나 할렵니다. 열심히 공유해서 우리나라 음악을 모두 없애주십시오. 그럼..

일좀 하고 왔더니 리플들이 와르르 달렸군요.. 읽다보니 더더욱 그만둬야겠더군요. 제글을 다 읽어보지도 않고 이런말하시는분들에게 몇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 기획사에 가서 따져라??
-> 아직 이해를 못하시는가 본데요. 여러분이 무료다운만 안 해도 먹고는 살수 있습니다. 우리 저작권료는 저작권협회에서 받는것이지 기획사에서 받는게 아니랍니다. 정상적으로 사주던지 해야 저작권통해서 10원이라도 받지요. 그리고 기획사도 돈이 없어요. 그사람들은 음원권을 가지고 있는데 음반제작자 하실분 손들어보세요 가르쳐드릴테니까 한번 해보세요. 신용불량자 되기 딱좋겠군요.

* 저질 댄스 음악만 쓴다??
어불성설인데.. 우리나라 대중가요 음악인들의 MR(가요반주)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는 아십니까? 그 정도 귀도 없으면서 따지지 마십시오. 노래 잘하는 가수들도 넘쳐납니다. 그런데? 노래잘하는 가수보다 잘생기고 예쁜 가수들이 그나마 음반도 더 팔리고, 공연도 많이 다닙니다. 왜냐?? 공연 나가보면 압니다. 좀 못생기고 노래 잘하는 가수 100명 모이면 섹시한애들오면 몇천명 모입니다 그게 우리나라 대중의 수준입니다. 그러니 댄스음악을 만들수 밖에요. 그럼 정말 품격 높은 음반은 한번 사보십시오 그쪽이 돈이 된다면 작곡가들 다 그런음악 씁니다. 그런음악 못 만들어서 안쓰는 게 아닙니다. 그나마 이게 돈이 되니까 만들지요
* 공유가 대세??
공유가 대세라고 아주 당연히 말하는데요? 공산국가에서도 그런 논리는 없지요. 당신들이 블로그에 써논 글들 모아서 책으로좀 엮어내볼렵니다. 당신들이 만든 학교숙제 레포트 다 배껴서 공유해봅시다. 참들 생각이 짧습니다 그려.. 만드는 사람들이 다 떠나는데 공유는 뭘로 할려나??
* 왜 10원밖에 못받는걸 네티즌한테 뭐라냐고??
제대로 알았으면 앞으로 작사작곡편곡가 제작자 가수들 욕좀 그만하시라고 쓴 겁니다 이통사나 CP업체들 횡포라는거 이해해야지요
* 왜 리메이크 판치냐구요??
작곡가들이 인세제로 바뀌어서 음반제작자들이 옛날노래를 그냥 무료로 쓰고 음반 팔리는데로 저작권료를 내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인지도 있는 곡 리메이크 하는게 홍보비가 덜 듭니다. 이것도 불법다운 안받으시면 다 해결되는 문제라우. 제작자들이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하는짓...

뭐 이바닥 미련없는데 답변하고 있는 제가 참 바보 같군요.마음대로 말하시고∼∼ 지금까지라도 남아있는 작사 작곡 편곡가들 더이상 저처럼 만들지 맙시다.

한국아이닷컴 채석원 기자 jow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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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에 이어 사전제작 드라마에서도 음부노출
[노컷뉴스 2005.11.15 11:49:22]
'음악캠프' 카우치 멤버 나체소동의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MBC에 이번에는 드라마에서 음부 노출이 발생했다.

지난 7월 '음악캠프' 사건이 생방송이여서 상황대처의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 최소한의 정상 참작 부분이 있었지만 미리 찍고 편집을 거치는 드라마에서 이같은 음부노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문제의 음부노출 장면이 일어난 월화극 '달콤한 스파이'에서 목욕탕 씬은 세트장이 아닌 일반 대중목욕탕을 빌려 촬영했다.

그러다보니 보조 출연자가 아닌 촬영에 어쩔수 없이 등장했던 일반인의 몸이 노출됐다. 한 연기자는 "일반인들을 통제할 수없는 곳에서 협조를 얻어 그대로 묻혀서 촬영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현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음부노출 피해를 본 이 일반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앞으로 해당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제작진이 어떻게 해명할지도 떠안은 과제다.

제작진은 방송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에서 물의를 일으킬 만한 장면이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일련의 과정에서 그러한 문제장면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MBC의 전체적인 침체 분위기속에서 이같은 돌발사고는 MBC의 회복에 또한번 상처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제작진은 "경쟁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이나 '서동요'에 맞서 선전하고 있는 유일한 드라마로서 다들 의욕적으로 찍고 있는데 이런일이 벌어져 할말이 없다"면서 "드라마를 찍고 나서 편집에 있어 시간적 여유가 생방송과는 달리 있었다는 점에서 죄송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일본, 고종 을사조약 '반대'를 '동의'로 조작
[세계일보 2005.11.15 01:05:15]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대해 고종이 반대했던 사실을 왜곡, 고종이 협상 타결을 지시한 것으로 조작한 이토 히로부미 당시 일본 특파 대사의 보고서 초안이 공개됐다.일본 조센대(조선대)의 강성은 교수가 2002년 말 일본 국회도서관 헌정자료실서 발견한 초안을 보면, ‘한국 황제는 대체로 이번의 제안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고’란 문구에 줄이 그어져 있고 ‘한국 황제는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까닭’이라고 고쳐져 있다. 이는 고종이 일본의 을사조약 제안에 반대했다는 사실을 썼다가 나중에 반대 사실을 애매하게 표현했다는 것이 강 교수의 분석이다. 이 초안은 당시 일본 추밀원 서기관장으로 이토의 방한을 수행했던 스즈키 게이로쿠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초안에는 또 ‘(한국 황제가) 이에 동의하는 편이 오히려 한국 장래의 국시에 따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바와 같이… 당국에 명령해 일본 정부의 제안에 기초해 타협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추가로 씌어 있어 고종이 마치 협상을 지시한 것처럼 조작돼 있다고 강 교수는 덧붙였다. 강 교수는 “가필한 흔적이 뚜렷이 드러난 만큼 고종의 지시로 을사조약 협상이 이뤄졌다는 일부 일본 학자들의 주장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세계 명견 대회 우승견 '주름은 많지만 1살이랍니다.'

세계 최고의 개가 선출되었다.

미국의 뉴욕에서 개최된 웨스트민스터 케넬 클럽에서 주최한 명견을 가려내는 대회에서 나폴리 마스터프 품종의 벨라지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견으로 선출된 벨라지오는 외모 상 많은 주름이 돋보이지만 아직 1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견을 가리는 대회로 벌써 129년 동안 해마다 전 세계 명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회로 이번에도 역시 전 세계 165마리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우승 견 벨라지오는 수많은 사람들과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듯한 표정을 보이고 순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인에 충성을 다하는 보안견이자 사냥견이다.

벨라지오의 품종인 나폴리 마스터프는 고대 로마시대 이래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부근에서 주로 길러져 왔으나 1946년 나폴리에서 열린 전람회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된 이후 타고난 보안견이자 투견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사냥에 능하고 대저택에서 집을 지키는 보안견으로도 유럽과 미국의 대저택에서 많이 사육되고 있다.

대회 이후 벨라지오는 널리 알려져 각종 온오프라인 애견 관련 행사에 소개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승근 기자 / master@reviewstar.net
지하 300미터에 용한 병원이? '전 세계 환자들 몰려'

지하 300미터에 위치한 한 병원이 전 세계에서 몰려온 환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병원은 특별한 의사가 상주해 있지도 않은데 많은 환자들이 찾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엄밀히 따지면 병원이라기보다는 휴양소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한 이곳은 동유럽 우크라이나의 키로보그라드에 위치하고 있다.

AFP 등 해외 언론들은 이 병원이 지하 300미터에 위치한 구 소금광산으로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천식, 그리고 아토피 등의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크다고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타국에서도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이곳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체질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매우 높아, 많은 어린이 환자들이 방문을 해 지낸다고 한다.

유승근 기자 / master@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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