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발명된 지 8년만인 1894년 7월 세계 최초의 자동차경주가 프랑스에서 열렸다.

 파리에서 세느강 북부에 있는 루앙까지 126km를 달리는 세계 첫 카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당시 파리의 일간 신문 르프티지가 발표해 유럽의 자동차광들을 흥분시켰다.

 신청마감일이 되자 증기자동차를 선두로 휘발유차, 레버를 저어 달리는 인력차, 유압자동차, 압축공기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기상천외의 자동차들이 유럽 전역에서 모여들었다.

 총 102대 신청차 중 두 번의 예선에서 81대가 탈락되고 21대만 본선에 진출했다.


자동차 레이스에 참가한 드디옹 백작의 증기트레일러 차

 그 시절 고정된 레이스트랙이란 생각할 수 없었고 도시와 도시 간의 일반도로를 달리는데 도로사정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나빴다.

 7월 22일 일요일 아침 8시 정각 출발신호 깃발이 떨어지자 사상 최초로 말이 끌지 않는 자동차가 30초 간격으로 파리의 포트마이요가를 출발하여 세느강변을 따라 루앙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예상했던 것처럼 출발서부터 해프닝이 벌어졌다.

 어떤 프랑스의 증기차는 공원블럭을 모조리 부숴 놓고 핸들이 고장나 잔디밭으로 기어 들어가는가 하면, 어떤 차는 바퀴가 빠져 달아나 길가던 마차를 들이받는 등 전 코스의 4분의 1도 못가서 도중하차하는 자동차들이 태반이었다.

 결승점인 루앙에서는 골인의 장관을 보기 위해 유럽 전역으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루앙 역사상 최대의 축제가 벌어졌다. 해가 떨어질 무렵 먼지와 땀, 기름으로 범벅이된 선수들이 하나 둘 입성했다.

1등은 프랑스의 드디옹백작이 운전한 증기자동차였다. 출발한 지 10시간 47분만에 평균시속 11km로 달려 골인했다.

 그러나 뒤에 트레일러를 달고 달렸다는 이유로 대회규칙을 위반했다 하여 실격되고 말았다.

 결국 2등으로 나란히 골인한 푸조와 르바소차가 공동 우승을 하여 드디옹백작의 증기자동차는 5천프랑의 상금을 억울하게 빼앗기고 말았다.

요즘은 디젤엔진차가 많아 나오고 있다. 대형차는 전부가 디젤엔진이고 승용차중에도 기아의 베스타, 대웅의 로얄디젤, 쌍영의 코란도, 현대의 그레이스, 아세앙의 록스타가 디젤엔진차이다.

 연료비가 휘발유의 절반이고 스피드보다 밀어주는 힘이 강해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자동차용 엔진으로 이상적이다.

 자동차가 발명된 4년 후인 1890년 독일의 기술자 루돌프 디젤은 어느날 불꽃이 있어야 시동을 걸 수 있던 휘발유자동차 엔진의 위험성을 보고 불없이 시동할 수 있는 안전한 엔진을 만들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국민학교시절 과학실에서 보았던 공기압축식 불씨통을 기억하고 이를 참고로 새로운 엔진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4년 간의 끈질긴 연구 끝에 1894년 드디어 엔지의 기퉁 내에서 공기를 매우 강하게 압축시켜 얻은 높은 열로 기름을 태워 폭발시키는 "열엔진"을 발명하여 특허를 받았다. 아내의 권유대로 자기 성을 따서 부른 디젤엔진은 곧 전 세께 산업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놓은 경제형 엔진으로 관심을 끌었다.

 몇 년 안가 유럽과 미국사업가들이 멸려들어 광산, 공장, 선박, 기차, 건설장비,농장트랙터용 엔진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 백만장장가 되었다.

세계최초의 디젤자동차

 그러나 그의 성공은 평탄하지 못했다. 회사경영과 앞을 내다보는 눈이 밝지 못했기 때문에 회사간부들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증기엔진과 휘발유엔진 제조업자들의 질투와 모함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려 건강이 날로 악하되어 갔다.

 1913년 9월 어느날 영국에 세워진 디젤엔진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친구들과 기선을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가다가 밤중에 사라지고 말았다. 이튿날아침 배안을 온통 뒤진 끝에 그가 즐겨 입던 외투, 모자, 안경, 구두가 뱃머리에서 발견되었다.

 그로부터 2주일 후 핀란드의 작은 어선 하나가 북해에 떠 있는 루돌프의 시체를 발견했다. 정신분열증의 심한 발작에 으한 자살인지 아니면 그를 괴롭히던경쟁자들의 살인인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처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

 자동차용으로는 벤츠가 1922년 트럭에, 1936년에는 역시 벤츠가 승용차에 처음으로 디젤엔진을 사용했다.
 

 벤츠의 본 이름은 메르체데스 벤츠이다.

 자동차를 발명했던 고트리브 다임러는 첫번째 부인과 사별하고 60이 넘어 새 부인을 맞았다.

 그런데 새 부인의 오빠였던 처남인 에밀 예리네크가 프랑스의 니스주재 총영사로 있으면서 다임러의 자동차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니스에서 주말마다 열리던 자동차 경주에서는 세계 최초로 파리에 자동차회사를 세웠던 여걸 사라쟁여사의 자동차들이 우승을 휩쓸고 있었다.

 예리네크가 팔던 차는 무겁고 높은 데다가 운전하기가 힘들었고 스피드도 느려 자동차 경주용으로는 인기가 없었다.

 예리네크는 생각 끝에 매부인 다임러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을 했다.

 "매부, 니스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해야만 우리 차를 많이 팔 수 있어요. 사라쟁여사의 자동차보다 더 힘세고 빠르며 키가 낮은 자동차가 필요해요. 즉 내일을 위한 멋진 차를 만들어 주면 내가 당장에 30대를 팔아 주겠소."

벤츠차의 이름이 된 아름다운 처녀 메르체데스 에밀 예리네크  예리네크의 제안을 받아들인 다임러는 드디어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자동차 30대를 1년 만에 만들어 내었다.

 강력한 엔진, 길고 낮은 차체, 뛰어난 스피드에 크게 만족한 예리네크는 당장에 전부를 사들였다.

 그런데 이 새로운 차를 프랑스에 널리 선전 하기 위해서 인상적인 별명을 붙이고 싶었다.

 어느날 예리네크는 15살 난 딸을 새 차에 태우고 어느 귀족의 사교파티에 갔다 오는데 평소에 자기 딸을 좋하하던 귀족의 아들이 백마를 타고 따라오면서 사랑을 속삭였다.

 "사랑하는 메르체데스양! 당신이 타고 가는 멋있는 이 백색의 다임러차도 그대처럼 아름답소. 원컨대 이 차도 당신처럼 메르체데스라 부르고 싶소."

 옆에서 듣고 있던 예리네크는 바로 '이것이다'하며 무릎을 쳤다.

 그로부터 며칠 후 이 메르체데스 다임러 차는 니스자동차경주에서 모든 상을 휩쓸기 시작했고 1926년 다임러자동차가 벤츠와 합치면서 메르체데스 벤츠로 바꾸어 아직까지 한 미녀의 이름을 간직해 오고 있다.
 
 먼 예날부터 예언되었던 자동차


 따지고 보면 자동차라는 아이디어는 태고적부터 예술과 문학에서 태동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힘보다 더 강하고 말의 속도 보다 더 빠른 자동수레, 자신의 힘으로 달릴 수 있는 말(馬)없는 마차, 이것은 바로 바퀴가 발명되어 수레를 만들어 타면서부터 갖기 시작한 꿈인데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이야기가 길다.

 역사는 자동차의 아이디어를 저 유명한 희랍의 장님시인 호머의 서사시『일리아드』와『오딧세이』 중에서 발견했다.

 "불과 대장간의 신 벌칸은 신의 명령에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기적의 순금바퀴가 달린 놀라운 창조물을 하루에 20대를 만들어……."이뿐만 아니다. 구약성서 중의 에스켈과 나홈의 예언서에는 전장에서 번개같이 달려가는 병차(兵車)와 하늘을 나르는 네 날개 달린 괴물(비행기)가 나타났다고 써 있다."…병차의 철이 번쩍이고 노송나무창이 요동하는 도다. 그 병차는 거리에서 미친 듯이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가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도다."

예언속에 나타난 자기 스스로 달리는 마차

 1250년 영국의 대과학자였으며 철학자였던 로저 베이컨은 그의 과학적 근대철학 이라는 저서에서 자동차와 비행기, 기선을 암시했다.
 "먼훗날 어느날엔가 인간은 빨른 속력으로 달리는 자동추진식 큰 배를 만들어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항해할 것이다. 이배는 많은 선원이 필요없고 방향을 조
종하는 조타수 한사람만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머훗날 어느날엔가 새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수있는 날개 달린 기계 를 만들 것이다."
 그는 743년 전에 이미 바다에는 기선이, 땅에는 자동차, 하늘에는 비행기가 나 타날것이라고 예언했다가 악마의 저주가 깃든 기적을 행하려는 무서운 인간이 라고 영국인들의 모함을 받았다. 이 때문에 10년간 투옥되었으며 그가 죽은 후 300년 동안 이 책의 출판이 금지도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가티 타입 41 르와이얄
Bugatti Type 41, "La Royale"

이건희 삼성회장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자동차 컬렉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한 번 보기도 힘든 페라리 F40, F50,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RUF CTR2 등 고성능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컬렉터라고 불리는 이유는 아마도 부가티 르와이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차는 단 6대만 만들어졌으며, 세계 수집가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차이기도 합니다. 110년을 넘어선 자동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차로 꼽히는 프랑스 부가티의 명차들 중에서도 최정상에 선 모델이 바로 이 '타입41 르와이얄'입니다.
고성능과 함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에토레 부가티는 '엔진과 나사까지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차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름다움을 위하여 사각형 피스턴을 고려할 정도였던 에토레 부가티의 정신을 가장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르와이얄. 1920년대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다섯 번이나 석권했던 벤틀리를 가리켜 에토레 부가티가 '빠른 트럭'이라고 냉소했던 것은 바로 르와이얄을 만들어낸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의 로드카'로 불리는 르와이얄은 휄베이스가 보통 소형차의 길이인 4.3m나 되는 엄청난 차로, 최고출력 250마력의 직렬 8기통 12.7 리터 엔진을 자랑합니다.
당시 값은 새시만 2만 5천달러에 차체를 제작하는 코치워크 비용만 1만달러가 넘는 엄청난 값으로 이름 그대로 왕족이 아니면 넘볼 수 없는 최고의 차였습니다. 애초 25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던 르와이얄은 1929년 대공황을 맞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때문에 6대만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 중 3대는 각각 스페인 국왕, 루마니아 국왕, 벨기에 국왕에게 팔렸습니다. 판매가격은 롤스로이스 중 최고급차인 팬텀의 3배였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이 6대중 한 대를 약 80억원에 구입하여 개인창고에 보관 중이라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6대의 차는 서로 다른 코치빌더에 의해 보디가 제작되었기 때문에 모양도 다르고 각자의 이름도 붙어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나폴레옹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다섯 대의 현재 시가 역시 100억원이 넘습니다.
이 차가 보관되는 차고는 24시간 보안요원들이 감시를 하고 내부는 습기,온도조절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르와이얄을 삼성의 교통박물관에 전시할 것이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없습니다.

자동차 문화의 후진국인 우리나라에 부가티 르와이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르와이얄의 가격보다는 그 예술적인 가치에... 또, 이건희 회장은 자동차의 가치를 아는 진짜 컬렉터라고 생각합니다.

 


한 자리에 모인 6대의 타입 41 르와이얄.

(1990년, 프랑스 Mulhouse 자동차 박물관)

왼쪽부터,
41 111 (1935 or 1939, Coupé de Ville, by Binder),
41 121 (1931, Cabriolet, by Weinberger),
41 131 (1933, Limousine, by Park, Ward & Co.),
41 141 (1932, Coupé, by Kellner),
41 150 (1929, Berline de Voyage, by Bugatti).
41 100 (1931, Coupé de Ville, by Jean Bugatti: the Coupé Napoléon).
(섀시 번호, 제작연도, 차종, 코치빌더 순)
 

Bugatti Type 41 Royale Esders

첫 번째로 팔려나간 르와이얄은 41 111이었다. 1932년, 의류업자 에스더스의 주문을 받아 에로레의 아들 쟝 부가티(사진속 인물)가 로드스터 보디로 디자인했다. 밤에는 쓸 일이 없다는 주문자의 요청대로 헤드램프를 달지 않았다. 몇 년 후에 새로운 보디를 얹었다. 르와이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다.

이 차가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41 100 이다. 쟝 부가티가 디자인했으며 이 섀시에 얹힌 다섯 번째 보디이다.
 


나폴레옹의 실내(뒷좌석)


 한 곳에 모여있는 계기들


라디에이터의 코끼리 장식

 

 

<출처 : http://www.cha8582.com>

자동차가 물 위도 달릴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 왔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서 갖가지 시도가 있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또다시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가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일반 자동차와 같이 도로를 달리지만



가뿐하게 물에 뛰어 들어서






이렇게 시원하게 달립니다. 그런데... 운전석에 물이 꽤 튀지 않을까 걱정스럽군요 :)



신나게 달렸으니 밖으로 나와야죠.




내부 모습입니다. 일반 자동차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은듯 보이는군요.

커스텀 카인듯 한데 $155,000에서 경매 시작하는듯 합니다. 우리돈 1억 6천정도 되나요?
502마력이라고 하던데... 멋지긴 하지만 저에게는 쓸모 없을 듯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www.terrawind.com/spyder.htm



이건 다른 형태의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

http://news.bbc.co.uk/2/hi/uk_news/england/coventry_warwickshire/3805275.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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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텍 테스타도르

 

2006 Bugatti Veyron(부가티 EB 16/4 베이론) 입니다. 

-Powertrain Layout(엔진배치) : Mid Engine(엔진이 차체중앙에
 위치 / 4WD(4륜구동)
 Length : 4466 mm / 175.8 in
 Wheelbase : 2700 mm / 106.3 in
 Width : 1998 mm / 78.7 in
 Front / Rear Track : 1723 mm / 67.8 in
 Height : 1206 mm / 47.5 in
 Engine-
 Configuration(엔진형식) : Quad Turbo W16 (W16기통 4터보)
 Valvetrain(밸브형식) : DOHC 4 Valves / Cyl w/VVT
 Displacement(배기량/1기통당 배기량) : 7993 cc / 487.8 cu in
 Bore(보어:피스톤 넓비) : 86 mm / 3.39 in
 Power(마력수) :746.5 kw / 1001.1 bhp @ 6000 rpm
 Stroke(행정 길이) : 86 mm / 3.39 in
 Torque(토크) : 1250 nm / 922.0 ft lbs @ 2200-5500 rpm
 Compression(엔진 압축비) : Ratio 9.0:1
 Bhp / Liter : 125.25 bhp per litre
 Chassis & Body-
 Wheels(Diameter x Width)(휠싸이즈) : R 54 x 32.5 cm / 21.3 x 12.8 in
 Tires(타이어 싸이즈) : PAX335/710R540
 Drivetrain-
 Transmission(미션) : 7-Speed (7단 수동)
 Performance-
 Top Speed (최고속도): 406 kph / 252.3 mph
 0 - 60 mph (100Km/h 도달시간): est 3.0 sec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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