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공식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산차는 미국 코빈사의 스패로우 P.T.M(personal transit module)이다.

1인승인 이 차는 무게가 612kg, 길이 2.4m, 너비 1.2m, 높이 1.5m로 마치 어린이들의 장난감 차와 비슷한 모양이다. 그러나 일반 자동차 휘발유 엔진 대신 12v 배터리 13개를 장착해 최고시속 112km,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4.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같은 때엔 ‘딱’이다. 전기차인만큼 배기가스 배출은 전혀 없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를 통한 성능 강화다. 초경량 모노코크 섀시는 최신 기술 및 부품을 적용해 차체 중량을 줄였으며 탑승객의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썼으며, 퍼포먼스를 위해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AM, FM 겸용 라디오와 CD 스테레오, 난방, 와이퍼, 3점식 안전벨트와 안전 강화 유리 등의 편의 및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만3,000~1만4,000달러(약 1,300만~1,400만원) 정도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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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산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 프로토 스피라










프로토자동차(이하 프로토)는 지난 4월 28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장에서 미드십 스포츠카 스피라의 시판형 모델을 발표했다. 스피라는 지난 1999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프로토의 독자개발 모델로, 2001년 PS-Ⅱ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이고 2002년 서울모터쇼에 완성차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바 있다. 개발이 시작된 지 6년 만에 일반 판매를 위한 공식적인 시판형 차를 내놓은 것이다.

개발시작 6년 만에 시판형 차 선보여

프로토는 지난 1997년에 설립되어 컨셉트카 및 전기차 등의 선행 모델 및 프로토타입 개발, 개조모델 제작, 디자인 및 모델링 작업을 해 온 자동차 디자인 및 설계전문 용역업체다. 1998년 현대 티뷰론의 디자인을 바꾼 RT-X를 주문생산한 것에 이어 1999년에는 기아 엘란을 개조한 4인승 쿠페를 내놓는 등 완성차 수준의 개조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PS-Ⅱ로 완성차 생산의 의지를 표현한 프로토는 2003년 우리나라 여섯 번째 자동차 메이커로 등록되었다.

스피라는 프로토의 공식적인 첫 완성차일 뿐 아니라 국내에서 설계와 제작이 이루어지는 첫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이기도 하다. 소량생산을 전제로 하는 소규모 메이커인 만큼 일반적인 국산 양산차들과는 다른 차원의 차를 만든 것이다. 특히 디자인에서 섀시 설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프로토에서 독자적으로 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스피라의 디자인과 설계는 PS-Ⅱ와 프로토타입을 거치면서 세부적으로는 꾸준히 바뀌어 왔지만 기본적인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차체 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4천317×1천928×1천184mm로 PS-Ⅱ보다 95mm 길어지고 9mm 높아졌으며, 너비는 2mm 줄어들었다. 늘어난 길이의 대부분은 휠베이스에 의한 것이다. 휠베이스는 프로토타입의 2천580mm보다 80mm 늘어난 2천660mm로, 실내의 거주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앞뒤 램프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데, 프로토타입에서 투명 커버를 씌웠던 헤드램프가 양산형에서는 원통형 반사경을 노출시키고 주변에 곡선을 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테일램프도 마찬가지로 뒷면과 옆면이 만나는 부분을 매끈하게 다듬은 뒤 램프를 노출시켰다. 옆모습은 프로토타입과 거의 비슷하다. 실내 디자인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PS-Ⅱ는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었지만 양산형은 겉모습과 조화를 이루도록 직선 위주로 바뀌고 계기 배치도 달라졌다. 엔진은 당초 현대의 2.0X 베타 엔진에 터보를 얹은 것과 2.7X 델타 엔진에 수퍼차저를 얹은 것을 함께 고려했고 테스트까지 거쳤다. 그러나 목표고객의 성향과 제품의 시장성,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와 상징성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한 후 엔진을 결정했다.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모델은 포드의 V8 4.6X 320마력 엔진을 얹은 것이다.


V8 4.6X 엔진 얹어 최고시속 305km 내

스피라에 얹은 V8 4.6X 엔진은 세계 최고속 스포츠카로 알려진 코닉세그(Koenigsegg) CC/CCR은 물론 페이노즈 에스페란테(Panoz Esperante), 데토마소 구아라(DeTomaso Guara) 등 다양한 소량생산 스포츠카에도 쓰이고 있다. 포드 엔진의 장점은 비교적 값이 싸고,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에 부품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재 포드 엔진용으로 팔리고 있는 다양한 튜닝부품을 이용해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공식적인 성능자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프로토는 더 높은 수준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택장비로 수퍼차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속기는 독일 게트락(Getrag)의 수동 6단으로, 엔진과 함께 뒷바퀴 앞에 놓여 뒷바퀴를 굴리는 전형적인 미드십 구동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독자개발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과 카본 파이버 보디로 차체 무게를 줄여 앞뒤 무게를 45: 55로 배분했다. 성능은 0→시속 100km 가속 4.4초, 최고시속 305km에 이른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위시본으로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높이조절식 코일오버 쇼크 업소버를 달았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제품을 썼다. 속도감응식 파워 스티어링과 TCS, 듀얼 에어백 등의 장비도 갖춰 운전의 편의성과 주행안정성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여러 부품들은 부분적으로 외주업체에서 제작되기도 하지만 최종조립과 마무리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프로토 엔지니어링 센터 내 생산시설에서 이루어진다. 하루 최대생산능력은 30대로 알려졌다. 판매는 최근 설립된 프로토자동차판매(주)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번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예약을 받기 시작해 올 연말쯤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해 수출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주)카라이프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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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터보와 외형이 비슷한 포르쉐911 GT2. 그러나 그 모습을 세세히 살펴보면 시속 300Km 클럽의 멤버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앞모습은 911 터보처럼 보이지만 에어 인테이크는 좀 더 크고 범퍼의 좌우에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가 있다. 그리고 911 터보보다 20mm 낮은 차체와 군데둔데 대형화된 에어 인테이크의 박력을 더해 주고 있다.

GT2는 달리는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공력(空力)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여기저기 나타나 있다. 뒤쪽에 엔진이 있는 터라 트렁크가 앞에 있는 GT2는 트렁크리드 앞 끝단 부분의 장방형 구멍을 만들어 라디에이터를 냉각시키는 공기를 유도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또한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냉각된 바람은 플로어 아래로 흘러 내려가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차 높이를 20mm 낮추고 라디에이터 냉각 공기를 앞에 설명한 대로 처리하여 GT2의 바닥아래로 통과한 공기의 양은 911 터보 보다 약 60% 정도 감소, 양력을 크게 줄였다.

엔진 후드와 일체를 이루도록 디자인된 GT2전용의 대형 리어 스포일러도 박력있다. 그리고 앞 쪽의 235/40, 뒷쪽은 315/30의 초강폭 18인치 타이어가 박력 넘치는 보디를 단단히 지탱해 주고 있다.

이러한 외모뿐만 아니라 GT2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군림하는 고성능차를 웅변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지적할 수 있다.

911터보(4WD)보다 100kg을 경량화 시킨 GT2이지만 20kg의 경량화를 더해주는 글래스화이버로 만든 버게트 시트는 본격적인 레이싱 드라이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GT2는 딱딱하고 불편한 보통 스포츠카와는 달리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쾌적성을 갖춘 모델이다. CD플레이어가 달려 있는 카오디오나 자동 에어컨디셔닝 등을 적용해 평상시에도 쉽게 탈 수 있고 장거리 드라이빙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GT2 엔진은 911 터보의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과급압을 더해 최고 출력은 462 마력/5700rpm, 최대 토크 63.2kg.m/3500∼4500rpm 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 엔진과 1440kg의 중량이 조화를 이뤄 0-100km/h 가속은 4.1초, 0-200km/h 가속은 12.9초를, 최고 시속은 315km/h를 낸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이지만 풀 드로틀에서 스타트할 때 1단과 2단은 순간적으로 넘어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이런 맹렬한 속도를 음미할 여유가 없다. GT2의 본격적인 가속은 3단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강렬한 파워가 뒷바퀴에 확실하게 전달되고 파워 트레인도 고도로 세련되어 있어 빠른 달리기를 도와준다. 아직도 쇳소리가 포함된 엔진음도 많이 개선되어 이그조틱한 느낌을 준다.

 실용 회전 영역은 1800rpm 정도로 상당히 낮아 조용하면서도 경쾌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트랜스미션은 3단에서 45, 4단에서 60, 5단에서 70, 6단에서 85km/h 정도이며 이 모든 기어는 언제나 실용 회전 영역 안에 있다. 때문에 GT2의 엔진은 일상에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GT2의 강력한 힘을 받아줄 수 있는 크러치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접속폭도 넓어 본격 스포츠카를 운전할 수 없는 사람들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 클러치 감각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출발하고 자연스런 가감속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적인 드라이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GT2의 가속능력과 최고시속은 상상 이상이어서 대형항공기의 이륙상황과 같은 느낌으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비록 시속 300km의 세계를 넘나들고 있는 한정된 사람들의 말을 빌어 전하는 것이지만 GT2의 조종안정성은 상상외로 뛰어나 시속 300km를 넘어서도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이들은 GT2를 "전능한 911최고의 모델"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달리기 성능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한 제동 성능. GT2는 PCCB라는 세계 최고의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시속 200km 이상을 달리다가도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비틀림이나 미그러짐 없이 쉽사리 얌전해지며 조용하게 멈춘다. 세라믹 컴포짓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한 결과다.

PCCB시스템은 어떠한 온도 조건 아래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며 20만km가 넘는 내구성도 자랑이다. 이 브레이크 시스템은 다른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은 약 1만5천 마르크(약 9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르쉐911 GT2 (유럽사양) 주요 제원 

길이×너비× 높이

4446×1830×1275mm 

트래드(앞/뒤) 

1485×1520mm 

휠베이스 

2355mm 

차 무게 

1440kg 

엔진 

2600cc 수평대향 6 DOHC24V  트윈터보

최고출력 

462ps/5700rpm

최대토크 

63.2kg.m/3500rpm-4500rpm 

연료(탱크크기) 

프레미엄급 휘발유(64-89리터) 

트랜스미션 

6MT 

서스펜션(앞/뒤)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앞/뒤) 

벤틸레이트 디스크 

타이어&휠 

앞 235/40R5 18  뒤 315/30R18 알루미늄 

구동방식 

RR 

승차정원 

2명 

최고속도

 315km/h

0-100km 가속

4.1초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적인 투자펀드인 '퀀텀 펀드'를 설립, 월 스트리트에서 명성을 날린 짐 로저스(56). 그는 26세 연하(!)인 약혼녀 페이지 파커와 함께 세계일주 여행중이다. 세계 각국의 발전 모습과 투자여건을 직접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는 이 여행은 "밀레니엄 투어"로 명명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1999년 1월 1일 아이슬란드를 출발해 3년간 전 세계를 돌고 2001년 12월 31일 뉴욕에서 막을 내리기 때문. 이 여행은 벤츠, 하야트 호텔, 모토롤라 등 유명 기업들의 협찬으로 이루어 지며 두 사람의 이름을 딴 인터넷 사이트(www.jimrogers.com 또는 www.paigeparker.com)를 통해 비디오 중계된다. 두 사람은 2000년 1월1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벤츠 밀레니엄

15만km의 대장정 동안 두 사람의 발이 되어주는 차는 특수 제작된 벤츠 "밀레니엄"이다.
밀레니엄 투어에 어울릴만한, 편안하고 멋지면서도 안전하고 험로주파성이 뛰어난 차.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련된 로드스터-벤츠 SLK와 무식함을 자랑하는 오프로더-벤츠 G바겐의 결합이 이루어졌다. SLK 230의 차체를 G바겐(G300, 숏보디)의 섀시 위에 얹어 오프-로드스터라는 차종이 만들어 진 것이다. 덕분에 이 차는 하드톱이 전동식으로 수납되는 노란색 SLK의 세련된 스타일과 G바겐의 튼튼하고 믿음직한 4륜구동 섀시를 갖추게 되었다. 상체는 섹시한 여성인데 우락부락한 남자 다리를 가졌다고 상상해보자. ^^;;

   

이 차는 북미 벤츠 디자인 연구소장 출신이 97년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프리즈마 디자인에서 개발되었고, 역시 캘리포니아 소재의 메탈크래프터 사에서 제작되었다. 3개월 간의 작업을 통해 두 차의 기계적인 결합과 컴퓨터, 전자장비 설치가 이루어졌다. 여행에는 지원차로 쓰이는 G바겐 롱보디가 따라다니며 차량들은 모두 북미 벤츠에서 협찬 받았다.
177마력 3리터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얹고 있으며 5단 자동기어의 4륜구동이다. 아이바 스프링과 브릿지 스톤 265/65R-18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G500의 18 X 7.5 순정 알로이 휠을 썼다. 연료탱크 용량은 146리터로, 1회 주유로 1000km를 순항할 수 있으며 모토롤라에서 제공한 이리듐 위성 통신장비도 갖추었다. SLK의 보디라인을 그대로 딴 트레일러 역시 프리스마 디자인의 솜씨.

밀레니엄 투어단은 영국,독일,시리아,터키,우즈베키스탄,중국을 거쳐 5월18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경복궁 등 서울시내 주요 고궁과,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부산등을 불러보고 31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 그들은 인천항의 복잡한 통관 절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과정 역시 그들의 비디오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람보르기니의 황금박쥐, 날개를 펴다!   디아블로 후속 - 무르치에라고
Lamborghini Murcielago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10년만에 후속 무르치에라고로 다시 태어났다. 아우디에 인수된 이래(물론 배후는 폴크스바겐 그룹) 재정적, 기술적으로 대폭적인 지원을 받고 다시 태어난 람보르기니의 첫 작품인 무르치에라고는 이태리의 정열과 독일의 기술이 낳은 결과물인 셈이다. 한편으로, 많은 부분에서 디아블로의 잔재를 느낄 수 있어 다소 실망스러운 무르치에라고는 포르쉐 911 GT2, 애스턴마틴 뱅퀴시, 페라리 550 마라넬로 등을 경쟁상대로, 연간 500대의 판매목표를 잡고 있다. 람보르기니가 내놓은 이 밀레니엄 황금박쥐에 대해 알아보자!

이름...박쥐로 환생한 악마
무르치에라고는 옛날옛날에(정확히는1879년에) 투우장에서 용맹스럽게 싸우다가 영예롭게 죽은 전설적인(?) 황소의 이름이다. 황소는 힘과 투지, 용기의 상징이며 람보르기니의 심볼이기도 하다. 황소의 난폭함과 투우사의 우아함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는 투우의 세계 - 이것이 람보르기니의 차들을 대변하는 이미지인 것이다. 람보르기니의 미우라, 우라코, 잘파, 에스파다등 역시 투우에서 유래된 이름들이었다. 무르치에라고는 스페인어로 '박쥐'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디자인...디아블로의 재탕인가?
무르치에라고의 스타일링에는 맥라렌 F1의 피터 스티븐스와 쥬지아로, 자가토, 베르토네 같은 난다 긴다 하는 이름들이 관여했지만 결국 가장 람보르기니 다운 자체 디자이너의 안이 채택되었다.
사실 람보르기니가 디자이너에게 주문한 사항은 간단했다. '우리가 엔진을 만들테니 댁은 그 엔진에 맞는 보디를 만드슈.' -_-; 이렇게 해서 탄생한 무르치에라고는 람보르기니의 대표작들인 카운타크와 미우라, 디아블로의 특징적인 스타일을 이어받고 있다. 보디는 카본파이버로 만들었으며 지붕과 도어는 스틸이다.
외관상 큰 특징은 양쪽 측면의 가변식 공기흡입구. 엔진의 가변식 공기 냉각 시스템(VACS) 중 일부로 작동하는 이 부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 리어 스포일러 역시 차속에 따라 3단계로 작동하는 가변식. 130 km/h까지는 튀어나오지 않다가 130~220 km/h에서 50도가 열리고, 그 이상에서는 70도 각도로 벌어진다. 가변식 공기 흡입구와 리어스포일러의 각도에 따라 공기저항 계수는 0.33~ 0.36으로 차이가 난다.
제논 헤드램프와 싱글암 와이퍼를 채택했으며, 전동식으로 접히는 열선내장 윙미러(아웃사이드 미러)는 공기흡입구가 열리더라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길게 뽑아냈다.

엔진...+200cc+
최고출력: 580ps @7500rpm
최대토크: 650Nm @5400rpm

무르치에라고의 차체는 디아블로의 6.0 V12 엔진을 개량한 배기량  6192cc, 12기통 60° V형 엔진을 운반한다. 전체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이 엔진은 전 회전영역에서 고른 토크를 낼 수 있도록 가변 흡기장치(VIS, variable-geometry intake system)와 가변 밸브 타이밍 장치(VVT, variable valve timing)를 사용한다. 공해물질을 줄이고 공회전 속도조절과 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전동식 스로틀 컨트롤)방식을 채택했으며 미국,일본,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엄격함 배기기준을 만족시킨다. 드라이 섬프에 의해 엔진 위치가 50mm 낮아졌고, 덕분에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었다.

엔진을 위한 가변식 공기 냉각 시스템(VACS, Variable Air-flow Cooling System)은 무르치에라고가 채택한 새로운 개념. 고성능차에는 고성능 엔진이 필요하고, 고성능엔진에는 고효율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래서 보통은 극한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큰 크기의 '공기흡입 구멍'들이 뚫리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외부 온도가 매우 높다던가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설정된 크기의 구멍이므로 일반적인 달리기에 있어서는 오히려 공기역학적으로 손해를 주어 성능을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 된다. 무르치에라고는 바로 이점에 주목했다. 이런 손해를 막기 위해 가변 공기 냉각시스템을 만들어 흡입구의 크기를 엔진의 냉각 요구치와 외부 온도에 맞춰 변경한다는 개념인 것이다. 이 장치는 닫힌 상태와 열린 상태(20도)로 자동 조절되며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수동조절할 수도 있다.(작동에 문제가 생기면 경고등이 들어온다.)

동력전달
람보르기니 최초인 6단 변속기가 전통적인 레이아웃에 따라 엔진 앞에 놓인다. 디아블로처럼 영구 4륜구동 방식이며 앞 42%, 뒤 58% 의 이상적인 무게배분을 이루고 있다.

섀시와 서스펜션
섀시는 강철 튜브 프레임과 카본파이버/허니컴 구조물로 이루어진다. 지붕은 스틸, 플로어 팬은 카본 파이버. 섀시는 비틀림 강도 20,000 Nm/°에 맞춰 설계, 서스펜션과 핸들링 특성, 안락성,소음저감에 있어 성능향상을 얻었다.
앞뒤 서스펜션은 더블위시본으로, 유압식 쇽업소버에 자동/수동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댐핑컨트롤이 붙어있어 핸들링과 직진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스프링은 앞쪽이 바퀴당 1개씩, 뒤쪽이 바퀴당 2개씩달려있다.
휠은 앞8 ½ x 18", 뒤 13 x 18" 사이즈로 냉각성능을 향상시킨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타이어는 피렐리 P 제로 '로소'로, 앞 245/35 ZR 18 , 뒤 335/30 ZR 18 사이즈. 개선된 핸들링과 안란성을 제공하며 소음을 감소시켰다.

브레이크,안전
브레이크 시스템은 4륜디스크 방식으로 모두 4 휠실린더짜리 캘리퍼를 쓴다. 4채널 EBD-ABS와 TCS,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이 달려나온다.

기타
-계기판에는 평균속도와 최고 속도, 최대가속, 주행 가능 거리등을 표시하는 트립 컴퓨터가 내장되어있다.
-저속에서는 앞차축이 45mm 들어올려진다.
-외부소음 저감장치가 달려있다.
-옵션으로 저감속기어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도어 개구부를 넓혀 타고 내리기가 편해졌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넓히는 등 안락성을 향상시켰다.

"최고속도 330km/h 이상, 0-100km/h 3.8초."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가면 거미줄같이 이어진 운하가 도로이다
그래서 이곳에선 마차나 자동차 대신 쪽배인 곤돌라가 자가용이요 택시 역할
을 하고 있다.

 설에 의하면 택시의 기원은, 16세기 초에 어느 깊은 밤 한 남자가 여자를 안고 운하를 향해"딱시딱시"하고 급하게 외쳤다.조금 후 지나가던 곤돌라 한 척이 다가와 남자가 안고 있던 병든 아내를 병원으로 급히 옮겨 목슴을 구했다고 한다.
영국의 1900년 최초의 자동차택시

 이때부터 급한 일이 있으면 딱시를 외쳐 곤돌라를 이용했다는데 이 말은 당시 에 급하다는 뜻을 가진 베네치아의 방언이었고 한다.
 
 자동차 택시가 처음 나타난 것은 1896년 미국이었다. 뉴욕에 있던 아메리칸 전기자동차회사가 200여 대의 전기승용차를 만들어 마차 대신 택시영업을 했다.

 조용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운전이 쉬워 뉴욕사람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았
다. 그후 사람들은 이 전기택시를 "거리의 자동차"란 뜻을 가진 리무진 드빌이
라 불렀다.

 기름냄새가 코를 찌르고 시끄럽지만 스피드가 빨른 휘발유엔진 택시가 처음 나타난 것은 1898년 벤츠자동차회사가 있는 독일의 슈튜투가르트시였다. 크라이너라는 사람이 휘발유자동차의 발명가고트리브 다임러가 만든 승용차를 몇대 사들여 매일 70Km 정도 영업을 했다는데 이때 요금계산기인 택시미터기를 처음 달고 나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택시가 처음 등장한 것은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 초였다. 서 울 남창동에 일본인 노무라가 미제 "닷지"차 두 대로 경성택시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 차는 택시미터기가 없는 지금의 콜택시와 같은 차였다.

시간당 대절료는 6원, 서울장안 한바퀴 도는 데는 3원을 받았는데 이 요금은 당시에 쌀 한 가마에서 반가마니 값이었다.
 
 현재 택시전용모델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는 1930년대 형의영국제 "오스
틴",1950년대 형의 미국제 :첵커"그리고 독일의"벤츠"이다.

서기 398년 튜톤민족의 한 파이며 매우 난폭했던 고트족이 오랫동안 대로마제 국을 침략한 끝에 완전히 정복하여 이태리,프랑스,스페인왕국을 세웠다.

 한창 로마와 전쟁이 치열했을 때 고트족의 장군 알릭은 전 부대를 기마병으로 편성하여 매우 빠른 기동력 덕분에 로마군을 번번이 무찔렀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로마는 가장 뛰어난 게라니튜스 장군에게 고트군의 몇배
나 되는 대군을 주어 쳐부수게 했으나 발로 뛰는 로마군들은 말로 달리는 고트 군을 당할 수 없어 두손을 들었고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대로마는 사라지고 말 았다.

 자동차가 태어나자 전장에서는 말과 자리바꿈을 하였고, 천태만상의 지형과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군용차로 개발한 것이 네바퀴굴림차이다.
 
 세계 최초의 네바퀴굴림차는 1902년 폴란드에서 발명되었다.당시 마차를 만들던 스파이커 형제는 막 꽃을 피우던 자동차 경주를 매우 좋아했다.
 
세계 최초의 4바퀴 굴림차

 그때는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산오르기 경주가 유행했다. 스파이커 형제 는 높은 산을 빨리 달려오르기 위해서는 두바퀴굴림차가 힘이 약한것을 알고 1 년의 연구 끝에 네바퀴굴림차르 발명하여 1903년 프랑스에서 열렸던 경주에 출전해 우승했다.
 인기를 얻은 스파이커 형제는 다음해 5대의 네바퀴굴림 승용차를 만들어 관광 과 여행용으로 팔았다. 이 차들은 아스팔트 도로가 없던 시절 험한 길에서도 매우 잘 달렸다.

 1906년 이소문을 들은 영국의 런던택시회사가 10대를 구입해 택시로 사용한 것이 호평을 받게 됐다. 190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동서양을 달리는 1만6천km의 북경-파리경주에 스파이커는 그의 네바퀴굴림차를 가지고 출전하여 3등을 했
다.

 1905년 미국의 천재기술자였던 춸터크리스티는 앞바퀴굴림 레이스카를 뒷바퀴까지 굴리도록 하는 네바퀴굴림의 스포츠카를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 당시 유명 했던 반저빌트트로피 레이스에서1등한 것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어 자동차기술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 때는 포드가 네바퀴굴림 군용트럭을 대량 만들어 전쟁에 쓰기 시작하면서 전투용 기동장비로 계속 개발되어 왔으나 완벽한 네바퀴굴림차가 나타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였다.

 자동차시대가 개막되던 1900년 전후에는 확실히 족보가 다른 세가지 자동차의 경쟁시대였다. 자동차의 선조라던 증기자동차와 전기발달의 힘을 입어 일찍내어나 반짝 스타가 되었던 전기자동차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휘발유자동차의 대경쟁시대였다.

 이들은 생존투쟁을 스피드로 판가름했다.

 1898년 영국의 귀족 사세로프 루바경은 어느날 증기자동차를 가지고 있던 친구와 소도내기 시합을 했다.

 루바경은 자기가 직접 설계하여 만들었던 전기자동차로 이 내기에서 최고 시 속 64km를 올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의 자동차들은 아무리 빨라 야 시속 40km를 넘지 못하던 때라 루바경의 스피드는 굉장히 빠른 것이었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휘발유자동차의 꽃을 피우고 있던 유럽대륙으로 건너가 벨기에의 자동차광이었던 카뮈 제나티의 귀에 이 소식이 들어갔다.

 때마침 그는 파리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는 자동차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기막
힌 디자인을 착상하여 로켓모양의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있었다.

 카뮈는 그의 로켓자동차가 완성되던 1899년 4월 루바경에게 스피드 도전을 했다. 당시 프랑스의 입이라던 르프티신문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생과 사를 가늠할 때 신사적인 권총결투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확실히 센세이션을 일으키고도 남을 화제였다. 이 소문은 신문을 통해 곧 유럽을 뒤 덮었다.

 29일 오전 10시, 루바경의 마차 모양을 한 전기자동차와 카뮈의 로켓형 전기자동차 두 대가 파리 교외의 앗세루 공터에서 권충이 아니 스피드의 결주를 벌였다. 카뮈는 3km의 자갈길 코오스에서 최고시속 103km의 무서운 스피드로 달렸다.

카뮈의 로켓형 전기자동차

 모여든 2만의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고 열광했다. 루바경의 기록은 시속69km
였고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시속 100km를 넘는 순간이었다. 자동차에 미친 남
편을 미워했던 카뮈의 부인은 차가 골인하자 제일 먼저 뛰어올라가 먼지와 땀
과 기름으로 범벅이 된 남편의 얼구에다 키스를 퍼부으며"비바카뮈! 비바 리자 메곤단트'를 연발했다. 라자메곤단트란 카뮈가 그의 차에 붙인 별명인데"결코
만족하지 않는 자동차"라는 쯧이라고 했다. 

 자동차시대가 개막되던 1900년 전후에는 확실히 족보가 다른 세가지 자동차의 경쟁시대였다. 자동차의 선조라던 증기자동차와 전기발달의 힘을 입어 일찍내어나 반짝 스타가 되었던 전기자동차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휘발유자동차의 대경쟁시대였다.

 이들은 생존투쟁을 스피드로 판가름했다.

 1898년 영국의 귀족 사세로프 루바경은 어느날 증기자동차를 가지고 있던 친구와 소도내기 시합을 했다.

 루바경은 자기가 직접 설계하여 만들었던 전기자동차로 이 내기에서 최고 시 속 64km를 올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당시의 자동차들은 아무리 빨라 야 시속 40km를 넘지 못하던 때라 루바경의 스피드는 굉장히 빠른 것이었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휘발유자동차의 꽃을 피우고 있던 유럽대륙으로 건너가 벨기에의 자동차광이었던 카뮈 제나티의 귀에 이 소식이 들어갔다.

 때마침 그는 파리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는 자동차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기막
힌 디자인을 착상하여 로켓모양의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있었다.

 카뮈는 그의 로켓자동차가 완성되던 1899년 4월 루바경에게 스피드 도전을 했다. 당시 프랑스의 입이라던 르프티신문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생과 사를 가늠할 때 신사적인 권총결투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확실히 센세이션을 일으키고도 남을 화제였다. 이 소문은 신문을 통해 곧 유럽을 뒤 덮었다.

 29일 오전 10시, 루바경의 마차 모양을 한 전기자동차와 카뮈의 로켓형 전기자동차 두 대가 파리 교외의 앗세루 공터에서 권충이 아니 스피드의 결주를 벌였다. 카뮈는 3km의 자갈길 코오스에서 최고시속 103km의 무서운 스피드로 달렸다.

 카뮈의 로켓형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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