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힘들 때 위로해준 신정환에 빚 갚을 때"

<조이뉴스24>

'의리녀' 여걸 이혜영이 돌아온 신정환을 따뜻하게 맞았다.

이혜영은 최근 사이판에서 진행된 KBS '해피선데이- 여걸식스' 녹화에서 그 간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신정환의 컴백을 따뜻하게 환영,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혜영은 "내가 한참 힘들던 때 옆에서 신정환이 많이 위로해줬는데. 이번에는 내가 그 빚을 갚아야 할 때"라며 돌아온 신정환을 가장 반갑게 맞아줬다.

이혜영과 함께 탁재훈 역시 신정환 컴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신정환의 컴백을 위해 사이판까지 달려온 의리의 사나이 탁재훈은 신정환의 손을 잡고 등장, 오랜만에 등장하는 신정환을 배려했다.



이들 외에 플라이 투더 스카이, '게임계의 블랙홀' 이승기, '스캔들맨' 김종민 등이 등장해 사이판 전역에 여걸 바이러스를 살포한 '여걸식스 hello 사이판' 편은 오는 19일부터 KBS '해피 선데이'를 통해 3주에 걸쳐 방송된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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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선우은숙과 결혼 인생 최대실수"

"유명한 아내와 결혼한 게 아무래도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인 것 같다"

탤런트 이영하가 KBS-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충격(?) 고백을 했다.

이영하는 '상상플러스'의 녹화 현장에서 아내이자 유명 탤런트인 선우은숙 때문에 벌어진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영하는 "부인이 유명인이라 불편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전에 같이 촬영하던 여자 탤런트가 차가 없어서 집에 데려다 주던 길에 신호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렸다"며 "그런데 경찰이 '사모님이 아니십니다?'라고 물으며 이상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더라"라는 사연을 밝혔다.

그는 또한 "여동생과 밥을 먹어도 여자와 함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 아무래도 유명한 아내와 결혼한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이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외에도 KBS 일일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에 출연중인 이영하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상상플러스' 2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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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무명시절 CF, 청순하네'

(고뉴스=이은식 기자) 지난해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진실의 데뷔초 모습은 어땠을까?

톱스타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최진실. 그러나 스타가 되기 전까지 그녀는 CF 단역 모델을 전전했다.

최진실의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알린 것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의 전자 제품 CF를 통해서다. 제품에 따라 카피는 조금씩 변형됐다.

1989년에 방영, 이젠 추억의 CF가 된 이 광고에서 최진실은 축구 경기를 녹화해놓고 남편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내가 축구 경기를 녹화해 놓은 것을 안 남편은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다. 남편이 일찍 온 것을 본 최진실은 "남편 퇴근 시간은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멘트로 끝을 맺는다.

그녀는 촬영을 위해 주부처럼 분장을 했지만 당시 연령이 20대 초반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나이의 모습이 나타난다. 특히 깨끗하고 잡티하나 없는 피부가 눈길을 끈다.

최진실은 이 광고를 통해 메인급 모델로 성장했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스타급 연기자로 성장했다. 한때 채널만 돌리면 최진실을 볼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녀는 드라마와 CF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맹활약해왔다.

최진실이 국내 드라마사에 큰 업적을 세운 것은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소재로 한 트랜디 드라마가 붐을 이루는데 일조한 것. 1992년 MBC 트랜디 드라마 '질투'에서 최수종과 함께 연인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줬다.

그후 13년이 지난 2005년엔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통해 억척스런 인생을 살다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는 맹순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CF모델로 얼굴을 알린 후 스타급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최진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전할지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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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이 원하는 '궁' 결말은 '율의 죽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극본 인은아ㆍ연출 황인뢰)의 결말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이 드라마의 중심에 있는 김정훈이 결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궁'은 황태자 주지훈과 황태자비 윤은혜 그리고 의성군 김정훈을 둘러싼 애정의 삼각구도가 최절정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드라마속 의성군을 연기하며 연기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힌 김정훈이 원하는 '궁'의 결말은 의성군 '율'이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다.

김정훈 소속사측은 20일 "김정훈과 최근 결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김정훈은 드라마속 사랑과 권력 사이에서 갈등하는 '율의 상황이 만약에 자신의 눈앞에 닥친 실제 상황이라면 갈등을 반복하다가 결국 세상과 단절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김정훈은 '율과 같은 상황이라면 권력과 사랑중에 사랑을 택할 것이고, 드라마처럼 모든것을 버리면서까지 얻기를 원하는 간절한 사랑이 완성되지 못한다며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작가가 결말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다"며 "결말을 알 수 없는 상황은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김정훈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궁' 21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낼 예정. 지난 20회 방송분에서 황태자비 윤은혜가 의성군 율의 조언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인터뷰도중 '이혼'을 언급하면서 황태자 부부 주지훈과 윤은혜의 사이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되고, 의성군 김정훈이 그 중심에서 사랑이냐 권력이냐의 운명앞에 고뇌하는 내용이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

한편 윤은혜는 결말과 관련해 어떠한 의견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은혜측은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몹시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출처 : 하얀마녀총총총!! 함께하는 영어정복기!
글쓴이 : 하얀마녀총총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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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사가 진행중이고 ,더구나 황교수의 잘못 보다는 미즈메디측의 잘못때문에 연구가 방해받은 것이라고 밝혀지고 있는데도 서울대는 애초부터 예정된 황교수 쫓아내기 수순을 강행하였다.

 

서울대가 파면조치의 근거로 삼고 있는 조사위의 보고서는 상당부분 잘못되었음이 밝혀졌는데도 용감하게 파면을 서둘러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교수들이 연구는 뒷전인 채 필드에서 골프공이나 치고 있을 때에도 황교수는 소똥을 밟아가며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가 놀랄만한 연구업적을 이루어 냈는데도, 논문 부풀리기 정도의 잘못을 가지고 근면성실한 과학자를 쫓아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학연과 연줄에 얽혀 기득권 수호를 위해서, 남 잘되는 꼴 보기 싫어서, 또 일부는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아니라고 자신있게 반론할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학자에게는 조그만 잘못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정총장이하 징계위원들의 생각이라면 과연 그대들은 조그만 잘못도 없었는지 하늘을 우러러 자신있게 선언할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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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제가 3월10일에 썼던 글을 추가합니다.

 

황교수의 징계가 문교수보다 가벼워야 하는 이유
2006.03.10


1.황교수가 인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에 뛰어들게 된 것은 문교수의 권유에 의해서 이고, 더구나 미즈메디병원 노성일과 협력연구를 하게 된 것도 문교수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황교수는 배반포까지 만들어내는 연구를 훌륭하게 수행하였으나, 이후 배양책임을 맡은 미즈메디측의 바꿔치기로 인해 황교수도 모르게 연구결과물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되어 버린 것이다.

 

따라서 귀중한 배반포를 훔쳐간 양심불량한 협력자를 주선해준(또는 배양능력이 없는 무능력자를 소개시켜준) 책임이 문교수에게 있고, 미즈메디측의 잘못으로 인해 논문이 취소되었으므로 협력연구 주선자인 문교수도(문교수가 미즈메디와 공모했다는 정황증거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황교수가 논문에 정확한 데이터를 싣지 못한 잘못이 있다면 문교수도 그 논문의 공저자이니 같이 책임을 져야한다.

 

3.문교수 자신도 자신의 논문에서 여러차례(황교수보다도 더 많이) 논문데이터 조작을 하였으므로 결코 황교수보다 징계사유가 가벼울 수 없다.

 

4.황교수는 핵치환과 배반포 기술, 스너피 개복제, 늑대 복제 등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연구업적을 남겼지만 문교수의 연구업적은 황교수보다 떨어지므로 징계시 정상참작 사유에서도 황교수가 문교수보다 우위에 있다.

 

5.황교수에게 연구비 집행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 잘못이 혹시 있더라도, 연구비 문제에 대해 황교수보다 더 잘못한 교수들도 많으며, 더우기 문교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으로서 막대한 연구비를 제대로 집행했을까?

 

이상의 사유만 보아도 서울대는 문교수보다 황교수를 가볍게 징계해야 한다.

 

그런데 애초에 서울대 징계위는 황교수측 교수들만 징계하려다가(그것도 아예 연구를 못하게 중징계 하려다가) 문교수도 책임이 있다는 여론에 밀려 징계대상에 같이 포함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그후로도 서울대측은 황교수는 중징계하고 문교수 등 다른 교수들은 경징계하려는 징후를 보였으니, 정의로운 국민들이 화가 날만도 한 것이다.

 

서울대가 문교수는 경징계하면서 황교수를 파면시키려는 것은 심히 불공평하고 부당한 처사이다.

"당사자 충격우려…" 정부, '국제결혼 AIDS' 알고도 함구

정부는 한국 남성과 결혼을 약속한 일부 베트남 여성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대책회의까지 열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제결혼을 위해 베트남 등지로 여행한 많은 한국인 남성이 에이즈 위험에 노출된 채 사실상 그대로 방치돼온 셈이다.

정부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질병 관리 본부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여성등과의 국제결혼에 의한 에이즈 감염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책회의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한국 남성과 결혼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일부 여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고해 온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 대사관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국제결혼 중개업자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결혼 중개업법을 추진하고, 결혼 당사자간 건강진단서 교환 의무화, 국제결혼 알선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의 제도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비자 발급 때 건강 검진을 철저히 하도록 공관에 지시하고, 8백 여개의 결혼 상담업체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 사실을 언론에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정부관계자는 "공개할 경우 베트남 여성과 이미 결혼한 2만여명의 한국인이 충격을 받을 수 있고, 또 특정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외교 관계상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 베트남 대사관이 베트남 여성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도록 베트남의 한.베 병원에 입단속을 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견여행업체 관계자는 "노총각은 물론 최근 들어 재혼자들도 국제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제결혼 알선 업체가 우후 죽순처럼 생기고 있다"며 "정부가 개별 알선업체를 상대로 주의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국내에는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업체들이 난립해 있고, 관리 감독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가 개별 업체를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국제결혼을 위해 베트남을 찾는 남성들은 현지에서 선을 보고 결혼을 약속할 경우 잠자리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즈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에이즈는 치명적인 전염병인 만큼 테러나 조류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의 경우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검사를 실시할 기회를 주고, 추가 전염 가능성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도 정부가 이 사실을 공개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받을 충격을 고려해 공개를 꺼렸다는 정부의 해명은 본말이 전도된 대응이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국제 결혼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 남성들이 에이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도록 8개월 이상 방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앞서 CBS는 한국 남자와 부부관계를 갖고 혼인신고서를 받은 베트남 여성들 가운데 두명이 에이즈에 감염돼 입국이 보류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CBS정치부 감일근 기자 stepha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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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뇌가 머리 밖으로 튀어나온 채 태어난 두 살배기 여아가 수술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숨졌다. 지난 18일 새벽 2시40분께 광주시 북구 문흥동 김모(여·25)씨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큰 딸(여·2)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김씨는 “갑자기 딸의 뒷머리에 있는 뇌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납작해지더니 아이의 눈과 입술이 시퍼레지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더니 10분도 채 안돼 숨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아이는 머리 뒤쪽에 뼈가 덜 생겨 뇌가 혹처럼 돌출한 ‘
후두뇌류’ 병을 안고 태어났다. 이 병은 4만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고 사망률도 20∼3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부모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이승배기자 lsb54@kwangju.co.kr
[단독]'베트남 신부' 성병감염 파문…한국대사관 은폐

한국 남자와 부부관계를 갖고 혼인신고서를 받은 베트남 여성들 가운데 일부가 에이즈와 성병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입국이 보류됐다. 하지만 이미 부부관계를 맺은 한국 남성들의 감염 가능성이 적지않아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국-베트남 친선병원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6개월동안 한국 남성들과의 국제 결혼을 앞둔 하노이지역 여성 532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에이즈 환자가 2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최종 진단을 거부한 채 도주해 확진은 되지 않았으나 에이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성과 부부관계 맺고 혼인신고서 받은 베트남 일부 여성들 성병감염 확인

하노이 한국대사관측이 국제결혼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에게 건강검진서를 비자발급 서류에 포함시키고 한-베 친선병원을 건강검진서 발급 지정 병원으로 정하면서 이같은 질병 실태가 드러났다.

이들은 약혼자인 한국 남성들과 건강검진 전에 이미 부부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해당 남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결혼 알선업체에 따르면 업체의 소개로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 남성들은 결혼 전에 예비 신부의 국가를 방문해 부부관계를 맺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질병관리본부는 베트남 에이즈 여성 2명과 부부관계를 가진 한국 남성들의 신원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어 에이즈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해당 한국 남성들의 신원파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한국남성들, 현지여성과 결혼전 부부관계 '관례'

한-베 친선병원과 하노이 한국대사관측은 "건강검진서 발급 지정병원제도를 시행한 지난 2005년 6월 이전에는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을 위해 한국 입국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이 아무 병원에서나 건강검진서를 발급받아왔다"면서 "한국 돈으로 4천원 정도면 허위건강검진서를 어렵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어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한인들과 한-베 친선병원 등에 따르면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베트남 여성들이 질병 사실을 숨기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위 건강검진서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베 친선병원 한 관계자는 "건강검진서 지정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아직도 허위 건강검진서를 발급해줄 것을 부탁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한국대사관, 병원측에 국내 언론에 공개하지 말아달라 요구

이런 가운데 하노이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한 대사관측은 한-베 친선병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여러차례 보고 받았지만 그 파장을 우려해 한국 언론에는 절대 공개하지 않도록 병원측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하노이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에게 한국 남성들과의 국제결혼을 위해 국내에 입국하는 베트남 여성들의 질병 실태와 감염 위험성이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했으나 언론에는 알리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한해에만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한국대사관에 건강검진서를 제출한 뒤 한국 비자를 발급받은 베트남 여성은 2000여명.

그러나 그 2배인 4000여명의 베트남 여성들은 건강검진서없이 베트남 호치민 한국영사관을 통해 비자를 받아 유유히 국내로 들어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광주CBS 이승훈 기자 icb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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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몽타주 공개

80~90년대 전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몽타주가 18년만에 다시 그려졌다.

KBS 2TV `추적60분`은 오는 4월 2일 공소시효가 마감되는 화성 사건의 범인의 몽타주를 통해 범인을 공개 수배한다.

범인의 몽타주는 사건 발생 후 수배전단을 통해 전국에 뿌려졌다. 당시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한 버스기사는 범인의 특징을 "찢어진 눈, 165cm~170cm 키, 20대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버스기사의 증언을 통해 18년이 지난 후 현재 40대가 됐을 범인의 몽타주를 다시 그렸다.

방송이 범인을 공개 수배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소시효 만료 때문만이 아니었다. 연쇄 살인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재발 가능하다는 것이다. 취재진은 “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끔찍한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은 그 잔혹함과 빈틈없는 살인의 수법이 꼭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방송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방송은 성폭행 살인범의 특성을 알아보고, 미국의 사례를 비교해 ‘과학 수사’의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약 6년간 13살 소녀에서 60대 노파까지 10명의 부녀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었다. 최근 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공소시효 완전폐지’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범을 공개 수배하는 ‘추적60분’은 22일(수)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사진=‘추적60분’이 공개한 화성연쇄 살인범의 몽타주)[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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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극중 김래원으로부터 ‘꼴통’ 소리를 들었다. MBC 월화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13일 첫 방송 후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14일 2회 방송에선

 

복실(정려원)과 승희(래원)의 작고 잦은 마찰이 두드러졌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복실은 승희가 유명 감독임을 알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치를 봤다. 승희는 기고만장했다.

평소 자신을 복길이라 부르며 시골 사람이라고 은근히 놀려대는 승희에게 불만이었던

복실은 승희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느끼는 점이 없느냐며 채근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침을 가했다.

“에이~ 감독님 제가 뭘 아나요~ 근데요 내용이 너무 촌스러워요. 그래가지고 누가

보겠어요? 그리고 아까 보니까 나뭇가지도 막 꺾던데 그거 산림법 위반이거든요.

가기 전에 도로 다 심어 놔야 될 거예요.”

복실의 구구절절한 바른말에 할말을 잃은 승희는 민망함에 화를 냈다.

“너 복실이! 이거 완전 꼴통이구만. 너 그렇게 살지마! 너도 사회생활 해야 되는데

어디가서 그렇게 버릇없이 들이대면 취직도 못해!”

그러나 복실은 이미 정훈(박시후)에게 일자리를 약속 받은 상태, “저 취직됐거든요?

바빠서 이만” 하고 가버리는 복실의 뒷모습을 승희는 어이없이 바라만 봐야 했다.

복실과 승희는 아직까지 티격태격하며 미묘한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 아직

승희가 사고로 세상을 뜬 옛 애인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많아 두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드라마 게시판에는 “래원씨 감정연기가 물이 오른 것 같아요”,

 

“연기가 섬세해졌어요” 등의 의견이 많은 가운데 코믹 연기와 슬픈 감정선을 적절히

 

소화하는 김래원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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