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가 폐쇄 됐습니다.AP는 현재시각 지난 18일 네버랜드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유는 직원들의 급여 30만 6천 달러와 보험료를 내지 않아 주정부로 부터 폐쇄 권고를 받았기 때문이라는데
요..마이클 잭슨은 바로 밀린 급여를 지급했으나,직원들이 떠난 모양이네요.

잭슨의 대변인은
"영구적인 폐쇄가 아니다,잭슨이 미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인력 감축과 함께 잠시 시간을 갖는 것일 뿐"
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잭슨은 현재 지난해 가을부터 바레인에 체류 중입니다.

네버랜드는 105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부지에 저택, 놀이기구, 동물원, 목장, 순환 철로 등이 구비된 잭슨의
사유 공원이구요. 1988년 잭슨이 ‘어린이를 위한 꿈의 공간’을 만들겠다며 당시 1460만달러를 들여 건설하면
서 세계적 관심을 모았었습니다.
네버랜드란 동화 ‘피터팬’에 등장하는 환상의 나라의 이름이죠.
지난해 잭슨이 이곳에서 13세 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재판으로 한동안 미국을 떠들석한 바 잇습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홍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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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살 거북이


★...130년전 캘커타의 한 동물원에 이사오기전에 이미 캘커타의 넓직한 야외정원에서 125년을 살아와 통합 나이 255세인 이 거북이가 조그만 연못과 암반으로 된 비좁은 동물원 축사에서 곧 넓직하고 잘 꾸며진 새 집으로 이사가게 됐다고 이 동물원 당국자가 밝혔다

지난 달 미국의 고위관료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의 재정담당관인 케빈 케오그(55세)는 12월 9일 시속 80Km로 달리는

 

자신의 승용차를 자동운행 모드로 설정해 놓은 뒤, 자동차 지붕위로 올라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양팔을 벌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면서 사망했다.

아직도 사고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12월 31일자

기사에서 기생충이 이런 기이한 자살의 원인일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망인 등 유족들은 케오그가 2년 전 멕시코 여행 당시 기생충에 감염되어 뇌에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자살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기생충은 '돼지고기 촌충'. 이것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되는 기생충으로 덜 익은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을 경우 감염된다. 성충의

경우 소화 기관에 머물며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유충은 소화기관의 벽에

스며들어 혈관을 타고 여러 장기로 옮겨다니며 뇌로 침투할 수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의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멕시코 지역에서 비위생적인 돼지 고기 요리를

먹은 후 돼지고기 촌충에 뇌가 감염되는 사례는 일년에 한 건 정도. 대단히 드물지만

이 기생충이 뇌에 침투하면 뇌 손상을 일으켜 발작 두통 마비 그리고 - 케빈 케오그가

보였던 것과 같은 - 이상 행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데일리 스타'는 멕시코의 오악사카에 위치한 대학에서 4년 동안 유학했던

 

돈 베케라 씨가 돼지고기 촌충에 의해 입은 뇌 손상을 수술로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돼지 고기 요리를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

원래 2004년에 발견된 개구리인데 이제야 마구마구 화제가 되고있다고 해요

 

섬머셋 웨스턴슈퍼메어에서 머리 셋 개구리가 발견..

 

환경 오염의 결과 대단히 희귀한 기형이 발생한거라고 했다는데,

그때 당시 그 개구리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해요

 

상자속에 넣었던 개구리가 뚜껑 열리는 순간 도망가버려서...

 

아니, 개구리들이라고 해야하나?

 

 









출처 : http://www.local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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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지에,,, 압도적 예매 1위 "방과후 옥상"  , 넘 잼있을것이다  ^^ 

 

십자성이 가까운 뮤으로의 여행,,,직선적 시간은 이래서  잼있다. 선택가능한,,,

 

그 시간동안  잼있는 영화도 멋진 체험이리라,,모덜보시고  4월에 봐영~~ㅋㄷㅋㄷ

 

 





출처 : 삶의 힌트
글쓴이 : AMANO 원글보기
메모 :
'유재석 메뚜기교'의 정체를 밝혀내다!
[도깨비 뉴스]





최근 인기 방송인 유재석 얼굴 그림이 새겨진 '메뚜기교'라는 이름의 교량 사진이 인터넷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사진을 퍼다나르는 통에 개인 블로그, 미니홈피부터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게시판까지 장악해 연예 관련 소식을 좋아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검색에 '메뚜기교'를 검색해보면 결과물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때 각 포털마다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을 좀 볼까요. 다리 이름이 '메뚜기교'이고 교명 동판 위에 유재석을 닮은 얼굴이 하나 그려져 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씨의 별명이 메뚜기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이제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진짜 저 다리가 있냐는 것는 것입니다.

"에이 설마, 실제로 있으려고", "방송에서 유재석씨와 연관지으려고 재미로 합성한 것이다", "잘 나가는 유재석의 인기를 등에 업고 뜨보려는 광고가 아닐까" 등등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다리는 실제로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는 네티즌들이 마음만 먹으면 단박에 정체가 밝혀지지요.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로 저 다리가 있다"며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서 한탄강 고석정가는 길에 보면 있다"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다른 각도에서 찍힌 '메뚜기교'의 모습


사실 확인을 위해 철원군 동송읍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읍사무소 심재택씨는 "다리가 실제로 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씨의 얼굴이 그려진 부분은 합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메뚜기교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17일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방송이후. 당시 방송은 '메뚜기교'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정체를 밝히겠다고 다음 방송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후 네티즌들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식검색 사이트등에 물어보면서 수없이 퍼지게 된 것입니다.

다음은 동송읍 사무소 심재택씨가 들려주는 메뚜기교의 '기원' 입니다.



△ 이 사진에 유재석씨의 얼굴을 합성해 넣은 것이다.


1960년대초 현재 메뚜기교가 있는 부근에 개울이 있었는데, 다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징검다리 식으로 큰 돌을 몇 개 놓으면서 건너기 시작했는데, 당시 사람들이 건너는 모습이 껑충껑충 메뚜기 뛰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메뚜기 다리라고 불렀지.

그 이후 60년대 말에 징검다리를 몇개 더 놨는데, 장마때면 항상 망가지고 없어져 버리곤 했다. 지난 1996년 최대의 수해이후 조그만 다리를 놓기도 했는데 그때만 해도 제대로 된 이름도 없어 그냥 메뚜기 다리라고 불렀지.

그리고 매년 장마철 마다 다리가 망가져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2003년에 다리를 놓기 시작해 2004년에 완공됐지. 당시 이름은 하월교(下月橋) 였어.

그런데 2005년에 60년대 당시 계셨던 동네 어르신들이 그때 부르던 '메뚜기교'의 전통(?)이랄까 이름을 되찾자고 해서 군 관광경제과에 민원을 넣었지. 다리 이름을 '메뚜기교'로 해달라. 그래서 결국 승인받아 '메뚜기교'의 이름을 되찾아 지속되고 있는 것이지.


17일 SBS 방송 이후 인터넷 매체들은 "24일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서는 '메뚜기교'의 정체를 밝힐 예정"이라는 기사를 더러 올리고 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거북이맞 feelsogood@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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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사진 올립니다..

 

보고.. 넘 반하지 마삼..!!



출처 :

배우 정웅인과 그와 띠동갑인 12살 연하 피앙세 이지인씨는 지난해 3월 첫 만남을 가졌다.

 

3월 정웅인이 대학 동기의 결혼식에 갔다가 피로연에서 동기의 친척인 이씨와 만나게 된 것.

 

이후 정웅인은 그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섣불리 연락을 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친구의 돌잔치가 대구에서 열려 마침 대구에 사는 이씨에게

 

정웅인이 용기를 내 먼저 연락을 건넸다.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하면서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웅인의 한 측근은 21일 "정웅인이 어린 나이지만 말없이 자신을 챙겨주는 이씨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정웅인은 한 때 나이 차이가 적잖이 나는데다

 

사회 초년생인 딸을 벌써 결혼시킬 수 없다는 이씨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웅인이 지난해 추석 대구의 이씨 가족을 찾으면서 사실상 결혼 약속을 하게 됐다.

정웅인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화 '투사부일체' 홍보를 위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와

 

언론 인터뷰에서 띠동갑인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그는 결혼날짜를 잡은 뒤 '투사부일체' 출연진과 자신이 출연한 또 다른 영화 '마법사들'

 

제작진 등 지인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마법사들'(30일 개봉) 기자 배급 시사가 끝난 뒤 가진 뒤풀이 자리에서

 

정웅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다른 동료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 먼저 결혼 소식을 알고 있던 '마법사들'의 송일곤 감독은

 

"좋은 사람들이 모두 자리 했으니 축하받도록 결혼 사실을 알려라"고 열렬하게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정웅인의 집에서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출처 :

톱스타 이미연이 '좋은 사람'을 만났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충무로 빅스타로 사랑 받고 있는 이미연은

 

유명 첼리스트 K씨와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지난해 12월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은 이들은 첫만남에서 호감을 느꼈으며,

 

최근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가 어른들의 허락 속에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는 중.

 

이들의 만남은 최근 K씨의 연주회에 이미연이 잠깐 나들이를 한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띄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이미연은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감독 이언희, 제작 싸이더스 FNH)의

 

다음달 초 크랭크 인을 준비 중.

 

워낙 일에 몰두하는 성격이고 특히 작품이 결정되면 올인을 하는 스타일이라

 

둘의 만남 자체는 잦은 편이 못되지만, 주로 전화 통화로 사랑을 키워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미연씨는 작품을 결정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촬영을 앞두고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캐릭터 속에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 카메라 앞에 서곤 한다"며 "K씨가 워낙 섬세하며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크랭크 인을 앞둔 미연씨에게 큰 힘이 되는 듯 하다"고 밝혔다.

 

귀공자풍의 핸섬한 외모를 지닌 K씨는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의 유명 음대에서

 

첼로 수업을 받았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독주회와 유명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 서울의 모 합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정열적이고 감동적인 선율'로 수많은 콩쿠르의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강단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아한 이미지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오랜 세월 정상의 위치를 지켜온 이미연은

 

해외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인 랑콤의 첫번째 한국 모델로 활동하는 등

 

CF 시장에서 최고의 블루칩으로 사랑받고 있다.

 

출처 :

또 한대의 첼로, 또 하나의 감동
첼리스트 조영창, 10일 김규식과 듀오 콘서트
장 바리에르·모차르트 등 이중주 명곡 총망라

첼리스트 조영창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첼리스트 조영창(48·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의 영감 넘치는 선율이 부산의 2006년 벽두를 흐른다. 그것도 오랜만에 듣는 첼로 듀오로,감동은 겹이다. 풍부하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온 그의 명성대로 공연의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시대를 넘나든다.

신년음악회 '첼로의 거장-조영창 & 김규식 듀오 콘서트'가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영창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전국 순회 연주회를 함께 가져왔던 첼리스트 김규식(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이 그와 현을 맞춘다. 또 어린 시절부터 '조 트리오'를 통해 호흡을 함께 한 누이 조영방(단국대 교수)이 피아노를 맡아 보기 드문 하모니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부산에서는 거의 듣기 힘든 첼로 듀오 연주회. 인간의 모습을 한 첼로가 겹을 이루면서 화합을 노래한다. 그 화합은 프로그램에서도 고스란하다.

고전에서부터 현대까지를 두루 아울렀다. 장 바리에르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모차르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바르토크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듀오',쿰머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듀엣',피아티 '두 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세레나데',메노티 '두 대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음악 중 명곡은 죄다 모아놓은 셈이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첼로의 테크닉을 지닌 조영창의 리사이틀은 금년에 행하여진 수많은 음악회 중에서 가장 흥분되고 매혹적이었던,놀라운 것이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첼리스트 조영창은 부산에서도 그 흥분과 매혹,놀람을 곧잘 증거해왔다. 무대 밖 세상에서 보여준 자유로운 감성은 무대에 올라서면 진지한 영성으로 바뀌어 찬사를 받곤 했기 때문이다.

"부산이 좋아 부산을 자주 찾게 되었고,늘 재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분들과 음악을 나누고 싶었다"는 말을 되뇌어온 조영창은 지난 3월 부산에서 4년만에 독주회를 열어 베토벤 등을 선보였고,10월에는 '국악 & 클래식의 퓨전 콘서트'에 참가하여 독주뿐 아니라 춤꾼 박경랑과 협연에 나서는 등 부산 사랑을 증거해왔다.

성악가 아버지,피아니스트 큰 누이,바이올리니스트 둘째 누이 등 일찍부터 음악의 세례를 받으면서 성장한 그는 13세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피바디 음대,커티스 음악학교,뉴잉글랜드 음대 등을 거쳤고 지그프리드 팔름,스라바 로스트로포비치 등을 사사했다. 051-633-8990. 임성원기자 forest@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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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보다는 욕을 많이 먹었죠"

6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화촉을 올린 탤런트 최철호(35)가 미스코리아 출신 12살 연하 띠동갑 신부 김혜숙(23)씨를 맞으면서 지인들에게 받았던 영광의 상처(?)를 흔쾌히 드러냈다.

예식 1시간전 하객 맞이에 나선 최철호는 "지인들에게 축복의 메세지 보다는 도둑놈, 나쁜놈 소리를 하도 들어서 이제 별 감각이 없을 정도"라며 "들은 욕 만큼 열심히 사랑하며 말 잘듣는 남편이 되겠다"고 신부에게 다짐했다.

지난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9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현재 아침드라마와 주말 사극 '불멸의 이순신'을 종횡무진 하는 최철호의 결혼 준비와 프로포즈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최철호는 "일주일 3회 촬영으로 생각보다 바쁘지 않았다"고 웃으면서 "편지를 받기 좋아하는 신부에게 한달동안 10통의 편지를 꽃과 함께 보내며 프로포즈 했다"며 띠동갑 신부를 맞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예식을 마친 두 사람은 하룻밤 동일 호텔에서 투숙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로의 약식 신혼여행을 가진후 최철호의 드라마 활동이 끝나는 2달 뒤 스위스로 정식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일단 최철호가 부모님과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 수지의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린 뒤 1년 뒤 분가할 계획이다.  




▼팔불출 최철호 "모든게 완벽한 신부"▼

"일단 이쁘고요, 착하고, 성격이 좋고, 어려도 세대차이가 없구요,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좋아하시는게 좋고, 모든게 다 좋아요"

새신랑 최철호의 신부 자랑이 끊이질 않는다.

최철호는 "모든게 완벽한 신부를 만났으니 제가 잘해야죠"라며 "말 잘듣고, 속 안썩이고 실망시키지 않는 남편이 될께. 우리 잘 살자"라는 말로 연예가의 새로운 애처가의 탄생을 자처했다.

'사회자 이혁재의 짓궃은 요구를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싱글벙글이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다 해야죠. 근데 '야인시대'의 발차기는 대역을 썼기 때문에 만약에 시킨다면 무척 힘들 것 같은데 다리가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고 무조건 하겠습니다"



▼"박형준 정웅인 빨리 장가가라"▼

늦장가로 입이 귀까지 걸린 새신랑 최철호가 동료 노총각 배우들에게 "얼른 장가가라"며 독촉에 나섰다.

최철호는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박형준과 정웅인에게 하루빨리 장가가길 권하고 싶다. 다행이 정웅인은 곧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아 다행이지만, 박형준을 보면 외로움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아 안쓰럽다"며 늦게나마 노총각 딱지를 뗀 새신랑으로서의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친한 연기자 동료 노처녀들에게는 특별히 당부 안해도 잘 할 것 같다"면셔 함께 아침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김정란을 염두한 멘트를 전했다.

이날 예식은 500여명 하객들의 축하속에서 '야인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이혁재가 사회를, 그룹 듀크의 김지훈이 축가를 맡았다.


▼최철호 결혼식 한 편의 드라마?▼

"자 원씬 원컷으로 가겠습니다. 신랑은 신부와의 나이차이만큼 푸쉬업을 해주시구요, 신부가 크게 숫자를 세시면 신부 친구들이 '오빠 멋있어요'를 외칩니다. 이때 신부는 '오빤 내꺼야'라고 말하면서 격렬한 입맞춤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레디~액션"

7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화촉을 밝힌 탤런트 최철호와 미스코리아 김혜숙의 결혼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혁재는 걸죽한 입담으로 식장을 단숨에 드라마 촬영장으로 돌변시켰다.

식전부터 격조 높은 결혼식을 위해 가벼운 이벤트를 하지 않겠다던 그가 위와같은 긴 요구를 청하자 최철호는 "12개만 하면 된다"며 순식간에 푸쉬업을 끝냈고, 신부의 미스코리아 출신 친구들이 "오빠 멋있어요"를 연발하자 신부의 깜찍한 입맞춤이 이어졌다.

결혼식전 이혁재는 "나이 차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신부의 미스코리아 동료 여자 친구들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떤 뒤 "최철호의 피부 나이와 근육질 몸매를 보면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나이 차이는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식중에 "신랑 최철호는 저녁에는 왕으로 아침에는 변태 의사로 등장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웃음을 주더니 "특히 '불멸의 이순신' 팀은 전쟁중에 결혼식에 참여하시는 어려움을 감내하셨다"는 말로 즐거운 예식을 이어갔다.

이날 신랑측 하객으로는 김병세, 김명민, 김명수, 정웅인, 박형준 등 선후배 연기자들 수십여명이 참석했고, 신부측 친구들로는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 출신답게 평균 신장 17Cm에 육박하는 쭉쭉빵빵한 미녀들이 참석해 결혼식장을 한결 아릅답게 수놓았다.

신랑이 서른 중반에 노총각 딱지를 겨우 떼내는 입장이어서인지 여자 동료 탤런트들의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결혼식 말말말▼

탤런트 정웅인 "최철호는 배신자"

신랑의 친한 동료 탤런트 정웅인은 "나 먼저 보낸다더니 배신자다"라고 단언(?)하면서 "12살 차이라니 능력이 좋다. 신부 얼굴은 못봤지만 신부가 무조건 아깝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탤런트 김영호 "셋만 낳아라. 나쁜놈"

선배 탤런트 김영호도 띠동갑과 결혼하는 최철호에게 좋은 말(?)이 나가지는 않았다. 무조건 아이를 많이 낳으라면서 첫날밤을 독려하고 나섰다.

탤런트 이재룡 "얼굴이 피더라니"

이재룡도 참석해 신랑의 유부남 변신을 축하했다.

이재룡은 "어느 순간부터 입이 귀에 걸리더라. 선배로서의 첫날밤 코치요? 그건 알아서 잘 할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랑이 결혼생활의 전제 조건이다. 오늘의 마음을 갖고 평생을 가져가라"고 축복했다.

탤런트 김병세 "최철호 첫 데뷔는 내 운전사"

김병세가 후배 최철호의 결혼식장을 찾아 "우린 남다른 사이"라며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최철호의 방송 첫 데뷔작에서 김병세는 사장으로 최철호는 그의 운전사로 묘한 인연을 맺었던 것.

김병세는 "내 운전사가 언제 커서 왕이되고 결혼도 하고 있다"며 "암젼하고 여자앞에서 수줍어했는데 현격한 나이차이의 신부를 맞이하는 능력을 보이다니 의외"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명수 "나도 13살 차이 부부"
 


7개월 된 아이와 함께 식장을 찾은 '불멸'의 동료 탤런트 김명수는 "12살 차이라는 것은 식장에 와서 처음 들었다. 도둑놈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혼생활에는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다. 난 13살 차이 부부"라며 축하했다.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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