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해서 강력했던 기업가,

거인 정주영의 세 가지 에피소드

 

 

하루 밥 세 끼를 해결하기도 어려웠던 지독한 빈농의 아들, 네 번의 가출과 세 번의 끌려옴을 반복하며 가난을 탈출해보려 안간힘을 쓰던 청년, 대한민국 1세대 기업가 중 유일무이한 자수성가 경영인, ‘밀어붙이기 식의 계산 없는 스타일’이라는 평가절하를 들어왔지만 ‘내게 시련은 있으되 실패는 없다’고 일갈하며 특유의 직관과 행동력으로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확장한 거인……

그는 바로, 올해 3월 21일로 추모 5주기를 맞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생전에도 사후에도 그에 대한 많은 경영 사적과 뒷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긴 했지만, 여기서 잠깐 일반인들이 평소 알지 못했던 세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새삼 정주영 경영철학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에피소드 하나

 정주영을 지독한 실천주의자로 만든 계기는 무엇?

 


 

번째 가출을 감행한 열여덟 살의 정주영이 무작정 인천 부둣가로 찾아와 힘겨운 하역 노가다를 뛰고 있을 때였다. 그 당시 피곤한 하역 작업만큼이나 정주영을 괴롭히던 일이 있었으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빈대였다. 그곳의 노동자 합숙소는 온통 빈대천지였는데, 몸이 솜처럼 피곤한데도 밤이면 빈대 때문에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정주영은 어느 날 꾀를 냈다.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자면 빈대에 뜯기기 좋기 때문에, 모양새가 좀 웃기긴 하지만 밥상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잔 것이다. 예상대로 역시 빈대가 물지를 못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빈대는 밥상 다리를 타고 기어 올라와 예의 정주영 살점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미물이지만 만만치 않은 놈들이었다.

정주영은 다시 머리를 써서, 밥상 다리 네 개를 물 담은 양재기 네 그릇에 하나씩 담가놓고 잤다. 빈대가 밥상 다리를 타려다 양재기 물에 떨어져 익사하도록 하려는 묘안이었다. 역시 빈대는 밥상 다리를 타고 오르다 양재기 물에 떨어져 빠져 죽었다. 그러나 그것도 몇 마리뿐…….

빈대들은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냈다. 사람의 피를 빨기 위해 벽을 타고 천장으로 올라간 다음, 누워있는 사람을 목표로 천장에서 정확히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때 정주영은 번개같이 깨달았다. 하찮은 빈대도 물이 담긴 양재기라는 장애물을 뛰어 넘으려 그토록 전심전력으로 연구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제 뜻을 이루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 깨달음이었다.

뜻을 세우고 최선을 다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정주영이 빈대로부터 얻은 교훈이었다.

정주영의 이러한 빈대로부터의 교훈은 그 후 그의 사업에서 난관이 있을 때마다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를 보여주고 수천만 불의 조선소 융자를 얻어냈다든지, 한겨울 눈이 덮인 골프장에서 빨간 칠을 한 골프공으로 골프를 쳤다든지, 겨울에 잔디를 구할 수 없자 보리를 떠다 심어 공사를 마쳤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에피소드 둘

그를 '단순함과 무모함'을 무기로 성공한 기업가라고 하는데?

 

 

조선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정주영은,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야 하는 사업이므로 영국 은행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하기로 결심한다. 막상 런던에 도착한 정주영은 영국 버클레이 은행에 곧바로 가지 않고, 대신 같이 동행했던 직원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봐, 영국에서 제일 좋은 대학교가 어디야?”

“제가 알기에는 옥스퍼드 대학입니다만…….”

“옥스퍼드 대학! 그렇지, 그리로 가자.”

직원은 왜 정주영이 은행으로 곧장 가서 차관문제를 협의하지 않고 옥스퍼드 대학으로 가자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마침내 옥스퍼드 대학 교정에 도착한 정주영은 아무 말 없이 캠퍼스의 잔디밭을 10여 분 걸었다. 그리고 나더니 “이제 됐다. 가자” 하고는 대학 캠퍼스를 떠나 그 길로 버클레이 은행장을 찾아갔다.

정주영은 버클레이 은행장에게 차관교섭 차, 즉 돈을 빌려달라고 간청했다. 은행장은 난데없이 찾아온 한국의 기업가가 차관을 해달라고 하자 몹시 당황했다. 게다가 정주영은 자신을 소개하기를, 스스로 경제학 박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은행장이 물었다.

“어느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으셨습니까?”

“아, 내가 방금 전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버클레이 은행장의 눈이 똥그래졌다. 옆에 있던 현대 직원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정주영은 방금 전에 옥스퍼드 대학 교정에서 자기와 함께 10분 정도 잔디밭을 걸었을 뿐인데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신 건가.

“사장님. 언제 박사학위 받으셨어요?”

어이가 없었던 직원은 통역하기 전에 정주영의 저의를 알고 싶어 귓속말로 물었다.

“임마. 아까 받았다고 그래!”

직원은 하는 수 없이 정주영이 시키는 대로 통역했다. 그러자 버클레이 은행장이 어떤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느냐고 묻자, 정주영은 잠시의 뜸도 두지 않고 자신 있게 입을 열었다.

“아, 그거요? 내가 조선소 건립에 관한 논문을 제출했더니, 단 두 시간 만에 박사학위를 줍디다.”

이후의 순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인,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어 대한민국 조선사업의 역사를 과감히 설명했고, 그는 결국 차관도입에 성공한다. 때로는 뜬금없고, 어찌 보면 무모하기까지 한 그의 사업 열정이 그대로 보이는 일화이다.

 

에피소드 셋

북한 교류의 출발, 왜 하필 '소 떼'를 몰고 갔나?

 

 

어느 날 정주영은 사장단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얘기했다.

“나, 소 떼 몰고서 평양에 가려고 한다.”

사장단들은 모두 의아한 눈길로 정주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단들은 왜 정주영이 하필 소 떼를 몰고 북한에 가려는지 눈치 챌 수 있었다. 그는 열일곱 살 때 지독한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세 번째 가출을 했을 때, 한동안 밥이라도 굶지 않으려면 돈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의 아버지가 누이를 시집보내기 위해 소를 판 돈을 장롱 속에 넣어둔 것을 알고, 그 돈을 몰래 훔쳐서 집을 나왔던 것이다. 정주영의 소 한 마리 값에 대한 죄책감은 평생 두고두고 아버지에 대한 불효로 남아있었다. 정주영이 자기 고향인 이북 땅에 소 떼를 몰고 방북을 하려했던 것은 아버지에 대한 불효를 오백 배, 천 배 갚고 싶어했던 마음에서 비롯된 것 아닐까.

“소를 몇 마리나 갖고 갈까? 한 500마리 할까? 아냐, 500마리가 뭐야! 이왕 하려면 501마리로 해야지.”

결국 최종결론은 501마리였다. 밑에 사장단들이 물었다.

“500이면 500이지 왜 501마리입니까?”

그러자 정주영은 대답했다.

“한 마리를 더 보탠 것은 이번으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야. 여운을 주는 게 멋지지 않겠어?”

그는 1998년 10월 27일, 서산농장에서 키운 501마리의 소 떼를 몰고 판문점을 넘었다.

 

* 위의 내용은 <정주영 경영정신> (홍하상 지음, 바다출판사)에서 일부 발췌하였음

출처 : 단순해서 아름답다! 무모해서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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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화된 망치 (Fossilized Hammer) :

1억 4천만년전(전기 백악기)으로 추정되는, 공룡으로 유명한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Max Han는 런던 근처에서 가족과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바위암석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나무를 발견하였다. 바위를 부수고 들어내자, 이 팔각형 모양의 쇠망치가 나왔던 것이다.   

 

 

나무손잡이는 석영과 방해석 결정이 함유되어진채 부분적으로 석탄화가 일어나 있었다. Battelle Laboratory에서 실시된 실험에서, 망치의 금속성분은 보기드물게 철 96%, 염소 2.6%, 황(탄소가 없는) 0.74% 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도시험은 뛰어난 품질의 주조물임을 나타내었다. 오늘날의 대기상황에서는 쉽게 형성되지 않는 독특한 FeO 코팅이 일어나 있었는데, 이것은 망치가 녹스는 것을 막아주었다.

포위하고 있는 암석들은 전기 백악기 화석을 함유하고 있다. 그것은 사암단괴(sandstone nodule) 위로 만들어진 거의 절벽에 가까운 굳어진 사암단괴였다.

망치가 발견된 위치

 

이 절벽은 진화론자들이 우리에게 1억4천만년전에 형성됐다고 말하는, 공룡들이 지구를 돌아다니던, 전기 백악기 지층인 Edwards Plateau의 한 부분이다. 물론 공룡과 사람이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것은 진화론 을 파괴하여 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망치는 공룡들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 당신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출처 : http://kimzzz.com.ne.kr

 

출처 : UFO 우주인의 메시지
글쓴이 : 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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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의 창조신으로 숭배된 태양신 라(RA)를 형상화시킨 인형이다.
휴먼노이드형 으로 얼굴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우주인의 메시지책 (http://rael.org) 의 모든 종교의 기원 을 근거로  볼때,
 
 
이집트의 태양신 라(RA)는 과학시대 이전에는 신으로 숭배되었으나
본래 외계인임을 이해할수 있다. - 9 -
 
출처 : UFO 우주인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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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수많은 UFO 관련 사진들을 연이어 공개, ‘전설의 외계인 접촉자’로 불렸던 스위스 출신의 농부 에두아르드 빌리 마이어의 ‘UFO 증거 사진’ 대한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 조작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14일 보도 자료 전문 매체 이미디어와이어(emediawire.com)가 전했다.


빌리 마이어가 공개한 사진 및 동영상 등 수백종의 UFO 관련 증거물들은 이전의 것들과는 달리 너무나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담고 있어 대부분의 UFO 전문가들도 사실이라고 믿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런데 최근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 D. A. 브로디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은 1981년 스위스 취리히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에 등장하는 나무의 크기와 종류를 분석한 결과 문제의 UFO 사진에 조작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


브로디 교수는 사진 속 나무가 실제 유럽에 서식하는 전나무 종류라면서 나무의 크기를 근거로 사진 속에 등장하는 UFO의 직경이 최대 4.6m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소형 UFO 모형’을 이용, 가짜 사진을 제작했다는 의문이 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브로디 교수의 설명.


또 사진이 촬영되었던 1981년 당시에는 현재의 포토샵 프로그램 등 사진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도 없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또 언론은 그 동안 모형 전문가들과 사진작가들이 마이어의 사진 속에 등장했던 많은 UFO를 재현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도 덧붙였다.


빌리 마이어는 어린 시절부터 외계인과 교류했다고 주장하며 수백 장에 달하는 UFO 사진, 동영상 등을 공해 UFO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 하지만 그의 사진들은 너무나 선명해 ‘조작, 가짜’라는 의혹을 받아왔었다.


이번 주장을 계기로 빌리 마이어의 사진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출처 : 팝뉴스
<사람들> SKT 신입사원 된 '남자 이대생'

6년전 대학가요제서 대상 수상 허병욱씨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6년 전 대학가요제에서 국내 최초로 여자대학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하면서 '남자 이대생'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허병욱(27)씨가 국내 최고의 이동통신업체 신입사원이 됐다.

허씨는 2000년 10월 이화여대에서 열린 MBC 대학가요제에 교환학생 신분으로 이대 남성후보로 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었다.

1994년 서울 대원외고 1학년 때 유학을 떠나 미국 브라운대에서 수학하다 2000년 초 이화여대에서 가진 아카펠라 공연으로 이대와 인연을 맺었고 그해 대학가요제 대상을 거머쥔 것.

그런 그가 1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117명의 동기와 함께 SK텔레콤에 입사했다.

2개월간의 연수와 직무교육을 거쳐 최근 본사로 출근하기 시작한 허씨는 전략기획부문 사업전략실에 첫 배치됐다. 사업전략실은 미래의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부서로 지금의 김신배 사장이 97년부터 2년간 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영화이론을 전공한 허씨는 대학 재학 시절 탈구조주의 철학을 배우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통신의 역할에 매력을 느껴 평소 관련 업종을 관심있게 지켜보다 SKT의 새 식구가 됐다고 한다.

그는 "SKT가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고 판단, 평소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입사 전형 과정을 겪으면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조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허씨는 아울러 콘텐츠와 컨버전스 분야에 관심이 많아 향후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그러나 SKT 입사 이전 한때 영화 제작의 길을 쫓기도 했다.

현역 제대후 브라운대로 복학하는 것을 마다하고 2003년 8월 부모 몰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 예비 신입생 신분으로 4개월 남짓한 기간에 5편의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결국 부모의 간곡한 만류로 2004년 1월 브라운대에 복학했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2004년 여름 뉴욕의 음악 케이블 채널서 미니시리즈 제작부 PD 비서로 3개월 간 인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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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충격우려…" 정부, '국제결혼 AIDS' 알고도 함구

정부는 한국 남성과 결혼을 약속한 일부 베트남 여성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대책회의까지 열었으나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제결혼을 위해 베트남 등지로 여행한 많은 한국인 남성이 에이즈 위험에 노출된 채 사실상 그대로 방치돼온 셈이다.

정부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질병 관리 본부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여성등과의 국제결혼에 의한 에이즈 감염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책회의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이 한국 남성과 결혼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일부 여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고해 온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 대사관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국제결혼 중개업자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결혼 중개업법을 추진하고, 결혼 당사자간 건강진단서 교환 의무화, 국제결혼 알선업체에 대한 지도감독의 제도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비자 발급 때 건강 검진을 철저히 하도록 공관에 지시하고, 8백 여개의 결혼 상담업체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 사실을 언론에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정부관계자는 "공개할 경우 베트남 여성과 이미 결혼한 2만여명의 한국인이 충격을 받을 수 있고, 또 특정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외교 관계상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 베트남 대사관이 베트남 여성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도록 베트남의 한.베 병원에 입단속을 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 안이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견여행업체 관계자는 "노총각은 물론 최근 들어 재혼자들도 국제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국제결혼 알선 업체가 우후 죽순처럼 생기고 있다"며 "정부가 개별 알선업체를 상대로 주의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국내에는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업체들이 난립해 있고, 관리 감독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 정부가 개별 업체를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더구나 국제결혼을 위해 베트남을 찾는 남성들은 현지에서 선을 보고 결혼을 약속할 경우 잠자리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즈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에이즈는 치명적인 전염병인 만큼 테러나 조류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의 경우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검사를 실시할 기회를 주고, 추가 전염 가능성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도 정부가 이 사실을 공개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받을 충격을 고려해 공개를 꺼렸다는 정부의 해명은 본말이 전도된 대응이다.

결과적으로 정부는 국제 결혼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많은 한국 남성들이 에이즈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도록 8개월 이상 방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앞서 CBS는 한국 남자와 부부관계를 갖고 혼인신고서를 받은 베트남 여성들 가운데 두명이 에이즈에 감염돼 입국이 보류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CBS정치부 감일근 기자 stepha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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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뇌가 머리 밖으로 튀어나온 채 태어난 두 살배기 여아가 수술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숨졌다. 지난 18일 새벽 2시40분께 광주시 북구 문흥동 김모(여·25)씨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큰 딸(여·2)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김씨는 “갑자기 딸의 뒷머리에 있는 뇌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납작해지더니 아이의 눈과 입술이 시퍼레지고 숨을 거칠게 몰아쉬더니 10분도 채 안돼 숨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아이는 머리 뒤쪽에 뼈가 덜 생겨 뇌가 혹처럼 돌출한 ‘
후두뇌류’ 병을 안고 태어났다. 이 병은 4만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고 사망률도 20∼3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부모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 ‘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이승배기자 lsb54@kwangju.co.kr
[단독]'베트남 신부' 성병감염 파문…한국대사관 은폐

한국 남자와 부부관계를 갖고 혼인신고서를 받은 베트남 여성들 가운데 일부가 에이즈와 성병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입국이 보류됐다. 하지만 이미 부부관계를 맺은 한국 남성들의 감염 가능성이 적지않아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국-베트남 친선병원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6개월동안 한국 남성들과의 국제 결혼을 앞둔 하노이지역 여성 532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에이즈 환자가 2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최종 진단을 거부한 채 도주해 확진은 되지 않았으나 에이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성과 부부관계 맺고 혼인신고서 받은 베트남 일부 여성들 성병감염 확인

하노이 한국대사관측이 국제결혼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에게 건강검진서를 비자발급 서류에 포함시키고 한-베 친선병원을 건강검진서 발급 지정 병원으로 정하면서 이같은 질병 실태가 드러났다.

이들은 약혼자인 한국 남성들과 건강검진 전에 이미 부부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해당 남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결혼 알선업체에 따르면 업체의 소개로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 남성들은 결혼 전에 예비 신부의 국가를 방문해 부부관계를 맺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질병관리본부는 베트남 에이즈 여성 2명과 부부관계를 가진 한국 남성들의 신원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어 에이즈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해당 한국 남성들의 신원파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한국남성들, 현지여성과 결혼전 부부관계 '관례'

한-베 친선병원과 하노이 한국대사관측은 "건강검진서 발급 지정병원제도를 시행한 지난 2005년 6월 이전에는 한국 남성과 국제결혼을 위해 한국 입국을 앞둔 베트남 여성들이 아무 병원에서나 건강검진서를 발급받아왔다"면서 "한국 돈으로 4천원 정도면 허위건강검진서를 어렵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어 문제점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한인들과 한-베 친선병원 등에 따르면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베트남 여성들이 질병 사실을 숨기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허위 건강검진서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베 친선병원 한 관계자는 "건강검진서 지정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아직도 허위 건강검진서를 발급해줄 것을 부탁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한국대사관, 병원측에 국내 언론에 공개하지 말아달라 요구

이런 가운데 하노이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한 대사관측은 한-베 친선병원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여러차례 보고 받았지만 그 파장을 우려해 한국 언론에는 절대 공개하지 않도록 병원측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하노이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에게 한국 남성들과의 국제결혼을 위해 국내에 입국하는 베트남 여성들의 질병 실태와 감염 위험성이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했으나 언론에는 알리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한해에만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한국대사관에 건강검진서를 제출한 뒤 한국 비자를 발급받은 베트남 여성은 2000여명.

그러나 그 2배인 4000여명의 베트남 여성들은 건강검진서없이 베트남 호치민 한국영사관을 통해 비자를 받아 유유히 국내로 들어와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광주CBS 이승훈 기자 icb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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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몽타주 공개

80~90년대 전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몽타주가 18년만에 다시 그려졌다.

KBS 2TV `추적60분`은 오는 4월 2일 공소시효가 마감되는 화성 사건의 범인의 몽타주를 통해 범인을 공개 수배한다.

범인의 몽타주는 사건 발생 후 수배전단을 통해 전국에 뿌려졌다. 당시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한 버스기사는 범인의 특징을 "찢어진 눈, 165cm~170cm 키, 20대의 범인"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버스기사의 증언을 통해 18년이 지난 후 현재 40대가 됐을 범인의 몽타주를 다시 그렸다.

방송이 범인을 공개 수배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소시효 만료 때문만이 아니었다. 연쇄 살인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재발 가능하다는 것이다. 취재진은 “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끔찍한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은 그 잔혹함과 빈틈없는 살인의 수법이 꼭 다시 되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방송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방송은 성폭행 살인범의 특성을 알아보고, 미국의 사례를 비교해 ‘과학 수사’의 첨병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약 6년간 13살 소녀에서 60대 노파까지 10명의 부녀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이었다. 최근 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공소시효 완전폐지’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화성연쇄살인범을 공개 수배하는 ‘추적60분’은 22일(수)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사진=‘추적60분’이 공개한 화성연쇄 살인범의 몽타주)[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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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극중 김래원으로부터 ‘꼴통’ 소리를 들었다. MBC 월화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13일 첫 방송 후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14일 2회 방송에선

 

복실(정려원)과 승희(래원)의 작고 잦은 마찰이 두드러졌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복실은 승희가 유명 감독임을 알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치를 봤다. 승희는 기고만장했다.

평소 자신을 복길이라 부르며 시골 사람이라고 은근히 놀려대는 승희에게 불만이었던

복실은 승희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느끼는 점이 없느냐며 채근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일침을 가했다.

“에이~ 감독님 제가 뭘 아나요~ 근데요 내용이 너무 촌스러워요. 그래가지고 누가

보겠어요? 그리고 아까 보니까 나뭇가지도 막 꺾던데 그거 산림법 위반이거든요.

가기 전에 도로 다 심어 놔야 될 거예요.”

복실의 구구절절한 바른말에 할말을 잃은 승희는 민망함에 화를 냈다.

“너 복실이! 이거 완전 꼴통이구만. 너 그렇게 살지마! 너도 사회생활 해야 되는데

어디가서 그렇게 버릇없이 들이대면 취직도 못해!”

그러나 복실은 이미 정훈(박시후)에게 일자리를 약속 받은 상태, “저 취직됐거든요?

바빠서 이만” 하고 가버리는 복실의 뒷모습을 승희는 어이없이 바라만 봐야 했다.

복실과 승희는 아직까지 티격태격하며 미묘한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 아직

승희가 사고로 세상을 뜬 옛 애인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 많아 두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드라마 게시판에는 “래원씨 감정연기가 물이 오른 것 같아요”,

 

“연기가 섬세해졌어요” 등의 의견이 많은 가운데 코믹 연기와 슬픈 감정선을 적절히

 

소화하는 김래원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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